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38국도 공도~대덕 도로 확장과 철도 유치 등 산적한 지역 현안문제를 속 시원히 풀어주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의정보고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안성맞춤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1타 강사 김학용, 안성의 숙제를 속시원히 풀어드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김 의원은 “시민에게 2년간의 의정성과를 속 시원히 보고하고 안성을 대표하는 시민 패널들과 안성의 미래 발전을 고민해 보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만 홍보하는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궁금했던 점은 물론 안성 미래를 위한 숙제 등에 대해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화기애애한 활력의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소아과 평일 야간진료, 안성세무지서 개소,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국립한경대~ 양재시민의 숲 광역버스 운행 등 다양한 지역 현안 추진 성과를 설명한다. 특히 수년간 체증불편을 가중시켰던 공도~대덕 도로 확장과 대체우회도로, GTX 유치,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착수, 철도 유치 등 안성 발전 미래에 대해서도 알린다. 김 의원은 “안성 미래의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고 듣는 자리인 만큼 시민과 상호 생산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영찬 안성지역 총선 예비후보는 5일 안성 4공단 내 입주 기업인 A사 직원 B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B씨 등은 검증되지 않은 ‘XX출신 OOO’라는 막말을 C씨 등 회사 일부 동료 직원들에게 공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대한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선거과정에서 불안이 증대되고 후보의 명예가 훼손되는 등 유권자 선택을 오도하는 중대한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들 외에 2명이 더 있다. 이를 밝혀 내 추가로 고소할 방침이다. 명예가 손상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청과 하도급사간 분쟁으로 수년간 공사에 차질을 빚었던 안성지역 공도~대덕 국도38호선 확장공사 일부 구간이 개통되거나 개통될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안성)은 3일 이 같이 밝히고 국도 38호선 공도~대덕 6차선 확장 공사 일부 구간인 대림동산 삼거리~안양교~내리사거리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고 밝혔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구간인 농협연수원(팜랜드) 삼거리~대림동산 삼거리 구간(평택방향)도 오는 2월 설 연휴 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38국도 공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4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22년 원청과 하도급사간의 분쟁과 지장물 이설문제로 인한 지지부진한 공정으로 차질을 빚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시공사가 자금난 등의 사정으로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수년동안 지지부진했던 확장공사가 또다시 좌초되면서 이 지역 출·퇴근 도로망이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의 수난을 겪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러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고통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6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만나 공사 중단 문제를 언급하고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로 말미암아 지난해 9월 새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공사가 빠르게 재개됐으며 현재 이 구간 출·퇴근시간대에 차량 정체 현상이 일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이번 부분 개통을 통해 시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38국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안성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 한 삶을 향상시키는 의정활동에 나설 것을 공언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안정열 의장, 정토근 부의장, 이중섭·정천식·최호섭·이관실·황윤희·최승혁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 열린의회 구현을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을 상호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윤리강령 낭독을 비롯해 안 의장의 신년인사, 2023 의정활동 홍보영상, 떡케이크 절단식 등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장은 청룡의 기를 받아 안성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의회가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을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의회사무과 직원들에게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걸음 더 걷는 노력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갑진년 새해 성장하는 도시, 민생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올인하겠다는 포부를 공언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성마춤 아트홀에서 열린 시무식 시정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하는 도시 등 3대 핵심 시정 과제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올해 안성시정의 방향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극세척도로 정하고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대중교통은 민선7기부터 추진해 온 만큼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공영버스 사업, 모든 시민 대상 무상교통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안성은 외국인을 포함해 인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해 안성시 인구는 20만명을 넘은 상황인 만큼 오는 2040년까지 30만 인구의 정주자족도시를 목표로 삼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성지역 고령화는 전체 인구의 약 20.1%로 전국 14.58%,경기도 15.4% 보다 높은 상황에 있는 만큼 과거 65세 이상 노인정책을 맞췄다면 이제는 65세 이상으로 폭을 넓혀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청년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만4천명 수준으로 정체기에 있으며 대학생들이 졸업 후 안성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문화 등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와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 등을 위해선 최우선으로 저출산정책과 전체 인구의 36%를 차지하는 1인가구 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고부가가치 창출의 농업과 스마트 농업을 추진하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제조 기업을 육성시키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진흥원 설립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정적인 주택 수급,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 공공도서관 등을 통해 시민 삶을 높이고 소아 야간진료 확대, 의대 신설, 출산양육 지원과 부모 급여 인상,소상공인 지원, 공영 마을버스 추진 등 다양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행정이 잘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간 조직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의 노력은 물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마음 깊이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가 정부로부터 경기도 내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돼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안성시를 비롯해 전국 13개 도시를 문화도시로 승인하고 문화도시 조성계획 후속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도시 조성 계획의 주요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내년 1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합동 워크숍에 참여해 조성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문광부는 문화도시 승인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추진실적 심사를 거친 후 내년 12월말께 최종적으로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150억~200억원까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안성만이 가지고 있는 바우덕이축제를 지역형에서 국제형으로 높이면서 세계 16개국의 공연단을 참여시키는 등 흥과 신명으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축제로 거듭나게 했다. 