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국내 최초상’ 선정

수원특례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의 혁신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초상’으로 선정됐다. 29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2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수상기관’ 시상식에서 수원시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국내 최초상을 받았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스템 운영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평균 통행 시간이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56.3% 감소했다. 시는 이를 통해 어디에서나 종합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구급대원들의 안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국가보훈부에 ‘보훈 위탁병원 추가 지정’ 건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국가보훈부에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를 건의했다. 28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요청 등을 위해 세종시 국가보훈부를 방문,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만났다. 이 시장은 면담에서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현충시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 지원 ▲수원 보훈 복지시설 내 특별 이동 수단 운영 지원 등 수원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윤 차관에게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의료 수요가 많은데, 현재 위탁병원이 5개에 불과하다”며 “위탁병원 6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진료과목도 추가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 전체 보훈대상자 중 7.64%가 수원시에 거주하고, 경기 남부권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도 교통접근성이 좋은 수원시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의료수요가 포화한 상태다. 또 지난 10월 위탁의료기관 연령 제한(75세)이 폐지되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 의료과목 추가 지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를 위한 휠체어 탑승차량 구입‧임차 비용 지원도 건의했다. 수원시에는 보훈원,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등 3개 보훈복지시설이 있고, 687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 평균 연령은 75세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또 노후화된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를 보완하고 휴게 공간 등을 추가 설치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수원 오현초교 SW·AI 교육체험 한마당 진행

수원 오현초등학교(교장 송제경)는 놀며 배우는 ‘SW·AI교육 체험 한마당’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년 수준에 맞는 보드게임을 이용해 학생들과 게임에 참여하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를 체험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수환 교사는 “본교는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며 정보 교육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놀이를 이용해 정보 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딩교육용 보드게임을 체험하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원리를 체험하는 이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학년별로 날짜에 맞춰 2시간 씩 집중적으로 참여한다. 학년에서 수준에 맞는 보드게임을 선정해 놀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학습 내용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서준(3학년) 학생은 “컴퓨터는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보드게임으로 친구들과 놀면서 배울 수 있어서 앞으로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해 했다. 오현초 송제경 교장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이해 교육적 의미를 갖는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놀이는 오래전부터 학생들 간 소통의 매체”라며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활발하게 소통하며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빛수원] 수원시 주민들이 마을 문제 해결 주도…공동체 가치 향상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가지각색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각자 살아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문제들도 모두 다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마을만들기’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해 수원시에서 주민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며 만들어 낸 마을의 모습은 어떨까. 함께 들여다보자. ■ 주택 밀집 지역에서 음식물폐기물 관리 성공한 ‘지동’ 수원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손꼽히는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탄소중립 실천하는 동쪽마을 지동-음식물 폐기물 잘 버리기’ 사업은 202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 중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독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골칫거리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둘 특정한 장소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내 집 앞에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까마귀 등 동물이 봉투를 찢어버리면 보기에 좋지 않고 냄새가 진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동 동쪽마을에서는 리빙랩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지난 4월부터 60세대가 모여 구성된 마을기획단이 에코스테이션과 RFID기기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획단은 현장조사와 주민 동의 절차,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느티나무 보호수 옆을 대상지로 확정했다. 6월 이후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음식물 배출량을 체크해 마을이 일주일간 평균 200리터의 음식물을 배출한다는 것을 확인한 뒤 기계 용량도 결정했다. 에코스테이션 푯말 디자인과 홍보도 직접 하고, 올바른 사용과 분리배출을 위한 교육과 벤치마킹도 추가했다. 