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창의경영고, 관학 협력으로 창업 인재 양성 나선다

광명시가 창의경영고등학교와 손잡고 미래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광명시는 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의경영고와 ‘창의적 역량개발 및 창업활성화 도모를 위한 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의경영고가 2028년 신설할 예정인 창업학과의 교육과정을 지역 창업 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의경영고 학생들에게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창업 교육 활동 협력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설 자문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창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자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업 친화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비 창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 ESG 실천형 스타트업 경영컨설팅,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률 154%…‘경기도 1위’ 쾌거

광명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449억원 대비 3천772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54%를 기록, 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발 빠른 재정 집행 노력의 결실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1월 약 260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며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운영하며 부서별 집행 실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해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분기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정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광명시, 시민들에게 정책을 묻는다…오는 12일 ‘공감 콘서트’ 개최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시정 방향을 논의하는 ‘공감 시정’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 무대를 연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정책 제안이 실제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박승원 시장과의 ‘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연극·마술·스트리트댄스를 결합한 아이큐브 창작매지컬 공연과 광명시립합창단의 무대 등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시민 관심 정책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민 공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별했으며 박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해당 정책의 배경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분야는 ‘도로·교통’이었다. 특히 출퇴근길 교통체증 해소,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대책, 도로 및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복지, 민생경제, 문화·체육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가장 공감 가는 정책으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1위를 차지했고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설치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청춘곳간 조성 등이 뒤를 이었다. 행사장 로비에는 ‘톡톡 시민생각’ 부스를 설치해 시민이 직접 작성한 메모를 통해 제안한 정책이나 민원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는 탄소중립,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 가는 열린 시정, 공감 시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7년 지속정책 통했다…역대 최고 시정 만족도 달성

광명시가 7년간 일관되게 추진한 지속가능정책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일 ‘2025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응답 시민 85.7%가 박승원 시장의 시정 운영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시장의 민선8기 3년의 시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문항에 시민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15.7%), ‘대체로 잘하고 있다’ (70%) 등으로 대답헀다. 박 시장이 취임한 민선7기부터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자치분권, 평생학습, 정원도시 등 민선7기부터 중점 추진해 온 정책들에 대해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체감도를 묻는 문항에서도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 ▲평생학습지원금 대상 확대(74.2%) ▲정원도시 정책(71.1%) 등 광명시의 주요 정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민의 정책 인식도 높았다. ‘시민의 삶과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이 77.4%, ‘주민과 소통을 잘한다’는 응답은 72.9% 등에 달했다. 향후 중점 과제로는 ▲광역 교통망·철도 인프라 확충(41.9%)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33.5%) ▲민생경제 회복(29.8%) 등이 꼽혔다. 교통 분야에선 서울 방면 직결 연결도로 조기 착공(27%)과 서울 중심지 20분 진입 철도망 구축(26.5%)이 필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육아·교육 관련 과제는 공공 돌봄 인프라 확대(38.3%), 아동·청소년 정책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33.3%)이 최우선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는 청년층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43%), 신중년 재취업 지원(53%),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32.8%)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탄소중립정책은 시민 참여 확대(28%)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강화(21%)가 주요 과제로 꼽혔고, 광명형 기본사회 정책 중에서는 공공서비스 보장(26%)과 기본 주거권 보장(23.5%) 확대 요구가 높았다. 박 시장은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는 광명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정책”이라며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한 결과가 이번 만족도 조사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20일부터 25일까지 광명 거주 18세 이상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광명시 ‘시민기후행동지원조례’ 제정…시민중심 탄소중립기반 마련

광명시가 시민 주도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제도화하며 탄소중립 도시에 한발 더 다가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기후행동 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광명시 1.5℃ 기후의병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의 핵심은 기후행동 실천 주체로 활동 중인 ‘1.5℃ 기후의병’을 정책 속 공식 주체로 명시한 점이다.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상승 1.5도 상승을 막는다’는 목표 아래 2021년 구성돼 현재 약 1만4천300명과 51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시민이 이끄는 탄소중립 도시’라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조례에 따르면 광명시장은 ‘1.5℃ 기후의병 총사령관’으로 규정되며 탄소중립 실천 및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활동 지원 등의 책임을 갖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광명시 탄소중립센터’의 명칭을 ‘광명시 1.5℃ 기후의병 지원센터’로 변경하고 해당 센터를 통해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 관련 사업계획 수립, 교육 제공, 시민참여 활성화 체계 구축 등 실질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 지원을 제도화한 것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의 참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례가 일상 속 기후행동을 확산시키고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관내 주요 행사장 11곳에서 ‘기후의병’이 현장을 찾아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 분리배출 등 실천 여부를 직접 점검하는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시, 고용 안정·경제 회복 올인…하반기 공공일자리 782개 추진

