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공무원 산불피해 안동시 3,528만원 기탁

오산시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의 피해수습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 3천528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4일 이권재 시장과 시청 직원이 직접 모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안동시에 전달하고, 대형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불재난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분향을 했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24일 오후 안동시로 확산되며 다수의 재산손실과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안동시에 1만여장의 마스크 등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센터와 시민들이 모은 수건·속옷·양말 등 5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어 안동시 산불 발생에 따른 피해 수습 및 재해구호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해 안동시에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안동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얘기치 못한 재난에 대해 자매도시 차원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10월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했으며,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신대 ‘2025 전공탐색 박람회’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최근 교내 한울관에서 ‘2025 전공탐색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신입생 1,200명을 대상으로 8개 계열, 27개 전공 80여명의 전공 전임교수들이 1:1 부스 상담형식으로 진행됐다. 한신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전공 선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법과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교무팀, 진로취업팀, 학생복지팀, 학생상담센터 등 주요 학생행정 부서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25학번 신입생들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나에게 맞는 길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신대는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유연한 학사운영을 위해 2023년부터 모집단위 광역화를 시행해왔다 또 전공설명회와 전공박람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왔으며, 2025년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설과 다전공 이수 의무화로 전공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강성영 총장은 “이제는 한 가지 전공이 아닌 다전공과 융복합적 학문이 필수적인 시대이다”라며 “한신대는 다른 대학과 비교할 수 없는 유니크(Unique)한 대학으로서 융복합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산시 서랑저수지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100억 들여 내년 완공

오산 서랑저수지와 인근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거듭 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올해 상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100억여원이다. 이 사업은 20만7천㎡ 규모의 서랑저수지 일원에 ▲수변 데크로드 ▲LED 경관조명 ▲음악분수시설 ▲휴게공간 및 쉼터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미완성된 산책로를 연결해 기존 오색둘레길과 연계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데크로드는 지주식 인도교 형태로 길이 600m에 너비 2m로 설치되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저수지 주변을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랑저수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연과 인공 빛이 조화를 이루는 LED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음악분수(지름 50m, 최대 분사 높이 30m)를 도입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원격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의 환경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존 산책로와 시설물도 정비된다. 야자매트(길이 800m, 너비 1.5m)를 설치해 쾌적한 산책로 환경을 조성하고, 데크쉼터 보수 및 파고라, 야외벤치 등 휴게공간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을 고려한 안전휀스 설치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서랑저수지까지 접근성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연결도로를 개설한다. 지곶중앙로부터 서랑저수지를 연결하는 길이 1,165m, 너비 18m 도로를 개설하고 도로 양쪽으로 130면 규모의 노상주차장도 조성한다. 이와 별도로 저수지 인근에 1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오산 시민은 물론 인근 동탄신도시 시민들도 편리하게 서랑저수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조성한 힐링공간을 독산성 세마대지 및 서랑동 문화마을과 연계해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예산 지원 및 협조를 건의해 왔었다. 이권재 시장은 “서랑저수지를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와 연계한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며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랑저수지는 화성시 황구지천 동쪽 정남면 들녘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5년 축조된 농업용 저수지다.

이권재 시장, 세교3지구 조기 ‘지구지정’ 건의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과 면담을 갖고, 오산 세교3공공주택지구(세교3지구)의 조속한 지구지정을 건의했다. 세교3지구는 정부가 2023년 11월 신규공급대상지로 선정한 지역으로 총 440만㎡(133만평) 규모에 3만1천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하지만 사업추진의 핵심 절차인 지구지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개발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LH 이한준 사장,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상임이사)과의 간담회에서 “세교 3지구가 신속하게 지구지정되는 것이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첨단테크노밸리 조성과 통합하수처리장 신설을 위해서라도 지구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세교3지구의 조속한 지구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본격적인 논의에서 ▲세교3지구 조기지구 지정 ▲30만평 규모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통합하수처리장 우선 건설 등을 요청했다. 시는 이미 세교3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도시컨셉자문회의(UCP)를 7차례 수행했으며, 오는 4월 초 마지막 8차 회의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올 상반기 내 지구지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LH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LH가 세교3지구 내에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 수립 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세교3지구 개발로 하수처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H가 통합하수처리장을 조기에 시공해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가 신규공급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LH를 방문해 신속한 사업추진,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구상, 합리적 보상방안 마련 등을 요청해왔다. 시 관계자는 “세교3지구 개발은 민선 8기 핵심과업이자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신속한 지구지정을 위해 실무 차원의 협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산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직원 감사장

