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노후 공동주택 현장안전지도 실시

안양소방서는 지역내 30년 이상된 고층 공동주택 18곳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노후 건축물의 화재 취약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와 고온다습한 기후, 그리고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개금동 아파트 화재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안양소방서의 이번 조사에서는 노후 공동주택의 ▲방화문과 피난계단 등 피난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화재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주요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한 소방 안전교육 ▲옥상 출입문 개방 여부 및 피난 장애 요소 확인 등 다양한 안전 점검이 실시됐다. 이외에도 노후 건축물들의 구조적 위험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병행됐다. 특히 방화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옥상 문이 잠겨 있는 경우를 직접 확인하여,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원활하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뮬레이션도 진행됐으며, 점검 후에는 관리자들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지한 서장은 “이번 현장안전지도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노후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민선 8기 3주년 맞아 정책만족도 조사 실시…대다수 시민 ‘긍정 평가’

안양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안양시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절대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94명 중 91.3%(‘잘하고 있다’ 17.1%, ‘잘하는 편이다’ 32.4%, ‘보통이다’ 41.8%)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8.7%(‘잘 못하는 편이다’ 7.1%, ‘잘 못하고 있다’ 1.6%)에 그쳤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 또는 ‘잘하는 편이다’ 등으로 대답한 응답자의 44.1%는 그 이유에 대해 ‘정책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정책 관심도에 대해 ‘매우 관심 있다’와 ‘어느 정도 관심 있다’는 응답이 80.8%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시민들은 특히 철도노선 확충, 청년(임대)주택 공급, 지역화폐 발행, 출산지원금 인상,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추진 등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가장 많은 시민이 만족한 정책으로는 철도노선 확충이 꼽혔다. 안양시는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등의 철도망을 조속히 완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62세대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추가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는 발행 시마다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출산지원금을 기존의 2배로 인상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인구 유입과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계획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및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안양역 앞 장기공사중단 건축물(원스퀘어) 철거 ▲스마트도시 안전 서비스(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행·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고령자 스마트 음성인식 단말기 등) ▲석수체육관 및 유소년 야구장·풋살장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추진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도시계획·개발, 복지·교육, 문화, 체육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들을 점검하고 있다”며, “남은 시간 동안도 시민 마음에 부합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비만탈출 고고고 프로젝트’ 1기 성황리에 종료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진행된 ‘비만탈출 고고고 프로젝트’ 1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지역주민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운동교육과 식단 코칭을 통해 참가자들의 비만지표 개선을 목표로 했으며,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주력했다. 참가자들은 비만의 주요 원인인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미션과 10주간의 걷기 챌린지를 수행하며, 매주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체지방률은 평균 1.9% 감소했으며, 영양지수는 59.8점에서 68.8점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올렸다. 식행동 및 식단 구성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 종료를 기념하기 위한 수료식이 8일 만안구보건소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체지방률, 영양 미션, 운동 과제 및 걷기 챌린지의 평가지표에 따라 개인별 점수를 산정받았다. 우수 참가자 12명에게는 안양사랑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한영자 만안구보건소장은 “참여자들의 꾸준한 실천과 변화 의지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안구보건소는 1기의 높은 호응과 성과에 힘입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비만탈출 프로젝트’ 2기를 모집 및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만안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름철 화재 예방 강화… 안양소방서, 화재안전관리 집중 시행

