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접경지역 발전계획 실효성 제고 ‘총력’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민관이 협력해 접경지역 발전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공무원 정책TF 1차 워크숍’과 ‘전문가 자문단 1차 회의 및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6월 관내 6개 읍면에서 실시한 주민설명회와 주민참여연구단 발대식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실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7일 진행된 공무원 정책TF 워크숍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예산담당관과 실무 부서 팀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접경지역 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분과별 토론을 진행했다. 사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실무자 중심의 사전 검토를 강화한 것이다. 이어 8일 열린 전문가자문단 회의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문화·관광·도시·산업·남북협력·교육·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청평면, 상면, 조종면 등 주요 사업 대상지를 현장 방문하고, 가평군의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전략사업 구상 방안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서태원 군수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계획은 단순한 용역이 아니라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가평의 ‘미래 지도’”라며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의 지리적 특성과 가능성을 최대한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9월과 10월 중 2차 공무원TF 회의와 전문가 자문단 회의, 주민공청회를 거쳐 전략사업을 최종 보완하고, 12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평군, 속초시와 접경지 상생발전 공동협력 '맞손'

가평군(군수 서태원)과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지난 4일 속초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접경지역 지정 이후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3월 새롭게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과 속초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유사한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접경지역 상생 발전전략 수립,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지자체 간 교류 확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행정·정책·재정 분야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접경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제한된 행정자원과 지역 특수성을 극복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지자체 간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풀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활성화,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 지자체 간 우호 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시군은 앞으로 실무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며, 접경지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읍민의 날… 1천여명 화합과 지역발전 의지 다져

가평군 가평읍은 지난 1일 가평체육관에서 ‘제17회 가평읍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지역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지역발전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주민자치센터 신바람 고고장구와 가평군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노래자랑과 문화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민선8기 4년차 첫날을 맞이한 의미 있는 자리로 서태원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평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눴다. 유공자 표창에는 체육·문화예술, 지역개발, 봉사, 다문화가정 등 4개 부문에서 총 11명이 선정돼 군수상과 의장상, 읍민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에서는 TV,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서태원 군수는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읍민의 날을 통해 지역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읍민들께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이 화합과 즐거움이 지역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 민선8기 4년차 첫날… 현장 민생행보 강화

가평군은 민선8기 4년차 첫날인 1일,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군정 일정을 현장 중심의 ‘민생행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서태원 군수가 참여한 일정은 주민 소통과 재난 위험지역 점검 등 모두 8개다. 서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민선8기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담은 ‘가평파서블’ 기념 영상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취임 4년차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가평읍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시상식과 축사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다졌다. 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군 차원의 예우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뒤에는 여름철 재난 위험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먼저 피서철 물놀이 인기 지역인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를 찾아 안전관리요원들과의 간담회 및 관광지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어 △명지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과 △명지계곡 유원지 △도대리 오목골의 재난 예·경보시설까지 차례로 방문해 수상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응체계와 시설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서 군수는 재난안전지역 방문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산사태와 물난리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가평군은 강과 폭포 등 물놀이 관광지가 많아 수상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지역 방문 후에는 외식업 가평군지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접경지역 지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생활인프라 확충 등 지난 3년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민선8기 후반기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가평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 청사진… ‘주민참여연구단’ 출범

지난 3월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이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주민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평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주민참여연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위원 52명을 비롯해 서태원 군수, 김경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주민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발대식은 가평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발대식 직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분과별 토론과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연구단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권역별 ·분야별 전략사업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논의했다. 주민참여연구단은 가평읍 ·설악면 ·청평면 ·상면 ·조종면 ·북면 등 6개 읍면 주민 가운데 전문성과 지역 현안에 밝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정주여건, 문화 ·관광, 산업 ·경제 등 주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주민참여연구단 활동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2차 정기회의, 10월에는 주민공청회 참여가 예정돼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책토론방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서태원 군수는 “접경지역 지정 이후 군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연구단의 아이디어가 향후 실질적인 군 발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가평군을 접경지역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국비 지원과 특례사업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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