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가납초교에 교육·돌봄·청소년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양주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가납초교는 지난 3일 양주시장실에서 강수현 시장, 임정모 교육장, 이란희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납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가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교육·돌봄·청소년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양주시가 읍·면지역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해소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가납초에 조성될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1천380㎡ 규모로 실내체육시설과 거점돌봄센터, 에듀테크교육센터, 국제화교육센터, 청소년쉼터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되면 양주 서부권역의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형 교육복합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 교육지원청, 가납초교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대·내외 여건을 조성하고, 정보·자료 공유, 마스터플랜 수립, 부지의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설계 방안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오는 7월 말 예정된 교육부 주관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읍·면지역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소중한 출발점으로, 교육지원청, 학교가 힘을 모아 학교복합시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겟다”고 말했다.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25-07-0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