또한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게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통해 안성이 도농복합지역 임에도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를 발판으로 예술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 온 태펑무, 줄타기, 유기 등의 장인정신과 전통문화예술의 명맥을 이어나가는데 힘을 쏟았다.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구축에 나서면서 인근 도시와 문화업무 협약, 포럼, 정책토론, 환경진단 등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환경 조성과 인력 발굴, 연계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도시 승인이라는 큰 성과를 올리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 각 부서 공직자들의 노고가 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문화행사 참여가 있었기에 큰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지역 도의원 2명이 시민안전 도로망 시설과 노후 상수관 교체사업 등 민생관련 특별교부세 44억원을 확보했다. 양운석(더불어민주당)·박명수(국민의 힘) 도의원은 안성지역 현안사안에 대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4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이 확보한 교부금은 가족센터 건립 5억원, 안성시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 보급사업 14억원, 공도진사도로 개설 공사 12억원 등이다. 또한 금광면 석암마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 7억4천만원, 삼죽면 마전1리 주차장 조성사업 3억5천만원, 청미천 산책로 가로등 설치 2억원 등 모두 44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광면 석암마을의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 농촌마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받게 돼 먹는 물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일죽면 청미천 산책로에 가로등이 설치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질은 물론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운석·박명수 도의원은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것 아니냐. 기름지고 살기 좋은 도시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섬세한 전통문화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싶어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아름다운 전통 혼례식이 지난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안성문화원 안성객사에서 열렸다. 이날 오스트리아 국적의 콘체트씨(남)와 한국 국적 문씨(여)가 치른 전통 혼례식은 이들 부부가 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한국 전통문화를 서로 간직하기 위해 치렀다. 문화원은 이들 혼례식을 위해 가마 타고 풍물단과 기러기아범, 초롱동이와 함께 혼례식장으로 오는 가마행렬을 시작으로 혼례청 올림부터 고천문 낭독까지 모두 34가지의 전통 식순에 맞춰 진행했다. 문화원은 앞으로 전통 혼례를 지키고자 전통 혼례복, 가마, 혼례상 등 전통 혼례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주례자, 초롱동이,가마꾼, 풍물단, 시자 등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인력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안성문화원의 전통혼례가 안성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 낙후된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신랑과 신부, 혼주가 만족하는 전통 혼례를 치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지역 한 기업체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래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길을 만들어주고자 행복의 선물을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신생보육원(원장 안광석)은 A기업체가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해 어린이 통학 특화 차량인 스타리아 킨더 1대(1억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된 차량은 A기업체가 시설 복지사들이 개인 차량으로 학생들을 등·하교 시키고 보육원이 차량 마련을 위해 후원금을 2년 동안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증하게 됐다. 앞서 A기업체는 아이들의 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문화프로그램 활동은 물론 풋살화,놀이용품 등의 생활용품을 후원하고 기업체로 초청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보육원 창호를 교체해주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보육원 내 프로그램실 벽면 페인트칠을 해 주는 등 환경개선 운동도 펼쳤다. 안광석 신생보육원장은 “기증해준 차량으로 말미암아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속에서 통학할 수 있게 되었다.”며“지금까지 변치 않고 후원해 주신 A기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A기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이들의 미래 행복과 깊은 인연을 통해 아름다운 행복을 선물하는 바이러스를 더욱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가 청년들의 역량강화정책 예산 삭감(경기일보 28일자 10면)으로 논란을 빚는 가운데 세계언어센터 운영예산도 전액 삭감되자 시민들이 ‘시민 문화학습권’ 박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8일 안성시와 시의회, 학부모 등에 따르면 시는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과 지난 2021년 세계언어센터 운영 위수탁계약을 체결, 시민들의 세계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다국어 교육은 물론 성인과 학부모 대상 영어 교육, 이민자,다문화가정, 중도 입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등을 위탁했다. 2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시의회는 원활한 세계언어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9월 제217회 임시회에서 세계언어센터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을 심의를 통해 전원 원안 의결했다. 그러나 최근 김보라 시장과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 3명이 한경대에 의대 신설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역 정치인들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의회가 입장을 바꿔 10억8천만원 상당의 관련 예산을 삭감, 정치적 보복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모두 모르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민심을 얻고자 의대 신설 업무협약을 몰래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시의회를 향해 “지역의 미래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A씨는 “세계언어센터를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에게도 자랑했다”며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지역문화 복지를 시의회가 멈추는 건 시민 문화학습권 박탈과 청년 일자리 축소”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문제가 지역 내에 확산돼 세계언어센터가 사실상 중단 사태에 이르면서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소송 위기마저 촉발되고 직원 12명이 일자리를 잃는 사태를 빚게 됐다. B시의원은 “의대 신설 추진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전혀 몰랐다. 하다 못해 국회의원까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과 대학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게 아니냐. 더 이상 우리가 도와줘야 할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한경국립대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예산이 삭감되자 시민들의 원성이 일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의회가 결정한 사항을 우리가 어찌할 수는 없는 일인 만큼 예산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