광명시가 하반기 782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예산 65억원을 들여해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업의 주요 내역은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 총 7개 분야 782명 규모다. 이번 모집에서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광명행복일자리는 129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총 295명 모집에 701명이 몰려 2.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총 58개 부서에 배치되며 사업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광명행복일자리는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등 5개 분야, 신중년일자리는 같이돌봄 매니저 등 6개 분야, 함께일자리는 대형 공사현장 안전보안관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운영된다. 이 외에도 지역공동체일자리는 반려견 관리 사업 등 4개 분야, 새내기청년일자리는 문화예술·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서 참여자들이 활동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같이돌봄 매니저’ 사업은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 60대 경력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을 거쳐 지역아동센터(10곳)와 다함께돌봄센터(9곳)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혁신형 공공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인 68.9%를 달성했고 올해는 117억원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천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광명서 여름철 침수예방 봉사 활동 전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광명시에서 대규모 침수예방 활동에 나섰다. 하나님의교회는 6일 광명시 일대에서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2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빗물 배수구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교회가 세계적으로 전개 중인 ‘전 세계 희망챌린지’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재난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봉사자들은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 집결한 뒤 광명6동, 7동 및 목감천 인근 약 5km 구간을 돌며 배수로에 쌓인 낙엽과 토사,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덮개를 들어내고 내부를 정비하는 동시에 도로변과 하천에 방치된 폐기물도 함께 치웠다. 약 1시간 30분간 이어진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양은 총 2천750kg에 달했다. 광명6동과 7동 행정복지센터는 장갑과 마대자루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을 찾은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3)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며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봉사와 헌신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 깊고 보기 좋았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교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소나기와 폭우 등이 빈발해 평소 꾸준한 재난대비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이웃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날 수 있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도심 청소에 나섰다”고 전했다. 2023년부터 꾸준히 배수로 정비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하나님의교회는 같은 날 광명을 포함해 광주, 파주, 안성, 하남에서도 봉사 활동을 동시 진행했으며, 오는 9일에는 시흥과 화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통해 도심 정화 활동에 나서는 한편, ‘희망의 숲’ 캠페인으로 도시숲 조성에 기여하는 등 경기 전역에서 지역 맞춤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혈액 부족 해결을 위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명절 생필품 전달, 수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눠오고 있다.

광명시, 친환경 전기·수소車 210대 구매보조금 지원…“탄소 중립 실현”

광명시가 하반기 전기차 21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수소차, 전기이륜차 등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가 지급 물량을 신속히 확보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시는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약 15억원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비 27억1천만원을 확보해 시비 부담률을 47.6%까지 높이며 친환경차 보급 기반을 강화했다. 전기승용차는 150대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980만원까지 지원한다. 택시용으로 구매하면 국비 250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청년의 첫 차 구매 시 국비의 20%,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차상위 계층 이하 구매자에게도 국비의 20%가 추가 지급된다. 전기화물차는 60대에 대해 대당 최대 1천6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소상공인과 차상위계층에게는 국비의 30%, 택배 영업용은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수소차는 대당 최대 3천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전기이륜차는 차종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구매 가능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광명에 주민등록을 두고 60일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으로 제조사 대리점을 통해 차량을 계약한 후 통합누리집에서 신청처를 광명시로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하반기에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참여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코스타리카 부통령 만나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스테판 브루너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과 만나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광명시는 박 시장이 6월30일(현지 시간)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에서 열린 면담에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해 양국 간 사회적경제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 시장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대표단에 포함되며 성사됐다. 대표단은 지난 10년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발전 선도국인 코스타리카와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29일부터 6일까지 8일간 현지를 방문 중이다. 대표단에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시장은 “코스타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한 배경에는 자연 보전과 개발,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아우르는 공존의 노력이 있었다”며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광명시 역시 코스타리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광명시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사회적경제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광명시의 ‘정원도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생태 보전 중심 발전 정책의 접점을 강조하며 향후 구체적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브루너 제1부통령은 “한국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양국 간 협력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외교 채널과 협의회 등 지방정부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보다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코스타리카 사회적경제 정책연수를 계기로 커피 생산자와의 공정무역 협력을 시작해 생두 수입과 제품 개발, 생산자 초청 간담회 등을 추진해 왔다. 시는 향후 양국의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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