주민들은 리빙랩으로 설치한 공동 에코스테이션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봉투로 버리던 이전 방식보다 주변 환경이 깨끗해졌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로도 주민자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순서를 정해 정기적으로 청소와 보수를 하며 아파트처럼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 식재료 업사이클링의 가능성 발견한 ‘권선1동’ 권선구 권선1동에서도 주민이 제안한 마을리빙랩 사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수원에 신선한 청과와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위치한 마을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다. 권선1동 마을리빙랩 사업의 핵심은 ‘못난이’ 식재료다. 외관으로 인해 상품가치가 떨어져 도매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못난이 식재료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청과류를 처리하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었다. 지난 2월 구성된 기획단은 마을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해 사업의 세부 내용을 도출했다. 주민들은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과 협약을 맺고 매월 버려지는 농작물을 공급받기로 했다. 매월 매실청 등 제철 과일청을 만들고, 오이와 깻잎 등 채소를 활용해 장아찌를 담갔다. 토마토가 버려지는 시기에는 케첩도 제조하고, 곤약젤리와 물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었다. 못난이 과채들을 음식물로 업사이클링한 것이다. 12번의 푸드 업사이클링 활동에 18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만들어진 음식은 공유냉장고에 채워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었다. 인근 독거노인이나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해 나눠주기도 했다. 시음회와 지역축제, 박람회 등에서 마을자치 사업을 홍보하는 데 활용돼 나눔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했다. 권선1동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은 2023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중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주민들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의 사업 발전 가능성을 고민하기로 했다. ■ 골목길 화재 위험 줄이는 미니소방서 만든 ‘파장동’ 장안구 파장동은 주민들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에 소화기를 비치한 ‘미니소방서’를 설치했다. 주민들은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적절한 대안을 만들어 낸 마을리빙랩 활동으로 인정받아 202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우수상을 받았다. 파장동은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는 동네다.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골목길이 많기 때문이다. 화재 발생 시 좁은 골목으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초동 진압에 실패하면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주택이 밀집한 것 역시 화재를 키우는 요소다. 파장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 활동을 시작했다. 소방차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 공용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미니소방서’를 만들기로 아이디어를 모았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40명의 주민이 참여한 우리동네 미니소방서 추진단은 파장동에서 발생했던 화재 이력을 조사하고, 취약지역을 파악했다.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통장 등의 추천을 받고 화재안전 설문조사를 통해 미니소방서를 설치해야 할 대상지를 발굴했다. 수원소방서는 물론 소방행정 전문가를 현장으로 초청해 자문받아 15곳의 미니소방서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 또 빗물이 고이지 않고 쓰레기 투기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붕을 둥글게 디자인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정했다. 주민자치회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북수원시장 주변에 설치된 미니소방서를 표기한 지도를 제작했다. 또 현직 소방관으로부터 이론과 실습을 겸한 화재안전교육과 가상훈련까지 실시하며 초기에 실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드는 주민주권 ‘매탄3동’ 각 동의 실정에 맞춰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자치회 활동은 매탄3동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영통구청이 속해 있는 매탄3동은 주민자치회 활동으로 내년도 마을자치 계획을 수립해 우수한 마을자치 사례로 평가받았다. 매탄3동 주민들은 마을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필요한 것 등을 함께 고민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네 번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마을의 비전과 계획을 다듬었다. 3개 분야를 나눠 마을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또 분야별 주요 의제를 정리한 뒤 주민 투표를 통해 ‘소통하고 함께하는 이웃사촌’이라는 비전을 선정했다. 이어 매탄3동 마을자치회는 9대 의제도 설정했다. 사회교육안전분야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청소년 공간 발굴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안전한 마을학교를 위한 공론장 마련이 선정됐다. 또 문화체육복지분야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지역교류 직거래 프로그램 운영 ▲‘매여울 벚꽃축제’ 연 1회 정례화가 결정됐다. 마지막 마을환경공동체분야는 ▲‘매탄3동 둘레길 마을계획단’ 구성 및 활동 ▲매여울어울림터(나눔장터) 확대운영 ▲매탄3동 주민통합 온라인 소통창구 만들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단계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마을총회 투표에서 1~3위에 오른 의제들을 마을 단위 축제를 통합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마을계획에 포함된 매여울 어울림터(나눔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마을의 자랑인 벚꽃 축제와 청소년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을 기반으로 점차 축제 연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어 3년 차인 2026년에는 나눔장터와 벚꽃축제, 청소년 문화축제 등이 모두 연계된 통합 축제로 마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으로 공동체를 가꾸다 시는 올해 수원도시재단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했다.