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한다. 특히 충전한도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면서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9일 시에 따르면 5월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7월 초 조기 종료됐다. 이에 시는 정부의 제1차 추경예산을 통해 국도비 18억원을 확보,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추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지급분 역시 10% 할인율을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혜택을 받은 시민도 100만원 한도에서 잔여 금액만큼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색전은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정보는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색전을 지역 소비 촉진의 핵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2025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넘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가 주최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평창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조세정의 실현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9건이 본선 발표과제로 선정됐다. 오산시는 ‘체납된 개발부담금, 보증보험금으로 돌파!’라는 주제로 체납 개발부담금 징수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체납자가 가입한 보증보험을 적극 활용해 행정력 낭비 없이 신속한 징수를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억원(16건)의 체납액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체납자의 납부 의지를 높이는 등 전방위적인 행정 혁신이 뒷받침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오산시에서 개발부담금 체납에 대해 보증보험을 통한 실질 징수를 달성한 첫 번째 성과로 고질적인 고액체납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됐다. 또한 향후 개발부담금 외에도 다양한 세외수입 분야에 이 방식을 확장 적용할 수 있어 지방재정뿐 아니라 국가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복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상은 실효성 있는 징수방안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시4분께 오산시 오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부탄가스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얼굴과 상반신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30여명을 투입했으나, 불은 소방대 도착 전 자체적으로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인덕션 옆에 세워진 휴대용 부탄가스 통에 인덕션 열기가 전달되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30여년 동안 아이들의 건강을 돌봐온 지역 의사로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최근 오산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오산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산시장 표창을 받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문덕식 원장(61)의 소회다. 문 원장은 1997년 오산시에 소아청소년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28년간 오산지역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그는 그동안 성실한 진료뿐만 아니라 오산시의사회를 중심으로 한 각종 공공의료와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하며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왔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그는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세심히 살피고, 질병의 치료와 예방접종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해 왔다. 그는 신생아때 진료했던 아이가 부모가 돼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다시 병원을 찾는 모습을 볼 때면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문 원장은 “처음 진료를 시작할 당시 오산시 인구가 8만여명이었는데 지금은 26만명을 넘었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는 사실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성인이 이후에도 계속 진료를 받으러 오는 모습을 볼때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문 원장은 이처럼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오산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문 원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오산시 건강도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며 공공보건분야 정책에도 참여했다. 또한 오산시의사회 재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그는 오산시의사회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도 역할을 다해왔다. 2024년 4월 의사회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자살예방사업으로 추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에도 함께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학대 피해 아동 장학금 전달, 다문화가정 지원, 각종 행사 의료지원 등에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대원동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등 작지만 꾸준한 지원도 실천하고 있다. 문 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들의 건강과 바른 성장 발달을 돕는 데 집중하고, 의사협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의료계를 잇는 가교역할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오산시지부(지부장 나상관)와 오산농협(조합장 이기택)이 농촌지역 노후주택 방충망을 교체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4일 여름철 해충 대비 방충망 설치 지원사업 일환으로 오산시 가장동의 돌봄대상 4가구를 대상으로 방충망 설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충망 지원은 ‘농업인 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농업인 행복콜센터는 고령 농업인의 고충을 전화로 접수해 말벗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이기택 조합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 농업인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상관 지부장은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해 드리는 것이 실질적인 복지”라며 “앞으로도 오산농협과 함께 농촌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의사회(회장 전세윤)가 5일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에서 개최한 ‘제6회 오산시의사회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차지호 국회의원, 김태숙 오산보건소장과 오산지역 의료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최신 의학지식과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한 5개 분야 4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진료현장의 실질적인 고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첫 번째 발표시간에는 고대안산병원 최준 교수가 ‘이명 진료 어떻게 할까요?’