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농협과 전북 완주군 봉동농협은 최근 군포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명근 군포농협조합장과 김운회 봉동농협조합장을 비롯 양측 농협 임직원과 이상복 농협 군포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 농협은 조합원 실익증진과 사업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사업적 연대를 통한 경제사업 확대 및 정체성 제고, 도농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유대 관계 확립 및 개선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양 농협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조합원,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며 도농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도농 간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으로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화물차 50대, 수소승용차 20대 등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원 보조금 총사업비는 44억원이며 전기자동차는 차량 성능과 규모 등을 토대로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며 최대 880만원, 전기화물의 경우 최대 1천550만원 등이다. 수소전기자동차는 3천250만원이 정액 지원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군포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 군포 소재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추가 지원금으로 전기승용차 경우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아도 생애 최초 자동차를 구입하는 만 19~34세 청년은 국비 지원액의 20%,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이상은 30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농업인이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10% 추가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대상 차량 및 세부 지원 금액 등은 군포시 홈페이지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0일 오전 5시3분께 군포 산본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오전 5시24분께 큰 불을 잡았다. 이후 불이 난 세대에서 70대 남성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졌다. 이외에 별다른 부상자는 없으며 3~4층에 거주하던 주민 8명은 구조됐다. 불은 발생 1시간 여만인 오전 6시6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시 송부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선옥)는 7일 새벽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주민 통행이 어려운 주요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틀간 이어진 눈으로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자 ‘우리동네 눈 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통장과 동 직원 등 15명이 제설 장비 진입이 어려운 보행로와 골목길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눈 치우기와 함께 염화칼슘 살포 등으로 통행로를 확보했다. 김선옥 협의회장은 “영하의 날씨에 쌓인 눈과 빙판길로 인해 주민 보행에 어려움이 많아 회원들이 눈치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통장님들과 지역발전,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조성과 함께 복개돼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산본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구간 편입 예정부지의 상당부분을 사실상 확보하며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복원계획은 2년여전 환경부 지역맞춤 통합하천사업으로 선정되며 사업비의 50% 국고지원으로 부담을 경감하는 듯 했으나 중앙부처에서 지방하천 등을 이유로 예산지원에서 배제되며 또다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돼 왔다. (경기일보 2024년 10월 8일 인터넷) 하지만 시는 통합하천사업 기본구상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올해 산본천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하천 생태환경을 복원한다고 밝히고 경기도와 함께 협의 추진, 국고보조금 지원근거 마련 등을 통해 산본천 복원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원활한 산본천 복원을 위해 예정구간과 접해 추진되는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2지구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등의 지구지정 과정에서 도로폭 확장을 위해 폭 9m, 길이 약 350m를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사업부지를 사실상 확보했다. 이에 앞서 시는 복원예정 상류지점인 삼성래미안 재건축 당시에도 양 측면에 폭 7m에 길이 590m와 300m를 각각 사업 예정부지로 확보한 상태이다. 또 시는 해당 사업 예정구간 중 금정역 인근 상업지역 예정지와 노상주차장 등을 활용 사업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산본천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복원이 필요하다”며 “국비 지원사업에서 제외됐지만 관리청인 경기도와 협력해 지속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리산을 발원지로 하는 산본천은 산본신도시를 가로질러 금정역 인근에서 안양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신도시 조성과 함께 복개돼 도로로 사용하고 있으며 시는 이중 한얼공원에서 금정역까지 1.44㎞ 구간에 대해 복개시설을 철거, 도로정비와 함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희망 고문만 줬다"...군포 산본천 복원 '선정하고 돈 안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08580128
군포 1기 산본신도시 재건축 등 도시 기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최근 경기도 승인과 함께 고시돼서다. 3일 시는 그동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토대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 지난달 31일 승인과 함께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비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계획에 따라 선도지구 특별정비게획 수립 등을 지원해 1기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도지구 외의 구역에 대한 정비 물량 선정 등은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1기 신도시 지자체들 간 협의 중으로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시기를 단계별로 제시하는 등 순차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 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은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을 통해 ‘RISE-UP 산본’을 비전으로 노후 계획도시 계획 수립의 배경, 산본신도시 현황, 정비기본 방향 및 건축물의 밀도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포함한 단계별 추진계획 등 향후 구역별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되는 계획이다.
군포시는 시 홈페이지에 전입 세대를 위한 맞춤 행정 생활안내 서비스인 ‘군포는 처음이지?’에 이어 올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여기서!’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서!’는 시청 홈페이지 내 시민소통공간이다. 시민참여 메뉴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콘텐츠로 구성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소통하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 제안 신청, 온라인 설문조사, 주민제안사업, 공익활동 등에 대한 시민 소통공간을 마련,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은 물론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의 '여기서!'는 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제공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콘텐츠 역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6월께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6월 홈페이지에 개설한 전입 시민을 위한 생활안내서비스인 ‘군포는 처음이지?’는 전입 후 필요한 생활민원, 교통정보, 종량제 봉투안내, 시민안전보험, 어린이집 현황, 일자리센터 등 정보와 다양한 생활안내를 제공하며 많은 시민들이 접속하고 있다.
군포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후 7시에 실시된 이날 합동 순찰은 안전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다중 밀집 지역인 산본 로데오거리, 금정역 먹자골목, 군포역 다세대 주택과 범죄 취약지 일대, 군포 첨단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순찰에는 협력단체인 군포시 자율방범연합대, 어머니방범대, 시민경찰, 해병대전우회와 군포시청, 군포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군포경찰서는 지역별 범죄취약지역을 분석해 실질적인 맞춤형 순찰을 진행함과 동시에 CCTV,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또 시민을 상대로 택배절도 및 보이스피싱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금정역 먹자골목 일대를 순찰 과정에서 노상에 누워있는 주취자를 발견하고 귀가시키기 위해 인적사항을 확인하다가 벌금 미납으로 수배 중이던 사실을 발견하고 60대 A씨를 검거하기도 했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통해 선제적 범죄예방에 나설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및 서민 생활 침해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영근씨(66)가 최근 정부포상 심사위원회에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 등을 실천하는 선행 실천가, 자원봉사자 등을 발굴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윤영근씨는 현재 군포시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1974년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 5천여회에 1만5천여시간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본보 인터넷판 2022년 3월24일) 또 공무원 등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가 하면 최근에는 선배시민봉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시민 선배로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아들 부부가 거주하는 군포시로 이사를 온 후에도 군포시자원봉사센터, 노인복지관, 송부동 주민자치위원, 코로나 19 자원봉사 등을 통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윤영근씨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며 “힘 닫는데 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은 다음달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랑의 좀도리쌀 행사는 군포새마을금고와 군포시가 함께 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1989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좀도리쌀은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천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좀도리쌀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군포 시민과 함께하고 곁에서 힘이 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고 하 시장은 “해마다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온 군포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좀도리쌀은 밥할 때마다 한줌씩 덜어내어 모은 쌀을 뜻하는 말로 예로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