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김민환)은 K-POP에 관심 있는 유학생들을 위한 ‘K-POP Dance Challenge Class’ 특강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K-문화예술학전공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번 특강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5월19일까지 매주 월요일 K-컬처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어학연수생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안무가로부터 K-POP 댄스의 기본기와 최신 트렌드 안무까지 배울 수 있다. 마지막 9주차에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연습한 안무를 선보이는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한신대 국제교류원은 K-POP Dance를 비롯해 K-Culture, K-Movie, K-Musical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과 재학생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국제교류원 또는 국제교류원 인스타그램으로 하면 된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댄스 실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교류하며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그동안 다져온 성과와 기틀을 바탕으로 오산시 교육이 한 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월1일 오산시 초·중·고학교운영위원협의회 8대 회장에 취임하는 권혁만 신임 회장(45)의 포부다. 2011년 5월 출범한 협의회는 오산시 관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들이 모인 학부모 단체다. 협의회는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실천을 목표로 민관 협력 프로그램 발굴,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 왔다. 또 대학입시박람회 및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오산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 교육도시로 성장하고 자리 잡는 데 일익을 담당하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아이들의 행복 디딤돌’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권 회장은 코로나19로 소원해진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복원하고 중단되거나 지체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한 실내 서핑(오산시체육회), 학교폭력예방캠페인(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스포츠 안전교실(중앙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다양한 분야 사회단체와의 MOU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권 회장은 오산시가 지난해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뒀던 ‘학부모-학교-교육지원청 정담회’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담회를 통해 돌출된 노후 학교시설 개선 등 각급 학교 현안이 시와 교육청의 적극 대응으로 해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고교 교육은 학생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것이 그의 지론이다. 권 회장은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학교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단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인성과 창의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세미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권 회장은 2023년부터 협의회 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권 회장이 펼칠 새로운 정책과 사업이 오산시 교육 발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산시가 청호동과 부산동 등에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호제2어린이공원에 조성되는 청호동 물놀이장은 13억원을 들여 800㎡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동 공원의 부산동 물놀이장은 15억원을 들여 950㎡ 규모로 물놀이장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두 물놀이장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쉼터를 마련하고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적용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세부설계와 공사 준비를 거쳐 4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다만 날씨나 공사 일정에 따라 준공 시점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6~7월 물놀이장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시가 운영하는 도시공원 내 물놀이장은 기존 여섯 곳(오산천 오색물놀이터, 오산시청 물놀이터, 맑음터공원, 죽미체육공원, 아래뜰공원, 마중숲공원)에서 여덟 곳으로 늘어난다. 이권재 시장은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제정된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오는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힘찬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등학교 신입생 지원은 이권재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정책 중 하나다. 기존 다자녀 가구 중심에서 모든 신입생 가정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교육복지 확대와 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구체화됐다. 시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며 확정되는 대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 2천1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방침이다. 보호자가 직접 온라인(정부24)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적, 문구류,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지정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시는 앞으로 각 초등학교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누구나돌봄’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기존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시에 따르면 고령화로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가 늘고 실직·건강 문제로 돌봄 수요가 증가했지만 기존 서비스는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돼 중위소득 이상 가구는 지원받기 어려웠다고 판단하고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20% 초과~150% 이하인 가구는 서비스 비용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150%를 초과하는 가구는 전액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식사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세면·화장실 이동 보조, 식사 준비 및 설거지 등의 가사활동 지원을 포함한다.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 가능하다. 동행돌봄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병원, 관공서, 은행 등을 방문할 때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식사지원 서비스는 식사 준비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반식을 제공하며 연 45식까지 지원된다. 기관 다섯 곳이 참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봄과 동행돌봄 서비스는 오산돌봄사회적협동조합, 참조은재가복지센터, 경기라온재가복지센터 등지에서 운영하며 식사지원 서비스는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과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맡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의 일반상업지역 용적률이 종전 800%에서 1천100%로 상향 조정됐다. 보전녹지지역 근린생활시설 허용도 확대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수도 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로 침체됐던 도심 개발의 활성화로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천100%로 상향 조정하고 준주거지역과 중심·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도 조정해 도시 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건축물의 용적률도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보전녹지지역 내 1종 근린생활시설의 건축 허용 범위를 확대해 해당 지역에서도 일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상업지역 용적률 상향으로 해당 지역 내 건축이 활성화되고 고층 복합건축물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지지역 내에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 규모와 기반 시설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규제를 완화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S파워, 요금 과도 책정 ‘의혹’ DS파워의 높은 난방요금으로 오산시민들의 부담이 가중(경기일보 24일자 10면)되는 가운데 DS파워가 요금을 과도하게 책정했다는 의혹과 비난이 일고 있다. 