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은 2025년 한 해는 실질적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는 해가 되도록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 시장은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Q. 지난해 시정 운영 주요 성과는. A.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 한 해였다. 수도권 교통혁명을 이끌 GTX-C 노선이 착공되며 군포지역도 실질적 추진 단계에 들어섰고 철도 지하화 특별법 시행과 함께 경부선 금정역에서 당정역까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반영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금정역 남북부 역사 통합개발사업은 기본 구상,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또 산본신도시 전체를 정비하는 기본계획 수립, 전국 최초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지구별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재정비사업을 우선 추진할 선도지구 2개 구역이 선정됐다. 여기에 전국 최초 2030 군포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신분당선 신도시 연장선 민자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군포의 교통 및 산업 인프라를 혁신하며 미래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의 활동 기반이 될 청년 공간 플라잉이 운영을 시작했고 송부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역세권 지역의 활력이 돼줄 당말멀티파크와 상생드림플라자는 개관을 준비 중이며 송정복합체육센터,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 송정체육공원이 조성돼 송부동 지역 생활 인프라도 풍성해졌다. 이 밖에도 주차난 해소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반월호수 주차장 완공, 시민체육광장 주차장 건립 공사, 상습정체 구역인 보건소 사거리 도로 개선 공사도 완료됐다. Q. 올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은. A. 시의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나라 안팎이 혼란한 시국으로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시민 살림살이는 물론이고 시정 운영 또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여러 고비를 넘겨온 우리 역사가 말해 주듯 26만 시민, 공직자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올해 시 예산은 8천82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주요 예산은 도시교통 분야 649억원, 사회복지 분야 4천49억원, 교육 분야 198억원 등이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일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Q.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난 해소 방안은. A. 철도 중심 교통혁신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교통은 도시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철도망은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수도권 전역의 교통혁명을 가져올 GTX-C 노선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살피고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금정역과 당정역 구간은 물론이고 안산선 구간도 함께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 또 대야미지구와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심각한 체증이 예견되는 도로망 문제는 우회노선 신설을 포함한 국도 47호선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광역교통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도시공간 재정비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노후도시 재정비 계획에 따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산본신도시 전체의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기존도시 정비사업도 주민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국토부 승인을 앞두고 있는 군포·의왕·안산 공공주택지구 계획에 교육, 문화, 복지 인프라는 물론이고 자족기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고 도심에 위치한 서울남부기술교육원 부지를 시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트리플 역세권이 될 금정역 통합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 복합환승센터 조성 기본구상 수립 등 금정역을 수도권 서남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계획은. A. 우선 군포의 미래 먹거리가 될 당정동 일원 공업지역 개발과 신산업 기업 유치 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과 최적의 사업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군포역세권 복합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조성이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토록 하겠다. 군포첨단산업단지의 입주 업종 제한을 완화하고 3기 신도시 내에 산업공간 확보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 특성화시장 육성 등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내년까지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다. Q.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실증센터는 무엇인가. A. 지난해 산업부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사업을 공모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이 군포 당정동에 있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응모해 실증센터 사업에 선정됐다. 입는 로봇은 인간의 기능을 확장해 적은 힘을 써서 더 무거운 것을 들거나 이동하는 데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첨단 미래 산업 분야다. 각종 산업현장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다. 산업 현장은 물론이고 노인간호 부문 등 일손이 부족해 동남아 근로자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는데 이 부분도 입는 로봇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나면 무엇보다 안정성 검증이 필요하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에서 안정성을 인증받은 입는 로봇만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일, KS규격을 제정하는 일을 맡는다. Q.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문화 확충 방안은. A. 위기를 겪는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긴급복지 체계를 마련,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르신 교통비 지원, 장애인 자립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확대와 믿고 맡기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아이 돌봄의 공공성 강화로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들겠다. 청소년 창의 공간, 평생학습 기회 확대, 맨발 산책길 및 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여가와 생활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친화시설로, 군포문화재단은 가족친화기관으로 각각 인증받았고 군포사랑장학회는 활발하게 장학금을 기탁받아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청소년 창의공간인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 군포시니어클럽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사업 등 여성,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어느 계층도 소홀하지 않은 촘촘한 복지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 곁을 지키는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도 놓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정부가 군포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정지로 1기신도시 재건축 이주택지 공급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공업지역 기능저하 우려로 대체 첨단산단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칫 시범사업 예정지가 산업혁신구역도, 그렇다고 이주택지도 아닌 애매한 단지로 전락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기 신도시인 평촌·산본 재건축 추진에 따른 이주주택 부지로 군포 당정동 공업지역 내 옛 유한양행 부지 약 7만8천㎡에 2천2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2019년 11월 국토부가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역으로 혁신 융·복합공간 육성과 노후 공업지역 성장거점으로 개발계획을 밝힌 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매입을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어 올해 말 실시계획 승인 등 첨단화 일정이 진행되던 곳이다. 