구리시는 최근 안전문화운동 추진 구리시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안전문화실천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위원장에 박영순 구리시장을, 민간공동대표에 안정섭 구리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을 각각 선출하고 24명의 추진위원과 함께 4개 분과(기획홍보사회안전생활안전교통안전)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연 2회 이상의 총회와 실무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분과위원회는 안전행정부에서 정한 4대 악 범죄 등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식품안전 등 분야와 자연재난 사회적 재난 등 분과별 전개 및 안전점검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협의회로 구성된 기관단체 외에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태극기의 도시로 알려진 구리시가 제95주년 3ㆍ1절을 맞아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향군단체와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결의문 채택, 기념공연, 3ㆍ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해 시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권회복의 결의를 다졌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기념사에서 3ㆍ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선양운동 동참과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 발전, 나아가 한민족의 저력으로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청 광장과 로비에는 3ㆍ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사진, 안중근 의사 하얼빈역 의거 사진자료 전시와 함께 과거 역사를 알리고 인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위안부 소녀상(평화의 소녀상) 모형을 설치해 추모 헌화 및 포토존을 운영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 체육관로 137의 25(교문동) 일대에 대규모 멀티스포츠센터가 오는 8일 개관한다. 멀티스포츠센터(연면적 7천975.93㎡)는 수영, 볼링, 스쿼시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난 2012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멀티스포츠센터는 시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준공했다. 멀티스포츠센터는 실내수영장, 볼링장, 스쿼시장, 다용도 경기장 등 각종 구기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스포츠용품숍, 볼링프로숍, 매점,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멀티스포츠센터 개관과 함께 혁신교육 학습의 일환인 정규수업 과정으로 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실, 볼링 강습, 스쿼시 강습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월 3만~7만원이며 볼링장 자유이용은 1게임당 성인 2천600원, 신발대여료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좌 신청은 멀티스포츠센터 홈페이지나 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수강신청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 제일라이온스(회장 조병기)는 지난 26일 구리보건소에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써달라며 혈압기와 혈당기 20개를 기증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기증받은 물품으로 계속적인 혈압혈당기 대여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혈압, 혈당기 무료대여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70회에 걸쳐 총 580명에게 대여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가 주민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전철탑 지중화 사업이 각종 개발사업과 맞물리면서 표류하고 있다. 27일 구리시와 한전 등에 따르면 구리지역 내 154kv와 345kv의 송전철탑(높이 20~80m) 35기가 세워져 있다. 송전철탑은 토평동 14기, 사노동 5기, 갈매동 3기 등 지역 곳곳에 세워져 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이 지역 송전철탑은 1969년 설치됐으며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 유해성 논란으로 철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0년부터 토평동과 갈매동, 사노동 일대의 초중고등학교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민피해 등의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지난해 6월 한전과 갈매, 사노, 토평동 등 시내를 관통하는 송전철탑 6기를 올해 말까지 철거하고 154kv 고압선은 지중화하기로 합의했다. 송전철탑 6기의 철거 비용은 인근 택지개발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분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갈매동 보금자리주택 공사 구간 3기만 송전철탑 철거와 지중화 사업이 이뤄졌을 뿐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추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송전철탑이 가장 많은 토평동 일대에는 172만㎡ 부지에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서울시와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로 인해 지연되면서 이와 연계해 추진하려던 송전철탑 철거 및 지중화 사업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단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등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송전철탑을 철거하고 고압송전선을 지중화할 계획이지만 각종 사업들의 추진과정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으로 각종 사업들이 추진되면 단계적으로 송전철탑을 철거하고 고압선은 지중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 측 관계자는 송전철탑이 많은 지역에 개발사업이 이뤄지면 비용문제 등을 논의한 후 철탑 철거와 지중화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며 한전에서는 비용 및 지역상황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자체적인 지중화 사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불길에 휩싸여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구해낸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구리경찰서 교문지구대 소속 윤영만 경위와 이태권 경사는 지난 21일 0시 24분께 교문동 개인주택 지하(103호)에서 발생된 화재로 위험에 처해 있던 옆집 102호 할머니(87세)를 구해냈다. 당시 지하 103호에서 발생한 거센 불길은 옆집 102호와 지상으로 순식간에 번졌고, 현장에 출동한 윤 경위와 이 경사는 다른 곳에도 거주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내부를 수색하던 중 지하 102호 방안에서 유독가스와 연기에 고립되어 있던 할머니를 발견하고 구리소방서 구조대와 합동으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 소중한 인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냈다. 치매를 앓고 있어 상황 판단이 어려웠던 할머니는 다행히 별다른 부상없이 구조돼 며느리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경찰서는 최근 구리시 수택동 여울목공원에 전국 최초의 4대 사회악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4대 사회악 상담센터는 경찰관으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상담사를 선발해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으로부터 보호하는 길잡이 역할과 각종 사건, 사고의 사전 예방 및 방지활동을 위해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장 및 재향경우중앙회, 시민경찰지원단㈜, 지역주민, 구리경찰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성모 서장은 일자리 창출 및 4대 사회악 예방활동을 위해 경찰서가 적극 지원할 것이며, 재향경우중앙회와 시민경찰지원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는 송헌장학회(회장 김용호)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총 2천40만원을 시에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용호 회장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어 주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 어른들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헌장학회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동구동 거주 아동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온 장학단체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군포시의회가 2014년 본예산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대거 삭감해 논란을 빚는 가운데 추경 심의에서도 주민참여예산을 90% 이상 삭감,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더욱이 시의회는 주민참여예산을 삭감하면서 의회 활동중 법정분쟁이 발생할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한 예산 800만원을 새롭게 편성, 특정지역의 예산 일부분만 승인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1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177억3천700만원 중 98억6천432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이중 지난해 본예산 심의시 논란이 됐던 주민참여 예산(어린이 공원 재정비 등)은 총 30건의 사업 13억3천여만원이 포함됐으나 시의회는 이중 27건 12억2천700만원을 또 다시 삭감했다. 이는 이번 회기에 상정된 전체 주민참여예산 중 92.25%를 삭감한 것으로 삭감사업비 중에는 어린이 안전 및 건강을 위한 어린이공원 정비 사업비가 대거 포함돼 있다. 시의회는 해당 예산들이 본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비로 추경예산으로 편성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어린이공원 정비기준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다며 예산을 삭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삭감 이후 주민들의 강력한 비판이 있었던 별님 어린이공원 바닥재교체비 300만원, 금산어린이공원 바닥교체비 5천만원, 반월호수 환경개선사업비 5천만원 등 3건의 사업비는 승인해 예산 승인의 일관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에 반영된 사업비의 경우 모두 사업대상이 특정 지역구에 몰려 있어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챙기기를 위한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 마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이번 예산들은 주민참여예산보다는 시 자체 본예산에 편성되는 것이 올바른 예산 집행이라며 각 의원들이 현장방문을 통해 시급한 사업을 결정해 반영 및 삭감을 결정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구리시가 경기도 최초로 노인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20일 인창궁말 경로당 2층에 노인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구리시 노인상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정계 인사들과 지역사회 복지단체, 노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개소한 노인상담센터는 경기도 시군구 최초로 설립됐으며 운영은 민간위탁으로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지회장 신원철)가 맡았다. 노인상담센터는 노년기 주요 문제인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상실을 가지고 계신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해 전문적인 노인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상담사 양성과 특성화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신태식 노인상담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노후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 뿐만 아니라 관련 지역사회복지단체,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동참하여 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노인상담센터는 65세 이상 구리시 거주 노인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연중(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상담(031-556-9988), 개인상담,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된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