를, 고대구로병원 김응주 교수가 ‘심부전의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로 현장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고대 안암병원 이성호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가 각각 ‘하지정맥류의 진단과 치료’, ‘새로운 성인백신’를 소개하며 질환별 진단 및 약물 사용에 관한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세 번째 강의시간에는 정재우 카톡릭대 생명대학원장의 ‘의료와 생명윤리’와 차지호 국회의원의 ‘AI Health System’ 강연이 이어져 의료윤리와 첨단기술이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고민할 점들을 짚었다. 마지막 발표시간에는 고대구로병원 한창수 교수의 ‘마음 편한 의사 리더십’,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노용균 교수의 ‘지역사회 노인건강관리에서 의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진료실 안팎에서 의료진의 정서적 역할과 환자와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진료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산시의사회 전세윤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생명의 본질을 성찰하고 미래 의료시스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의료현장의 고민과 학문적 통찰을 연결하는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오후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조성, 교통혁신, 첨단산업 유치 등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데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실행과 실현의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커넥트 시티’ 구축을 민선 8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세교3지구 개발은 커넥트시티의 중심축으로 약 131만평 부지에 3만여 세대, 9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주거와 일자리가 연결되고 교통·복지·문화가 순환되는 도시가 목표”라며 “세교 3지구를 중심으로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도 LH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오산의 대중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GTX-C노선의 오산 연장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KTX 오산역 정차 및 도시철도 트램 건설도 추진 중이다. 오산IC 상공형 입체화, 남부대로와 천일사거리 지하화, 하이패스 IC 신설 등 광역도로망 강화도 본격화됐다. 이 시장은 “오산을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도 놓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일본의 이데미츠 그룹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직접 주도하며, 북오산·가장동 일원을 중심으로 R&D센터와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복지 정책에도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시민 여가를 위한 도심형 물놀이장 8곳 개장, 오색둘레길·황톳길·음악분수대 설치, 오산천 생태경관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청소년 영어교육비, 청년행복기숙사, 스터디카페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이 강화됐으며, 고독사 예방, 치매안심센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됐다. 이 시장은 최근 화성동탄물류센터 백지화 요구와 관련해 “오산의 교통지옥화를 막기 위한 정당한 대응이었다”며 “화성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로부터 수탁받아온 하수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비용 조정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8기의 전반기가 도시의 뼈대를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사업 실행과 성과 실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구 50만명, 예산 1조원 시대를 향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오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이사장 박상규)은 최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제33대 이사장으로 오용균 목사(청주 덕촌교회)를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신임 이사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83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1986년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년간 구속되었고, 이후 청주 지역 노동운동에도 참여했다. 복학 후 1992년 한신대를 졸업하고, 2001년에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2015년에는 목회신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신학적 기반을 다져왔다. 목회자로서는 괴산 제월교회를 시작으로 30년 이상 충북지역에서 목회했으며, 현재는 청주 덕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한 충북노회장을 비롯해 충북CBS 운영이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총회 서기, 충북노회유지재단 감사 등을 역임하며 교단과 지역사회를 위해 폭넓게 활동해 왔다. 오 신임 이사장은 “한신대학교가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명품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세계 신학의 안테나’ 역할을 하며 복음주의적이고 실천적인 목회자를 양성하는 중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운동’ 캠페인이 전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컵밥과 식혜 약 500인분이 무료로 제공돼 바쁜 아침을 맞이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져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컵밥을 나눠준 이권재 시장은 “간편한 아침 한 끼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쌀의 소중함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도 “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쌀 소비 촉진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 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과 쌀 산업 유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산 양산동과 국도 1호선을 직선으로 잇는 도로가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양산동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편의 증대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4일 오후 세교동 옛 대일화학 부지에서 ‘양산동~국도 1호선 연결도로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지역 주민, 각급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도로는 세마e편한세상 아파트와 국도 1호선(경기대로)을 연결하는 길이 588m, 너비 30m(왕복 6차선) 규모로 총 사업비는 263억3천여만원이고 양산 3·4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액 부담한다. 도로가 완공되면 양산동e편한세상(1천646가구), 늘푸른오스카빌(600가구), 효성백년가약(392가구) 등 주요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 추진될 양산 3·4구역 도시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우회도로나 협소한 도로망으로 오산시내는 물론 병점역과 수원을 오갈 때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한신대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성 역시 높아져, 교육·생활 기반 인프라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시장은 “도로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