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中 난닝시 ‘우호 조각상’ 우뚝

과천시는 자매도시와의 교류 등 유대를 강화하고자 관문체육공원 내에 국내외 자매도시의 상징물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올해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닝시(南寧市) 상징물인 가와를 관문체육공원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중국 난닝시에서 직접 보내온 높이 150㎝, 너비 130㎝ 규모의 가와(노래하는 아이) 조형물은 활발하고 귀여운 남녕 장족 소녀로 손에 장족 전통 공예품인 수구를 들고 있으며, 멀리서 온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이 조각상은 난닝이 온 세상의 민가(백성의 노래)를 그리워하는 고장으로, 손님을 진심으로 맞이하며, 난닝시 자매도시와의 우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또 일본 사라하마정과 캐나다 에어드리시, 미국 하와이카운티 등 해외 자매도시와 예산군, 장성군, 통영시, 동해시 등 국내 자매도시의 상징물도 관문체육공원 내에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난닝시에서 과천시의 상징물인 토리아리 조형물을 설치해 과천시에서도 자매도시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며 연차적으로 조형물을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주공 1·2·6·7단지 빠르면 내년 재건축

과천주공아파트 1267단지가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22일 시에 따르면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마치고 경기도 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167단지는 오는 5월까지 정비계획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이번에 시행하는 정비계획에는 정비지구 예정시기(개발연도)와 건물의 높이, 건폐율, 용적률, 공공시설 설치계획 등이 결정된다.또 지난해 결정된 기반시설의 배치와 규모, 구획된 토지의 규모와 조성계획, 건축 한계선, 건물외관, 건축물의 배치와 형태, 건축선에 관한 계획, 환경관리계획 및 경관계획, 교통처리계획 등 지구단위계획안도 정비계획안에서 최종 확정된다.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되면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경기도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경기도 승인 절차가 끝나면 재건축 추진위 승인과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분양계획 수립,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재건축사업에 착공한다.특히 각 단지별 재건축 추진위는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바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 비닐하우스촌 주거안정 돕는다

과천시 주암동 비닐하우스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지식정보단지 내에 장기임대주택을 건립해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주암동 일대 비닐하우스촌에 거주 주민의 주거현황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과천시 비닐하우스촌 주거실태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이번 용역결과 비닐하우스촌 주민들의 주거안전을 위해서는 지식정보단지 내에 주거비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건립, 이들 주민에게 분양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또 재개발사업으로 비닐하우스촌이 철거되면 이들 주민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주거대책을 마련돼야 하며, 임대조건도 부족한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는 2년 이내 기간 안에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특히, 비닐하우스촌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쪽방 고시원과 여인숙에 거주하는 가구와 같게 임대조건을 적용하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여러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주암동 비닐하우스촌에는 약 300세대에 거주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거주안정을 위해 장기임대주택 알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한마당축제 정체성 확립을”

과천한마당축제가 15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한 축제가 작품을 공연하는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황순식 시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과천한마당축제가 시민화합축제인지, 향토민속축제인지 명칭만으로는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춘천마임축제처럼 축제의 특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축제에서 마당극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도 마당극과 거리극의 장점을 살린 공연이 적을 뿐 아니라,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이 많아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보다는 작품을 공연하는 행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발제자로 나선 나민씨는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처럼 공연마켓을 열어 우수한 공연을 발굴하고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인배 전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은 과천한마당축제의 모토가 거리극, 야외극, 마당극이어서 개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과천한마당축제가 세계성을 인정받으려면 동아시아 공연문화 교류의 허브라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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