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과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 국공립 어린이 수준으로 낮추는 과천형 어린이집을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최근 시립어린이집 대기 인원이 2천여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시립어린이집에 준하는 인건비와 환경개선비 등 보육료를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현재 민간어립이집의 보육료는 02세 38만원, 2세이상 27만원, 3세이상 19만원, 4세이상 17만원으로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7만5천원에서 9만8천원이 비싼 실정이다.이에 따라 대다수 학부모들은 민간어린이집보다는 시립어린이집을 희망하고 있으나 정원 때문에 현재 2천여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시는 이같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민간어린이집 2개소와 가정어린이집 8개소를 선정해 보육교사 인건비 47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시가 민간어린이집에 교사의 인건비와 환경개선비를 지원하면, 민간어린이집은 보육비를 7만원에서 9만원까지 낮춰 시립어린이집 수준으로 받게 된다. 시는 올해 민간어린이집 54개중 평가 절차 등을 걸쳐 10개 어린이집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운영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전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 어린이집 교사의 급여가 낮아 이직율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추진으로 이직율이 크게 줄어들게 됐으며,특히 우수한 보육교사의 채용으로 한층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KRA 유캔센터, ‘도박중독 치료기관’ 자리매김

KRA가 운영하고 있는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가 국내 최고 권위의 습관성 도박중독 치료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유캔센터는 지난 1998년 사행사업기관으로는 최초로 습관성 도박치료와 예방활동을 개시한 이래 다양한 치료방법과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유캔센터는 지난 2009년 전 국민 대상 대규모 도박유병률 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도박중독 유병률 측정방법, 측정도구의 적절성 등에 대한 국내 중독 심리학계의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도박중독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습관성 도박자의 상담-치유 분야에서도 상담서비스의 이용편익 확대를 위해 전국 민간상담센터와 병-의원 연계 시스템을 기존 2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상담전문 인력도 증원해 연간 1천400여명의 습관성 도박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치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준용 유캔센터 소장은 유캔센터는 지난 1998년 업무를 시작한 이래 국내의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며 올해는 환자들이 어디서나 편안하게 습관성 도박 상담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익을 확대하고 상담치유의 질적 서비스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청결한 먹을거리’ 눈으로 확인

과천시가 음식점 조리장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한 주방공개용 CCTV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남은 음식 재활용 등으로 음식점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지난 해 경기도내 최초로 음식점의 조리장을 한 눈에 지켜 볼 수 있는 주방 공개용 CCTV 10대를 설치했다.시는 올해 5개의 음식점에 주방공개용 CCTV를 설치키로 하고,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사업자를 신청받을 계획이다.주방 공개용 CCTV는 음식점의 조리장과 식품보관소 등에 CCTV와 녹화기 등이 설치되고, 개석과 개실에는 이를 지켜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된다.모니터에는 요리사들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요리사들이 나누는 대화까지 청취가 가능하다. 또 이들이 사용하는 식재료의 신선도는 물론 음식물 재활용 여부 등을 손님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 이모씨(34)는 제가 주문한 음식을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으며, 음식점의 조리장이 가정의 부엌처럼 깨끗하고, 요리사들도 청결해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방 공개용 CCTV 설치로 요리사들이 어떤 식재료로 조리를 하는지, 요리사는 청결한지, 음식물 재활용은 하지 않는지 등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학 꿈나무’ 과천서 자란다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을 잡고 과학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미래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생활과학교실 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올해 이화여대와 함께 찾아가는 과학교실과 과학 꿈나무 육성, 과학관 체험탐방, 여름방학 천문우주 과학캠프, 과학대중화, 과학문화 확산사업 등을 공동으로 펼친다.또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과천축전과 창의과학실험교실, 요리로 배우는 가족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학심화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과학에 대해 토론 등을 벌이는 과학미래 상상 교육과 신나는 과학동아리 교실 등도 실시한다.특히 생활과학교실은 드라이아이스 로켓발사와 변색하는 개구리 알, 전도체를 찾는 곤충, 정전기를 찾아라, 뉴톤 풍선차 등 어린이들이 생활공간에서 과학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이혜숙 교수는 생활과학교실은 청소년들이 생활공간에서 쉽게 과학기술을 접하고 체험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의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보과학도서관 관계자는 과천시가 과학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화여대와 손을 잡고 다양한 과학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기초과학과 첨단과학, 생활과학 등을 소재로 한 과천저명인사를 초청하는 엠베서더 과학강연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화훼센터 사업자 확정

과천시가 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로 삼성물산을 대표로 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12일 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단독으로 공모한 과천플로리움을 선정했다.과천 플로리움은 사업 제안서에서 한국 화훼산업의 중심단지인 과천을 동북아 화훼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 조성될 과천화훼종합센터를 차세대 화훼시장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3세대 화훼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제안했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과천플로리움은 사업 적정성 평가에서 건축계획과 단지활성화계획, 재원조달 및 투자자 유치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참여업체가 국내 굴지의 회사들로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성공의 핵심인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적격 업체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화훼종합센터를 통해 국내 화훼산업의 활성화뿐 아니라 세계적 화훼단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천화훼유통센터는 선진국 화훼의 미래환경이 반영된 차세대 화훼시장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3세대 화훼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화훼종합센터는 총 사업비 7천94억원으로 제3섹터방식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법을 통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4월까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토지보상, 인허가 등의 향후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만나요”

과천시가 올해부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시정을 홍보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시는 이달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 등을 개설, 이를 통해 각종 시정홍보는 물론 맛집과 명소 등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각 실과별로 블로그(티스토리)를 독립적으로 개설해 청사이전대책과 과천지식정보타운사업, 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 CCTV 설치 등 시의 주요 이슈를 선택해 시정정책과 입장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원들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과천의 명소와 맛집, 아름다운 거리, 과천축제는 물론 이웃의 삶, 아름다운 과천, 미담 등 훈훈한 과천이야기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스마트폰 수용자가 증가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행사와 시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시는 이같은 다양한 체널을 통해 제시된 시민의 의견과 민원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심창섭 정보통신과장은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며 시의 일방적인 정보제공이 아닌 쌍방이 의견을 교환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접근이 쉽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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