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과 재건축 등 개발방식을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을 빚어왔던 과천시 문원 2단지 노후주택개발사업이 오는 6월 여론조사를 통해 개발방식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10일 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지역인 문원 2단지 노후주택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안으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변경키로 하고, 이르면 다음 달 개발방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키로 했으며, 주민들을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주민의견을 조사한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재개발 방식에 대해 50% 이상 찬성 의견이 나오면 올해 안으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변경할 계획이다.시는 또 기본계획안이 변경되면 이 지역의 개발연도와 건물층수, 용적률 등을 결정하는 정비계획도 바로 착수할 방침이다.문원 2단지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문원 2단지는 건물의 노후화로 많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며 어떤 개발방식이든 하루빨리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유동준 문원 2단지 재개발추진위원장은 문원 2단지의 경우 그동안 재개발과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민 간 논란을 빚어왔다며 대다수 주민이 재개발을 원하고 있고, 시도 법적으로 재개발을 발표했기 때문에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문원 2단지는 법적으로 재개발 지역인데도 그동안 재개발과 재건축 등 개발방식을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을 빚어왔다며 주민의견을 조사한 후 개발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7일과 28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린다.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학습 향기가 스며드는 과천! 평생학습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지역 내 24개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29개 학습 동아리가 참여한다.이번 축제는 개막행사에 이어 평생학습 관계기관과 학습동아리 발표회, 평생학습 홍보관, 영역별 체험마당,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참가하는 특별행사 등이 열린다.평생학습을 통해 갈고 닦았던 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평생학습 관계기관과 학습동아리 발표회는 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평생학습 관계기관 홍보관 및 체험마당은 시민회관 야외와 옥외주차장 일대서 각각 진행된다.또 국립과천과학관과 카메라박물관, 아해박물관, 기후변화센터, 보건소, 소방서 등이 마련한 이동식 천체투영관과 카메라를 만나면 생각이 자유로워진다 등 7개 특별행사는 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버블쇼와 영어마술, 과천예원에서 주관하는 성년례는 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5년 동안 사업비 지분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신양재과천 구간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한다.5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주암동에서 서울 양재를 연결하는 신양재과천 6.5㎞ 구간의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 서울 서초구, 한전 등이 수년간 협의를 벌인 결과 올 하반기부터 추진키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부터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7월 지중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0억여원으로 한전이 120억원, 과천시 74억원, 경기도 8억원, LH 36억원, 강남순환고속도로㈜ 13억원, 서울 서초구 42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신양재과천 구간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기존의 선로를 철거하고, 과천시 선암로와 양재로 인근에 설치된 공동구에 송전선로를 설치한다.이 사업은 지난 2007년 국립과학관이 들어서면서 경기도와 과천시가 한전에 지중화 사업을 요청했으나 한전과 서울시 서초구 등이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보류돼 오다 지난해 사업비 지분이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시 관계자는 신양재과천 구간은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 한전, LH 등 6개 기관이 관련돼 있어 사업비 지분과 예산문제 등으로 사업협약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시가 그동안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5년 만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가 이달부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내 고장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가족, 이웃, 친구 등과 함께 산책하는 행사다.오는 14일과 28일 진행하는 이 사업은 중앙동 온온사와 과천향교 등 3.3㎞ 구간에 거쳐 진행된다.과천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과천
영광 법성포 굴비상인들이 수협의 굴비 직가공판매를 중단하라며 집단반발하고 나섰다.전라남도 법성포 굴비상인으로 구성된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 소속 상인 250여명은 3일 정부과천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수협의 굴비 직가공판매 중단 촉구 집회를 열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와 면담을 벌였다.이날 이들은 법성포의 전체 600여 상가의 80%에 달하는 480여 점포가 굴비 장사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영광군 수협에서 대대적인 굴비 사업을 벌이면서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수협이 입판장에서 거래되는 조기의 60% 이상을 사들여 판매하면서 조기값이 예년보다 2~3배나 폭등했다면서 정작 상인들은 굴비가공을 위한 조기를 구입할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반발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수협 측이 굴비 직가공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여기에 영광굴비 직가공을 위해 사들인 조기수량 및 수매금액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강행원 영광굴비특품사업단 단장은 지역 상인들은 수십 년간 영광굴비의 인지도와 유통망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수협이 뒤늦게 굴비사업에 뛰어들어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골목상권을 무너뜨리는 기업형 슈퍼마켓과 같은 꼴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농림부 관계자는 굴비상인 측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를 살펴보고 조만간 수협 관계자와 삼자대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법성포 지역의 굴비 관련 연평균 소득규모는 4천억여원대에 이른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KRA 서울경마공원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워터바이크와 마 문화체험, 중국기예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초대형 물놀이 시설인 워터바이크(Waterbike). 