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공직자, 군포문화재단 직원, 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1차 성금 모금

군포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 3월 최악의 산불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군을 비롯한 8개 자치단체에 총 3천167만원을 기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하은호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기부 인증 릴레이를 일주일간 이어가며 310명이 넘는 직원이 기부에 동참하고 응원메시지와 함께 빠른 피해 회복을 기원했다. 이번 이재민 돕기 기부는 이재민 직접 지원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방식을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께 군포시의 작은 정성이나마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기 바란다”며 “지난 일주일간의 릴레이는 종료했으나 피해 지역에 대한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와 직원들도 산불 피 해지역에 피해 복구 지정 기부를 통해 7일까지 성금 298만원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한편 시는 산하 기관은 물론이고 지역 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 군포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군포시 공직자, 의성군 등 산불피해지역 돕기 기부운동 릴레이

군포시 공직자들이 최악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의성군 등 8개 자치단체를 돕기 위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기부릴레이는 지난 31일, 하은호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이 기부에 나서며 간부 직원들의 기부에 이어 전 직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직 5년차 A씨는 “이번 산불 지역이 군포와는 직접 관계는 없지만 많은 인명·재산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해 안타까웠다”며 “피해복구에 작게 나마 동참하기 위해 기부릴레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공무원이 직접 현금 모금이 법 위반 소지가 있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고향사랑기부로 기부하고 싶은 피해 자치단체를 선택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역 내 기업체, 사회단체, 민간단체는 물론 시민 등으로 기부릴레이 확산으로 산불피해 지원에 통참할 수 있도록 협조문, 시 카카오톡·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하은호시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재민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며 “기부참여가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민 성금 참여는 이달 30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가능하며 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시,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운동 본격화...'지구를 지키는 GUNPO!'

“‘지구를 지키는 GUNPO!’(지.지.G)를 아십니까.” 군포시는 자활근로사업과 친환경 생활을 연계해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운동인 ‘지구를 지키는 GUNPO!’(지.지.G)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운동은 지구 생존 문제인 환경을 지키고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근로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공공시설 내 카페나 사무실 등지에서 다회용 컵 사용과 함께 회수한 다회용기 세척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자립률을 높여 친환경 및 자활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시는 군포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인 다섯 곳의 카페 중 시청 내 아미스카페 1호점과 청내 방문 손님용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자활센터 근로사업단 등지에서 이를 회수한 후 세척해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시청 민원실 옆 아미스카페의 경우 각종 음료 판매를 위해 사용되는 연간 15만8천여개의 일회용 컵이 다회용 컵으로 교체(나무 1천397그루를 심는 효과)되는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른 아미스카페에도 순차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각 부서 및 시청 방문 손님 다회용기 사용 확산, 각종 지역 행사 시 협업을 통해 일회용기 사용을 자제하고 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사용·회수를 확대해 친환경 정책,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를 확산해 지구 환경도 지키고 저소득층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자활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군포시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지원 조례와 지역 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 등에 근거하며 홍보 기간을 거쳐 5월2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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