또 이곳은 첨단산업시설과 함께 지원시설로 30%의 주거시설이 계획됐으나 이주주택을 위해 주거시설이 50%로 상향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첨단산업화가 퇴색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당정동 공업지역은 이주택지 등 도시화 추세에 맞춰 토지 용도를 변경하고 다른 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대체 지정해 토지 수요·공급에 맞춘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으로 각각 특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실제 당정동 공업지역 내 주거밀집지역이던 벌터·마벨지구를 2016년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한 후 부곡동에 대체 공업지역이 조성되며 군포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지역 경제발전, 일자리 제공 등 주민과 함께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인 A씨는 “시범사업용지에 지원시설 기능의 주거시설이 아닌 공급량을 늘려 추가 이주주택 공급은 첨단산단도 주거단지도 아닌 애매한 단지가 되고 만다”며 “차라리 공업과 주거기능을 분리한 별도의 대체용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사업 추진중 국토부의 이주주택계획 발표로 향후 국토부 및 LH 등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1388공유냉장고 1호점’이 문을 열었다. 1388공유냉장고 개소식은 지난 11일 ‘밥먹고놀자’ 사무실앞에서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및 헝겊원숭이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388공유냉장고는 아동·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김덕희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1388공유냉장고가 개소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중단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에 대해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휴대전화, 유선전화는 물론 온라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포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지역발전과 상권활성화, 편익시설 제고 등이 기대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군포역세권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21년부터 4년간 ‘도랫말 전성시대, 군포역전이 돌아온다!’를 사업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됐다. 이후 당동 779번지 일원 12만9천여㎡에 국비와 도비 275억여원을 들여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 및 주차장 조성,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집수리, 상가 리모델링 지원, 전선지중화와 역전 도래길 조성 등이 추진됐다. 이곳에는 상생드림플라자와 당말멀티파크 등이 주요 거점 단위시설로 들어서 상생협력상 일곱 곳과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및 다양한 이용 주체가 협업·교류할 수 있는 공유공간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공원, 공영주차장이 마련됐다. 주민 중심으로 구성된 군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거점시설 완료와 함께 마을카페, 교육사업, 서비스사업 등 지속가능한 마을조합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지난해 말 완공되면서 현재 국토부 승인 등 마무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군포역세권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오전 7시47분께 군포 당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불이 난 4층 세대에 고립된 인원이 3명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7시51분께 진화에 나섰다. 이어 7시56분께 화재 현장에 있던 50대 주민, 40대 주민, 10대 주민 등 모두 3명을 구조했다.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8시4분께 불은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지자체 협의해 일가족 3명이 머물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2일 오전 5시15분께 군포 금정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응1단계(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비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6시5분께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불이 난 가구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옆집 거주자 등 3명은 연기흡입으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포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1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군포愛머니 특별이벤트로 충전 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이벤트는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충전에 대해 적용되며 최대 4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군포愛머니는 연매출 12억원 이하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급된 인센티브는 충전과 동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통 6~7% 수준에서 지급되던 인센티브를 설 명절을 맞아 10%로 상향 조정했다”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라고 말했다. 군포愛머니 충전과 가맹점 확인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배정된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군포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이 경기도 승인을 받아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도시기능 강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전날 관련 법을 토대로 정비기본계획이 승인권자인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선도지구 정비계획 수립 지원과 산본신도시의 체계적 정비계획 수립·지원이 가능해졌다고 31일 밝혔다.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정비목표, 추진방향, 공간구조개선계획 특별정비예정구역지정, 기반시설, 교통, 건축물 밀도, 주거안정 등 정비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시행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비기본계획은 구역별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되는 계획으로 내년 1월 고시 공고를 통해 최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겠다”며 “1기 산본신도시의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비기본계획 고시 공고 후 선도지구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선도지구 외 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개발형태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19일 오후 2시30분께 군포시청 민원실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현금 500만원을 놓고 사라졌다.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민원실 창구 직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유리 칸막이 앞에 봉투 하나를 놓고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100장이 들어 있었다. 민원실 직원은 “워낙 순식간이라 40~50대 남자분이었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군포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하은호 시장은 “3일 전 민원실 옆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며 올해는 유난히 성금 기탁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했었다”며 “이 성금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고 천사는 하늘이 아닌 우리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군포국민체육센터가 ‘2024년 장애인 친화 공공체육시설 선정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고 권위를 인정받은 것이다. ◆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로서 위상 확립 군포국민체육센터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은 단순한 시설 우수성뿐 아니라, 장애인 친화적 환경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에 결과이다.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다양한 설계와 서비스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선정 과정에서 군포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이용자들을 위해 체력인증센터 운영, 휠체어 접근성을 고려한 공간 배치,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또 전문 트레이너의 장애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이 돋보였다. ◆ '모두의 통행로' 구축,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향해 한 걸음 더 군포도시공사는 2019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군포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전 사업장에 '모두의 통행로'를 구축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조성에 나섰다. 군포국민체육센터 모든 구간에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돼,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모두의 통행로'는 혁신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향한 비전 군포국민체육센터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단지 '좋은 시설'을 넘어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 특히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도시공사는 시설개선과 함께 다양한 장애인 친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협력과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배재국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포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모든 시민들이 더 나은 체육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배려와 시설관리를 통해 장애인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체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