오산경찰서(서장 윤주철)는 지난 25일 오산농협 남촌동지점과 중앙지점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와 B씨에게 각각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오산농협 남촌동지점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월 25일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여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대상자를 발견하고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러워 송금지연 및 계좌 지급정지 후 신속하게 112신고,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중앙지점에 근무는 B씨 역시 3월 20일 고액의 현금 3,500만원을 출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 후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피의자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대화를 유도하는 등 기지를 발휘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윤주철 서장은 “농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금융기관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1월 1일부터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을 시행하며 112신고 공로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을 하고 있다. 이 규정에는 ▲112신고를 통하여 범죄피해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 ▲각종 사건·사고 등 위급한 상황에서 112신고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 ▲그 외 위에 준하는 사람으로서 보상금심사위원회가 인정하는 사람에 대하여 최고액 5천만원 범위 내 지급하고 있다.

오산 신장2동 '문화가족도서관' 건립 추진…2028년 개관 목표

오산 신장2동에 2028년까지 문화가족도서관이 건립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도서관은 신장2동 오산미니어처빌리지 내 잔디광장에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60㎡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는 ▲자료열람실 ▲문화교육공간 ▲디지털 자료실 ▲사무 공간 외에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내삼미 1~3구역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하고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이 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도서관이 완공되면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물을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니어처빌리지에 기존 건축물 모형 외에 만화와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도서관 인근에 조각공원과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가족 단위 시민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미니어처빌리지와 연계해 지역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상] 오산시, 세교3지구 개발 등 현안사업 의견 수렴…2025 시정설명회 개최

이권재 오산시장이 2025년 시정설명회(백년동행 소통한마당)를 열고 시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19일 신장2동을 시작으로 26일까지 8개 동을 순회하며 열리는 시정설명회를 통해 이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과 폭넓은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 이날 오산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신장2동 시정설명회에는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시장이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세교3지구 개발과 경부선 철도횡단도로, 세교터미널 부지 개발, 서랑저수지 개발 등 주요 인프라 확충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개발을 통해 동-서기역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GTS, KTX 등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대돼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부선 철도횡단도로와 지곶동, 양산동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해당 시가지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계성제지 및 세교터미널 부지 개발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와 세교지역 인프라 확충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설명회를 마친 이 시장은 참석 주민들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해당 부서에 자세한 답변을 지시했다. 시정설명회는 이날 신장2동과 대원2동을 시작으로 21일 중앙동과 남촌동, 24일 초평동과 대원1동, 26일 신장1동과 세마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동별 일정과 장소는 오산시 공식 홈페이지 및 안내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함께 뛰는 2025, 미래로 가는 오산’를 주제로 열리는 설명회를 통해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5월 개통예정…이권재 시장, 현대차 방문

오산↔서울역 광역버스가 이르면 오는 5월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권재 오산시장의 해당 노선에 투입될 버스 6대의 조기 출고를 요청에 현대자동차 측이 적극 검토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전북 완주 소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오산↔서울역 노선에 투입할 대형버스의 조기 출고를 요청했다. 서울역 광역버스 개통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 버스 생산라인이 있는 전주공장을 직접 방문한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선정심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오산↔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해 다음달부터 운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역버스를 운행할 KD운송그룹이 해당 노선을 운행할 대형버스 6대를 주문했으나 현대자동차에 버스 출고가 내년까지 밀려 있어 다음달 운행이 어려웠다. 이날 버스 조기출고 요청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현대차 장현구 전주공장장(상무), 김만기 전주생산1실장, KD운송그룹 허덕행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적기 개통이 차량공급 지연으로 계속 미뤄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현장을 찾았다”며 “세교2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이 노선의 적시 개통이 중요하다”며 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현구 공장장은 “오산시의 적기공급 요청에 공감한다. 적기에 차량이 인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측이 대형버스 6대의 조기 인도를 적극 검토하기로 한 만큼 5월에 서울역 광역버스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설될 서울역행 광역버스는 오산 세교지구 21단지 행복주택에서 출발, 세마역, 세교1·2지구를 경유해 북오산 IC를 통해 서울로 직행한다. 서울 진입 후에는 순천향대학병원(한남동)→남대문세무서(명동입구)→을지로입구역(서울시청)→숭례문→서울역→남대문시장→국군재정관리단(이태원입구)→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동) 등 주요 거점을 경유한 후 다시 오산으로 복귀한다. 운행 차량은 총 6대(24회)이며, 배차 간격은 30~60분이다. 시는 이 노선이 신설되면 세교2지구 2만1천가구(5만여명)를 포함해 세교1지구 주민의 교통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권재 시장은 “서울역 광역버스 운행은 물론 세교신도시와 원도심, 운암지구, 동오산아파트까지 다양한 버스노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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