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8일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4세대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 벨리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벨리스는 세계적인 메디컬 회사인 존슨앤드존슨에서 개발한 로봇으로,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특히 이 로봇은 CT 촬영이 필요 없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에게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벨리스는 초당 400회(hz)의 실시간 트래킹 기술로 무릎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하며, 수술 중 환자의 무릎 상태 변화를 즉각 인식해 최적의 절삭 각도와 위치를 유도한다. 이러한 기능은 위치 오차를 최소화하고 관절 정렬의 정확도 및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의료진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한 로봇 수술을 통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더욱 적합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지며, 이는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통증 및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벨리스는 이미 미국 등 해외 병원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정밀한 절삭과 임플란트 정렬을 통해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벨리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을 위한 디지털 러닝 플랫폼 구축,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 및 전담 워크숍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계와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수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찬 병원장은 “벨리스는 단순한 장비의 도입이 아니라, ‘사람 중심’ 수술 환경 구축을 위한 결정으로, 환자 안전, 맞춤 진료, 치료 품질 향상이란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철학적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정밀한 수술을 통해 빠른 회복과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