오산지역 5만여가구에 난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DS파워가 한국지역난방공사보다 매번 난방요금(열요금)을 9% 높게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DS파워와 시민 등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2022년부터 여섯 차례 난방요금을 인상했다. 이 중 다섯 차례나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의 요금 대비 9% 높게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지역난방요금은 공기업인 한난요금을 ‘시장기준요금’으로 상한선을 지정해 산정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1년 4월23일 고시를 통해 민간회사는 한난요금 대비 110%를 초과해 인상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DS파워는 산업부가 고시한 민간회사 최대 요금인상률(110%)에 근접한 109%를 적용해 2022년부터 매번 요금을 인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기도내 민간회사 네 곳 중 세 곳은 한난과 동일한 요금을 적용(2024년 7월1일 기준)했고 한 곳만 1.7% 인상했다. 해당 회사가 요금을 과도하게 인상했고 같은 민간회사보다도 높아 공정한 가격책정이 이뤄졌는지에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대부분은 한난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오산시를 비롯해 8개 시가 민간회사로부터 난방을 공급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오산시민만 매년 5만∼6만원의 난방요금을 더 내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에선 ‘오산시민이 봉이냐. 오산을 떠나야겠다. 오산시는 뭐하냐’는 불만과 함께 ‘요금 산정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부 이모씨(35·오산시 세마동) “같은 경기도내 다른 지역보다 오산시 요금이 비싸다는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 공정한 가격 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DS파워 관계자는 “난방요금은 연료비(LNG)를 비롯한 총괄원가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의뢰해 산정된 결과(가격)를 산업부에 신고해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한난과 민간업체는 매년 4월부터 총괄원가 산정에 들어가 7월1일자로 난방요금을 결정한다. ●관련기사 : “오산 지역난방 너무 비싸”... 주민 부담 가중 지적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223580118
오산시가 오는 28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행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저장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발급 대상은 17세 이상의 주민등록증 소지자로 발급방법은 QR코드를 통한 방식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다. QR코드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QR코드를 생성해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촬영하면 발급이 완료된다. 단,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모바일 신분증 앱 실행 후 PIN 번호 입력과 태깅 절차를 거치면 방문 없이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비용은 QR코드 방식은 무료,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방식은 최초 발급 무료, 재발급 시 1만원이 부과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 금융기관, 편의점 성인인증 등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실물 신분증보다 보안성이 높고 분실 위험이 없어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급 신청은 오산시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신원확인 절차가 간편해지고 행정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며 “발급 초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세교2지구에 청년·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 2천500가구를 건립한다. 이권재 시장과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H는 매입약정 임대주택 약정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입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매입약정 임대주택의 조기 착공 및 입주를 위해 인허가 통합심의를 시행해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는 세교2지구 미매각 용지 5개 필지에 매입약정 임대주택으로 활용될 오피스텔 2천5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임기 초부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박차를 가해온 이권재 시장은 LH 측의 주택공급정책에 발맞춰 LH에 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오산시도 LH에 매입약정 임대주택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기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실태 현황조사 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이끌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오산 청년인구는 2010년 이후 인구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오산에서 외부로 전출하는 청년인구는 주택 문제로 인근 화성 동탄·병점·진안·향남신도시 등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높았다. 신혼부부 가구도 청년인구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오산시는 LH에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원가량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성을 띠고 있는 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가능성 등을 들어 매입약정 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GTX-C 노선 오산 연장 확정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 결과 세교2지구에 2천500가구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약정 임대주택 공급이 현실화됐다.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LH의 주요 정책 중 하나”라며 “오산지역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 공급에 LH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인구 50만 자족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갈 청년·신혼부부 인구의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오산역 환승센터 주차타워와 세교2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24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이날 오후 오산역 노상주차장에서 이권재 시장, 이상복 시의장, 권운혁 LH경기남부본부장, 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는 내년 말 완공 및 개통 예정이며 전철 이용객 편의 증대는 물론 인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오산역 환승센터 주차타워는 오산역 2번 출구의 기존 노상주차장 자리에 3층 4단(주차면수 521면) 규모로 건립된다. 또 주차타워와 전철역을 연결하는 보행자전용통로(길이 7m, 너비 4m)도 조성된다. 주차타워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336m, 너비 20~25m(왕복 4차로)의 도로도 이날 착공하는데 오산천 구간은 교량을 건설해 연결한다. 두 사업에 소요되는 공사비 378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기존 노상주차장 인근 부영그룹 소유 부지에 임시주차장(주차면수 216면)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운혁 LH 경기남부본부장은 “LH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이용자 중심의 시설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도 “앞으로 주차타워와 맞닿은 옛 계성제지 부지가 오산 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차타워와 연결도로가 지역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