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내년도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부지 보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발부지 내에 포함된 제2경인연결도로 부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안양과 성남을 잇는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건설 사업이 시공사의 금융약정과 토지보상금 미확보 등으로 내년도 사업추진이 어렵게 되자 과천구간 70여명의 토지 소유주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토지보상 시 도로부지를 함께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과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개발은 별개의 사업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시가 연결고속도로의 부지를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가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부지에 대해 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자 일부 토지 소유주들은 도로부지를 함께 보상하지 않을 경우 지식정보타운 개발부지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지 않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토지 소유주 이모씨(53)는 한 필지의 토지가 일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로, 나머지는 도로건설부지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상이 함께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법적인 문제를 따지기 전에 시에서 일괄보상한 후 도로부지 보상이 이뤄지면 시가 보상금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임모씨(52)도 개인적으로 건물의 절반은 도로부지에 포함되고, 일부는 지식정보타운 부지에 포함돼 있는데 건물을 나눠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시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 보상 시 필지가 나눠지는 부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해보겠지만 법적으로는 도로부지에 대해 보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한국마사회는 고객님의 사랑을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로 12월 말까지 Angels 봉사단 사진전을 연다.서울 경마공원 갤러리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Angels 봉사단이 지난 1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펼친 봉사활동 사진으로 50여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과천
과천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4일 보건소에 따르면 빈혈이나 저체중, 영양불량 상태인 임산부와 영유아 등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빈혈유병률이 사업 참여 전 55%에서 사업 참여 후 8.75%까지 감소했다.보건소는 지난해 3월부터 생리적 요인과 환경 여건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수유부 80명에게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쌀, 계란, 우유, 검은콩, 김 등 보충식품을 월 2회 제공해 왔다.또 영양사가 수혜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개별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인 영양평가를 통해 영양불량 문제를 개선해 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했다.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중 일부를 지원키로 하고, 과천시 애향장학회 기금에서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달 내 과천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해 주는 한국장학재단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한국장학재단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하는 정부기관으로, 과천지역 내 418명의 대학생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17억여억원의 학자금을 대출받았다.시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들에게 10만~13만원 상당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지원기준은 연 소득이 3천600만원에서 4천800만원인 세대는 1.1% 1.3%, 4천80만원 이상인 세대는 1.0%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연소득이 3천600만원에서 4천800만원 세대는 정부지원 1.5%와 경기도 지원 1.3%, 시 지원 1.11.3%를 받을 경우 총 5.2%의 이자 중 1.9%만 내면 된다.그러나 애향장학회나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안으로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한국마사회는 국내 최초로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말산업 박람회를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경마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말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말산업 박람회는 말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과 농어촌 경제발전의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박람회는 각종 승마용품을 비롯해 사료, 수의, 교육기관, 승마장, 승마동호회, 승마 시뮬레이터 등 말을 매개로 발생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가 선보인다. 또 전시 부스 옆에는 특설 마장(馬場)이 설치돼 마상 기예를 비롯해 유소년 승마단의 승마 시범,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시범경기 및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다양한 품종의 말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서울경마공원에 새롭게 개장한 포니랜드는 무게가 1t에 육박하는 클라이데스데일부터 진돗개만한 미니어처까지 해외에서 도입한 20여두의 진귀한 말을 관람할 수 있다. 말산업 학술 심포지움도 개최된다. 국내외 말산업 관련 석학들이 한국승마의 발전방향, 국내 재활승마의 현황, 청소년 승마 효과 분석 등 전문분야에서 발제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승마복 패션쇼를 비롯해 예쁜 말 선발대회, 말모양 쿠키만들기, 말모양 허브비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조정기 홍보실장은 미국은 말산업의 고용인구가 140만명에 경제효과만 1천15억달러로 영화산업과 맞먹는 규모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경매시설 문제로 중단됐던 과천화훼종합센터의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에 배정된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을 활용해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최종 확정,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24일까지 사업 신청자로부터 계획서를 받아 내년 1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평가는 총 1천점 만점으로 개발계획 및 건설계획과 사업계획, 운영계획으로 구분해 각각 550점, 450점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다만 사업협약 체결보증금과 납입시기 등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민간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 일부를 보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다음달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걸쳐 늦어도 12월 중으로 국토해양부의 승인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