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마을리빙랩과 마을자치활동, 공동체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49개 사업을 선정하고 주민들이 직접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마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을 찾고(지동), 마을 자원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고(권선1동), 마을 골목을 지키는 미니소방서를 설치하고(파장동), 마을의 앞날을 계획하는 것(매탄3동) 등이 주민제안 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이 밖에도 마을만들기 사업 중 영화동과 행궁동, 화서2동은 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 마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동에서는 ‘영화도시농부’라는 단체가 마을텃밭 만들기를 추진했다. 마을 골목길에 방치돼 쓰레기가 나뒹굴던 공간에 16명의 주민이 봄부터 텃밭을 조성했다. 봄에 초화를 심어 미관을 정돈하고 열무를 심은 뒤 여름에 작물을 수확해 김치와 반찬을 만들어 50여 가구에 나눴다. 행궁동(매향동) 일원 주민 40여 명이 만든 공동체 ‘매향사모(매향동을 사랑하는 모임)’는 침체 골목길 살리기에 나섰다. 자발적인 마을 청소와 화단관리, 손바닥정원 만들기 등에 주민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소통프로그램도 진행해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화서2동 주민들의 모임인 ‘5070해피라이프’는 14명이 참여해 마을 공원 중 하나인 황새말 공원을 단장했다. 참여 주민들이 각자 반려 식물을 키우고, 월 2회 놀이터를 관리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선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마을만들기가 일상에 온전히 뿌리를 내리고, 자치와 분권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마을과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수원 영통구…개청 20주년, 구민과 힘찬 도약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영통’ 수원특례시 영통구(구청장 김용덕)가 개청 2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영통구는 개청 이후 20년간의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며 새로운 영통구로 거듭나기 위한 ‘영통구 개청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박광온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청 20주년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영통구의 새 비전을 알리는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영통’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영통구의 새 비전에는 희망찬 변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영통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힘차게 도약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영통’,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하고 협력해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가는 영통’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현판 제막식 이후에는 20년간 영통구의 역동적인 성장과 발전과정이 담긴 ‘영통구 20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 기념영상을 상영해 구민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영통구 발전에 기여한 유공구민 시상, 기념사 및 축사도 이어졌다. 특히 영통발전연대와 주민자치협의회는 각각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장학금은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 12명에게 1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미래를 향해 더 큰 걸음으로 도약하는 영통구가 될 수 있도록 430여명의 공직자와 힘껏 뛰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구는 지난 2003년 11월24일 개청한 이후 20년간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글로벌 IT기업인 삼성전자와 경기융합타운, 수원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 수원컨벤션센터, 영흥수목원과 광교호수공원 등이 위치해 경제·문화·행정·산업 등 다방면에서 수원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수원남부소방서, 매탄지구 공동구 화재 진압 역량 강화 훈련 진행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종충)가 23일 매탄지구 공동구에서 국가 중요시설 화재 진압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구는 전기·가스·수도 등의 공급설비, 통신시설, 하수도 시설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해 미관 개선, 도로구조의 보전 및 원활한 교통을 위해 지하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위기대응 태세 확보를 확보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 강화, 공동구 특성 맞춤 화재 진압 활동 대책 방안 강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수원시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관계자 51명과 차량 15대가 투입됐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으로는 ▲사전 화재 취약요인 파악 ▲소방 활동을 위한 차량 진입·부서 위치 등 대응 여건 확인 ▲급·배기구 분리 운용을 통한 가상화재 진압 훈련▲ 공동구 내 소방시설 활용 대응 훈련 등이다. 이종충 서장은 “공동구는 화재 발생 시 공간 특성상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시야확보 곤란 등으로 화재 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를 통해 화재 진압 역량을 강화시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지방세법 개정안’ 21대 국회 내 통과 협조 요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2일 국회에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내 통과를 건의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교흥 위원장에게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정부 이송 시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9월12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이 대표 발의한 ‘과밀억제권역 안 취득 등 중과’에 관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과밀억제권역 내에 소재한 기업이 신축하는 경우 건축물 또는 공장의 기존 연면적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취득세를 중과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이 건축물 또는 공장을 신축하는 경우 기존 연면적은 지방세법 제13조 제1항의 중과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도 돼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이 지난 4월 대표 발의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특례시의 실질적 지방자치를 달성하기 위해 특례시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원시를 비롯한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들의 조세부담이 줄어 기업활동 위축을 일정 부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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