안양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날씨와 전기 사용량의 급증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은 에어컨, 제습기, 차량 등 전기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로, 특히 숙박시설과 판매시설,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양소방서는 △불시 화재안전조사 △관서장 현장안전지도 △SNS 기반 소통체계 운영 △시민 대상 화재예방 홍보 등 4대 중점 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을 선정하여 소방시설, 대피로,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위반 사항 발견 시 즉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서장은 취약시설을 방문해 전기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피난 여건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현장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주요 운수시설 등과의 SNS 소통체계를 통해 화재위험 경보, 침수 시 대응요령, 안전수칙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필요 시 조기 점검을 권장할 계획이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에어컨, 모기향, 전기차 충전기 등 여름철 주요 발화원에 대한 안전사용 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전열기기 차단, 차량 내 발화물질 제거, 가스밸브 잠금 등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김지한 서장은 “화재는 잠깐의 방심에서 시작되지만,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가능하다”며, “시민과 시설 관계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전문병원 최초 ‘차세대 인공관절 로봇 벨리스’ 도입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8일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4세대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 벨리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벨리스는 세계적인 메디컬 회사인 존슨앤드존슨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특히 이 로봇은 CT 촬영이 필요 없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에게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벨리스는 초당 400회(hz)의 실시간 트래킹 기술로 무릎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하며, 수술 중 환자의 무릎 상태 변화를 즉각 인식해 최적의 절삭 각도와 위치를 유도한다. 이러한 기능은 위치 오차를 최소화하고 관절 정렬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의료진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한 로봇 수술을 통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더욱 적합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지며, 이는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통증 및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벨리스는 이미 미국 등 해외 병원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정밀한 절삭과 임플란트 정렬을 통해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벨리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을 위한 디지털 러닝 플랫폼 구축,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 및 전담 워크숍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계와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수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찬 병원장은 “벨리스는 단순한 장비의 도입이 아니라, ‘사람 중심’ 수술 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으로, 환자 안전, 맞춤 진료, 치료 품질 향상이란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철학적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정밀한 수술을 통해 빠른 회복과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대학교, ‘2025년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청년들과 재학생들의 진로 설정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안양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MBTI를 활용한 자기 이해 ▲직업카드 분류를 통한 진로탐색 ▲퍼스널 컬러에 맞는 이력서 사진 이미지 컨설팅 ▲ChatGPT를 활용한 입사지원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AI 기반 도구를 활용하여 입사지원서 작성법을 교육함으로써, 변화하는 취업 시장 트렌드에 맞춰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고용노동부 통합포털 ‘고용 24’에서 ‘취업지원, 취업역량강화 ,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들어가 ‘안양고용센터’를 검색한 뒤 원하는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안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안종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청년들이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도시공사, ISO 14001 인증 획득…친환경 공공기관으로 도약

안양도시공사가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공사가 체계적으로 환경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경영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주는 성과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EMS)의 기준으로, 조직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1년간 주요 사업장 환경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절감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 ▲‘지구를 위해 걸어 출근하기’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업무문화 전환 노력을 이어왔다. 안양도시공사는 지난해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에 이어 올해 재난안전 분야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까지 취득하며 지속적으로 환경 안전 분야의 전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수 사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조직 운영 전반에 친환경 가치를 내재화하겠다는 실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경인교대 야구장·풋살장 조성 최종협의…4억원 예산 절감

안양시가 석수동 일원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 사업비 30억원 중 약 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2023년 7월27일 경인교대와 체육시설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수차례 논의와 조정 등을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왔으며 최근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야구장 1면, 풋살장 1면, 그리고 부대시설로 구성된 9천950㎡ 규모의 체육시설로 사업기간은 2022년 11월부터 연말까지다. 사업비는 시비 17억원, 도비 8억원, 국비 5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소음문제와 관련해 방음벽의 높이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효율성과 현실성을 고려해 방음벽의 높이를 당초 15m에서 5m로 조정했다. 이 외에도 MOU 2단계 사업인 대운동장 운영 방안에 대해 안양시와 경인교대가 협의했으며, 평일 수업 시간 동안에는 경인교대가 시설을 사용하고, 수업 시간 외에는 대학에서 자체 개방,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안양시가 이용하도록 합의했다. 또한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부지는 개발제한구역(GB)으로 행위허가에 따른 GB훼손부담금(3억8천) 부과 대상이었으나 해당 부서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와 옛 경인교대 석산부지 행위허가 자료조사(1979년)를 통해 부담금 면제를 이끌어 냈고 마직막 쟁점이었던 국유재산 사용료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졌다. 당초 연간 1천500만원이었던 사용료를 법률검토를 통해 체육시설물은 면제하고 부대시설에만 연간 18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키로 합의하면서 연간 사용료 부담이 크게 감소하게 됐다. 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영구시설물 축조 승인을 받고 다음달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의 완료로 MOU의 취지를 살리면서 시의회 및 시민의 신뢰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수 체육시설팀장은 “이번 사업은 경인교대 학생들과 안양시민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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