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빨간불’ 행정절차 난항 예고

과천시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위치 조정 수정안을 의왕시가 거부하고 나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10일 과천시와 의왕시 등에 따르면 의왕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설치되는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이 청계지구 아파트와 15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의왕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 두시설의 위치 조정을 과천시에 요구했다.이에 따라 과천시는 하수처리장과 봉안시설을 47번 국도 남측으로 조정하겠다는 수정안을 의왕시에 제시했다. 그러나 의왕시는 최근 과천시의 수정안을 놓고 주민들과 논의한 끝에 봉안시설이 옮겨지더라도 아파트와 거리가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과천시에 통보했다.특히 과천시는 하수처리장을 관악산 인근으로 조정할 경우 안양시 하수처리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안양시가 이를 반대하고 있어 관악산 인근 조정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의왕시와 안양시가 이 두 시설 설치에 반대입장이어서 현재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의왕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은 의왕시와 거리가 떨어진 관악산 군부대 인근으로 조정하고 봉안시설은 지식정보타운 개발부지가 아닌 문원동 일대 청계산 자락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과천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인근 시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의왕시가 반대입장을 고수할 경우 사업진행이 차질이 예상된다며 과천시가 제안한 수정안을 의왕시가 거부했기 때문에 원점에서 다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논하다 15일 시청서 토론회

과천시와 과천한마당축제사무처가 오는 1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한마당축제-미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최근 과천한마당축제의 정체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과천한마당축제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이승협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사회로 진행된다.이날 토론회는 박인배 전 과천마당극제 예술감독과 나민 이루애드컴 기획이사가 발제자로, 김영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과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의장, 임수택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 등 3인이 토론자로 각각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축제 명칭과 축제의 콘텐츠는 일치하는지, 축제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목적에 부합한지, 축제가 어떻게 공동체 내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 과천한마당축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과천한마당축제의 정체성 등이 거론돼 이 같은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천한마당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서울경마공원, “꼬마 말과 뛰어 놀아요”

서울경마공원은 오는 5일 세계 각국의 이색 말(馬)들이 뛰어노는 포니랜드를 개장한다.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내에 자리 잡은 포니랜드는 마사회가 가족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직접 말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말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말 산업의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해 10월 문을 연 신개념의 레저공간이다. 포니랜드는 소마국(小馬國), 대마국(大馬國), 마인국(馬人國) 테마로 구성됐다.소마국에서는 작고 귀여운 말, 대마국은 크고 무거운 말들로 구성되며, 마인국은 말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포니랜드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로 탄광이나 고산지대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던 셔틀랜드 포니, 스페인이 원산지로 북미에서 인디언들이 길들인 점박이 말 아팔루사, 1t의 몸무게로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종의 다양한 말 19마리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선보인다.또 주말에는 한국 최초의 미니호스 점프공연과 포니 오감체험,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를 함께 테마사진 촬영, 포니 그림 그리기 등 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 양재천 개수공사 ‘스톱’ 집중호우땐 어쩌나…

과천시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양재천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되는 등 홍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하천정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양재천의 하폭을 확장하는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1차 사업으로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무명교까지 1.4㎞ 구간에 대해 제방 축조와 하폭 확장, 호안정비 등 개수공사를 추진했다.또 지난 2009년에는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700m 구간에 대해 개수공사를 실시키로 하고, 경기도에 사업비를 요청했다.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구간의 개수공사는 도비 99억원과 시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제방축조와 10m15m 이상의 하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도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재천 개수공사 사업비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예산문제의 이유를 들여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태다.이 구간은 지난 2009년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비닐하우수가 물에 잠기는 등 수해를 입은 지역이어서 사업이 추진이 어려울 경우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개수공사를 하지 못한 무명교 지점은 하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개수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라며 올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경에 사업비를 편성,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 영재천 개수 공사 중단, 홍수피해 우려

과천시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양재천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돼 홍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하천정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양재천의 하폭을 확장하는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1차 사업으로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무명교까지 약 1.4km 구간에 대해 제방축조와 하폭확장, 호안정비 등 개수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2009년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약 700m 구간에 대해 개수공사를 실시키로 하고, 경기도에 사업비를 요청했다. 무명교에서 서울시경계구간의 개수공사는 도비 99억원과 시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제방축조와 10m15m 이상의 하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재천 개수공사 사업비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올헤에도 예산문제의 이유를 들여 사업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구간의 양재천 개수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 구간은 지난 2009년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유실돼 인근 비닐하우수가 물에 잠기는 등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이여서 사업이 추진이 어려울 경우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양재천은 개수공사를 추진해 하폭이 넓어졌지만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구간만 개수공사를 실시하지 않아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홍수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수공사를 하지 못한 무명고지점은 하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개수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라며 올해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추경에 사업비를 편성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제2경인 연결고속道 보상 새국면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부지 보상시 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부지를 함께 보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2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안양과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건설 사업이 시공사의 금융약정 등의 문제로 올해 토지보상이 어렵게 되자, 과천구간 토지 소유주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토지보상시 도로부지를 함께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홍천 시의원이 최근 과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식정보타운 건립과 관련된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부지를 과천시지식정보타운 부지 보상시 함께 보상하는 방안을 시에 제안했다.이에 여인국 시장은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의 토지 소유주들이 일부는 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일부는 고속도로부지에 포함돼 있어 만약 제2 연결고속도로의 사업이 늦어질 경우 지식정보타운 부지 보상 때 도로부지를 함께 보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시의 입장을 환영하고 나섰다.토지 소유주인 임모씨(52)는 도로건설 사업 지연으로 인해 토지보상이 늦어지면 주민들만 피해를 입는다며 시가 지식정보타운 보상시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부지를 함께 보상하는 방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모씨(53)도 한 필지의 토지가 일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로, 나머지 부지는 도로건설부지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며 LH가 이 두사업의 보상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지식정보타운 토지 보상시 도로부지 보상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롯테건설이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건설 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보상 등의 문제로 올해 사업이 불투명한 상태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과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과천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추진전략을 세우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10년 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실시했다.시는 이 두 자료를 비교분석해 온실가스 배출량 확정과 향후 연도별 배출량 산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체계적인 기후변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분석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방안 마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분석으로 기후변화 관련 일반현황과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및 주요 발생별 현황조사,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취약성 평가 등이 이뤄진다.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 구축과 장래 온실가스 발생량 추정,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한다.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방안으로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례 조사와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우선조치 방안, 청정개발체재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이뤄진다.이밖에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으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과 소요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 기후변화대응 정책, 온실가스 저감실적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과천시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농가 승마시장 문턱 낮추고 말조련사 자격제 등 전문화

말산업 육성법이 임시국회에서 통과돼 말산업 육성의 법적체계적 기반이 마련됐다.21일 마사회에 따르면 말산업 육성법이 지난해 12월 법사위를 통과한 지 2달 만인 지난 18일 개회된 임시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정부는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말산업에 대한 통계실태조사, 말 등록기관 지정, 말산업 종합정보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하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을 지정해 말산업의 연구와 말 이용 등에 관한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 또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자격제를 도입해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농가의 말산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근거를 두었으며, 말산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말산업 특구지정도 할 수 있다.말산업 육성법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이뤄진다면 2015년에는 말 두수가 현재 2만8천두에서 5만두로 늘어나고, 말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도 5조2천300억원에서 7조3천7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 육성법이 통과됨에 따라 말산업 연구소 설립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전문자격제도 도입 설계 등 말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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