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민생안정 재정 집행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수상

안성시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재정을 신속히 집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성시의 최우수 선정은 지난해 상반기 전국 우수 기관에 이어 최우수 기관까지 성과를 올리는 금자탑을 쌓았다. 시는 지난해 1조2천527억 원을 집행해 지방 교부세 등 세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건설경기침체 등 민생안정 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하는 등 경기 충격을 완화시키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극적인 관리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68억을 추가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경제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았다. 김보라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물가상승이 가시화되고 건설경기가 침체돼 지역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국비 80억원 확보

안성시가 아름다운거리 조성과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2024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안성제3일반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비 162억원 중 60억원과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비 50억원 중 20억원 등 80억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같은해 7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근로자 등 수요조사 등을 통해 건축 연면적 2천㎡에 지상 3층 규모로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멘탈 힐링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거리는 동광아파트에서 산업단지까지 약 1.2㎞ 구간에 산책거리와 경관거리,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기업 혁신과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사업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부장특화단지인 동신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존 노후화된 산업단지 개선사업을 확대해 부족한 편의와 복지시설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이울러 청년들의 유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아름다운거리를 조성해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을 많이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청년을 지원하고 주민과 기업에 이익을 주는 상생의 문화융합공간으로 필히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설관리공단, 고객만족도 높은 점수·현금 수납 제로화 추진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친화적 경영실천으로 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다음달부터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사용에 따른 체육시설물 이용 현금 수납 제로화를 추진해 현금 없는 시대에 부응하고 부패방지경영시시템을 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안성맞춤구장과 테니스구장,배드민턴구장 등 체육시설 6곳 사용료에 대한 현금 및 계좌입금 결제방식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소프트테니스 등 강습료 결제는 한달간 계도기간을 갖고 오는 5월1일부터 전면 카드결제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단의 투명한 세외수입 경영은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차단시켜 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가운데 공단이 정부 주관 2023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서비스 평가 결과에서 경기도 내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종합만족도는 전년 대비 0.5점 상승한 89.3점으로 시설관리공단 97곳 평균대비 3.12점이 높고 지방공기업 383곳 전체 평균보다 7.6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그동안 시민 대상 모니터요원을 구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과 행정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했으며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한 부서별 친절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고객중심의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화 친절도 서비스 품질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 직원 모두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서비스 행정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정찬 이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욱 고객 눈 높이에 맞는 고객 친화적 경영실천에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안성소방서 “논두렁 밭두렁에서 잡풀 태우지 마세요”

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농번기를 앞두고 영농 소각물 소각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밭과 논에서 발생하는 잡풀과 영농 소각물 소각시 봄철 강풍에 의한 불씨가 인근 임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는 26일 논두렁 밭두렁 영농 소각물과 잡풀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임야화재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서는 대형산불 대비 초기 진화 대응대세를 유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사전 신고 안내, 임야화재 취약지역 선정은 물론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각 읍면동사무소 전광판 활용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농민들이 논과 밭에서 발생하는 영농 소각물을 현장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소각 행위는 최근 5년간 안성 관내 임야화재 발생건수가 약 50건으로 모두 부주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 통계에 나타났다. 이에 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영농부산물 소각 시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임야 등으로 날아갈 때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배영환 서장은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산과 들의 화재 원인은 부주위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만큼 등산객과 농민들의 주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성 불법 사육장서 식육견 64마리 구조

안성지역 개 식용농장에서 불법으로 사육중인 도사견과 새끼 등 수십마리가 긴급 구조됐다. 안성시는 일죽면 한 농장에서 식육견과 새끼 출산을 목적으로 사육 중인 도사견 64마리를 모두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조사 결과 이 농장은 식육견에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주는 등 적절한 먹이와 물을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폐사한 개체를 제때 치우지 않고 다른 동물과 같이 있게 하는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동물을 사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식용견으로 만들기 위해 새끼를 출산하게 하는 등 무려 4년 동안 식육견을 사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장에서 지난 19일 새끼와 출산견, 건강 이상견 등 12마리와 21일 10마리, 22일 새끼 4마리를 각각 구조했다. 나머지 도사견 등 어미견은 현장에 놓고 시가 먹이를 주면서 동물보호센터에서 관리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구조된 식용견은 축주 A씨가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구조가 이뤄졌으며, 시는 동물보호법과 가축분뇨법 등 위반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조된 개들은 적정한 환경에서 관리 보호조치하고 해당 농장에 대해서는 불법 사항에 대해 형사고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