워터바이크는 가로 15m, 세로 13m, 깊이 50㎝의 대형 풀장에 45t의 물을 채워 만든 보트장에 놀이기구를 띄워 한꺼번에 많은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보트는 26대를 운영하며 탑승시간은 15분 정도로 대기인원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또 마 문화체험도 선을 보인다. 가족공원 내에 있는 포니랜드는 세계의 다양한 말들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말 체험동물원이다.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처와 점박이 아팔루사, 1t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 종의 다양한 말들을 만날 수 있다.어린이날 특설무대에서는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중국기예단의 어린이날 맞이 널뛰기 공연을 선보인다. 또 평소 접해보지 못한 우리 역사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전통 탈 만들기, 짚풀공예 등 전통공예품 체험행사와 토호놀이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도리깨질키질지게질 등 농경 세시 문화체험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가 각종 학교지원 사업에 반영할 교사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시에 따르면 교사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학교지원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학교교사 참여제안제를 운영키로 했다.공모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 재직교사이며, 제안 내용은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개선방안 등이다. 과천
과천시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중앙공원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등지에서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과천시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축제를 연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유아와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열린다.시는 축제가 열리는 4일간을 어린이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중앙공원 도서관 일원과 청소년수련관 등지에서 어린이 안전 뮤지컬 공연, 주제별 안전체험부스 운영,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버스 등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청소년수련관에서 공연되는 어린이 안전 뮤지컬 어떻게 할까요?는 지진 등 자칫 따분해지기 쉬운 내용을 친숙한 아동극을 통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진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을 익힐 수 있다.중앙공원 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버스 프로그램은 재난, 교통, 신변 안전차량 3대에 탑승해 신변안전 구연동화를 비롯한 성폭력과 유괴예방 안전교육, 안전벨트 착용 등을 직접 체험한다.이번 축제 중 눈길을 끄는 행사는 중앙공원 도서관 앞에서 운영되는 재난, 교통, 식품 안전zone과 안전문화zone 등 5개 체험부스다.이 가운데 재난안전존의 소화기 사용법 체험, 교통안전존의 자전거 실기시험, 안전문화존의 안전을 기원하는 문양의 페이스 페인팅 등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 전망이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관악산과 우면산의 만개한 봄꽃에 양재천의 이름모를 들꽃들을 벗삼은 5천여 마라톤 동호인들의 아름다운 질주가 과천시에서 펼쳐졌다.과천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 과천시육상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11 과천마라톤대회가 24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을 출발, 서울 성수대교 앞을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와 21.0975㎞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과천시민을 비롯 전국 13개 시도에서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와 경찰군인, 장애우,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과천시의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만끽하며 마음껏 질주했다.또 휴일을 맞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나들이를 겸해 대거 참가,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다졌다.이날 개회식에는 공동 대회장인 여인국 과천시장과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 이해문배수문 도의원, 이경수이홍천하영주 시의원, 이현달 과천시생활체육회장, 김건섭 과천시육상연합회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한편 이번 과천마라톤 대회에는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우미로 참여해 안전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에 앞장섰고, 추첨을 통해 세탁기, 디지털카메라, 자전거, 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별취재반
창의와 인성을 교육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과천 문원중학교(교장 김명순)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21일 문원중학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창의경영학교를 공모해 평가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과천 문원중학교를 비롯해 5개 학교가 선정됐다.문원중은 이번 평가에서 인성명상의 시간 운영과 인성록 쓰기, 아침독서, 사이버 인성교실 운영, 1인 2 특기 학생 맞춤형 교육 등 인성프로그램이 큰 점수를 받았다.또 청소년수련관과 과천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과천문화원 등 지역사회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활동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명예교사들이 운영하는 요리반, 스텐실반, 보드게임반, 바둑반 등의 사업이 성공사례로 평가됐다.특히,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영어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창의성잠재력이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는 심화 영재 교육프로그램인 수학과학 영재 육성 정책 등이 평가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점프 업 방과 후 학습과 수준별 수업, English-Town 영어체험학습 등도 관심을 끌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