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도서관과 체육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내 32개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예산절감 실천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시가 다핵구조의 도시 특성에 따라 그동안 각종 주민편익시설을 권역별로 건립함에 따라 시설 수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운영비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개최됐다.평생교육원은 이날 지역 내 7개 도서관 시설의 창문사이 열차단 필름을 부착해 열손실을 방지하고 화장실 종이타월을 핸드 드라이어로 교체해 연간 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보고했다.또 남양주도시공사는 3개소의 체육문화센터 시설에 대해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청소년수련관 물놀이 시설인 아쿠와조이의 수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결, 이용객을 크게 늘려 5억7천만원 이상 수익금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노인복지시설은 대기업과 공익재단 등에서 실시하는 사회복지프로그램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연간 1억8천만원의 예산절감 대체효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석우 시장은 모든 공공시설은 궁극적으로 독립채산제를 이룰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며 비용절감은 물론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서비스 향상으로 이용률 증대 등 효율적 운영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크리스마스 날에 유쾌한 산타가 되고 싶은 시민이나 선물받기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사연을 적어 보내 주세요.남양주시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유쾌한 산타 대작전을 펼친다. 남양주시유쾌한산타준비위원회(위원장 이정호 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쾌한 산타 희망자들이 낸 1만원의 회비로 선물을 구입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유쾌한 산타 대작전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경춘선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5~10명이 한조가 돼 각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마스 캐롤 부르기 등 각조가 준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인 유쾌한 산타대작전 행사는 수혜 대상 아동수를 200명까지 확대하고 산타 참가인원도 1004명까지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다. 이정호 신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바라는 선물과 소원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이들에게 꿈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큰 부담이 없는 금액으로 산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능을 마친 고 3학생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쾌한 산타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나 선물받기를 희망하는 아동들은 사연을 적어 남양주유쾌한산타 준비위원회(031-590-2699)로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는 올해 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25개 분야에서 대통령상과 대상 등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등 8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자활사업 정부합동평가에서 대통령상을, 행정안전부의 아름다운 화장실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또 행안부 주관의 상반기 조기집행실적 및 일자리정책, 가족여성부의 전국청소년상담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경기도 주관 2010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와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및 농업인대학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등 부상으로 모두 8억5천만원을 받았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는 오는 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전철역과 버스노선 간 환승(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8일 시에 따르면 퇴계원, 사능, 금곡, 호평평내, 마석 등 경춘선 전철역 5곳 가운데 환승이 다소 불편한 마석, 평내호평, 사능역을 대상으로 버스노선을 조정한다.마석역은 현재 31개 노선 162대가 역을 경유하고 있으나 화도읍 창현리와 녹촌리, 가곡리, 묵현리(스키장마을) 방면에서 역을 경유하는 노선이 부족해 환승에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창현리와 녹촌리 방면에서 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7번(원차산-삼익APT) 노선을 신설하고 6번(차산리-금곡동)과 168번(차산리-도곡리) 버스의 노선을 단축해 마석역을 경유하도록 했다.또 수동면과 가곡리 지역주민들의 환승불편 해소를 위해 330-1번(비금리청량리) 노선을 마석역을 경유토록 조정하고, 지선버스인 30-1번(은행나무골마석역)과 묵현리 스키장마을에서 역까지 운행하는 30-13번의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평내호평역은 평내도서관 방면에서 역을 경유하는 1개 노선의 배차간격이 길어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1개 노선(168번)을 추가 운행한다.사능역은 진접택지 1~5블록, 10~14블록 방면에서 국지도 86호선을 거쳐 역을 경유토록 1-5번(진접택지-강변역) 노선 운행계통을 조정하고, 진접택지 6~9블록과 오남우회도로 지역주민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165-3번(진벌리-청량리) 노선이 역을 경유토록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 상봉~춘천 구간이 오는 21일 본격 개통운행된다.5일 남양주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상봉역에서 남춘천역까지 6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남양주에서는 퇴계원역을 비롯해 사능, 금곡, 평내호평, 마석 등 5개 역사를 통해 전동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퇴계원과 평내호평, 마석역에서는 일반 외에도 출퇴근시간대 거점역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한 내년 말 서울~춘천 구간을 49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좌석형 고속열차가 용산~춘천 구간에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차역 선정은 이번 개통운행 이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각 역에서의 실제 운송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통계조사 결과에 근거해 좌석형 고속열차 운행에 앞서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남양주의 5개 역 중 1개 역만 정차가 가능하다는 게 기본적인 시각이며, 추후 8호선과의 환승이 기대되는 별내역이 환승역으로서 정차역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시는 또 평내호평역과 마석역 사이에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묵현역도 내년 하반기 중 설계가 끝나면 당초 계획보다 2개월 가량 앞당긴 2012년 완료 목표로 추진중이다.한편 시는 이번 경춘선 개통에 맞춰 사능역이 상대적으로 이용에 불편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진입로와 환승주차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마석역과 평내호평역, 사능역 등 3개 역을 대상으로 버스노선 조정을 마련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남양주시는 별내면 광전리에 조성 중인 광역소각잔재매립장과 관련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규모를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양주시 광역소각잔재매립장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해촉 내용을 신설(제3조 제3항)하고, 당초 지원하기로했던 지원금 60억원을 8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조례상에 명시해 구체화했다. 또 기금을 모두 지출해 주민지원협의체 운영경비가 부족할 경우 시 일반예산에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종량제봉투 판매액 10%의 용도에 대해 장학금 80%, 노인복지금 20%를 장학금 50%, 주민복지금 50%로 변경해 다양한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입법예고한 개정안과 관련 오는 22일까지 의견서를 접수하고 추후 시의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 금곡동 일대 뉴타운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금곡동지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검토대상지역 내 건축허가를 제한하기로 하고 주민의견 청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가 뉴타운사업을 추진키로 한 금곡동 일대는 총 면적 74만1천948㎡로 신도브래뉴 등 신축 아파트단지와 그린벨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시가지 지역이 포함된다. 시는 재정비촉진예정지구 내 건축행위로 인한 지역주민의 재산상 피해를 막기 위해 일정 기간 건축행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가 내년 9월 개관하는 유기농박물관에 전시될 유물 구입 및 기증, 기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수집 대상은 한국의 농업사 및 산업화 관련 유물, 전통농업 풍속 관련 유물, 자생 동식물 표본 등을 포함한 자연사 자료 등이다.시는 접수된 유물을 평가해 내년 2월부터 구입할 계획이다.또 기증기탁된 유물은 박물관 소장품 등록 후에 전시와 연구, 교육 등의 자료로 활용되고 중요자료의 경우 문화재 지정 신청, 보존처리 및 훈증소독 등 복원수리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 조안면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남양주시는 영국 스코트랜드 퍼쓰(Perth)에서 개최된 국제 슬로시티연맹 이사회에서 남양주시 조안면이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 참석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위원장은 남양주시 조안면이 슬로시티 명단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꼽았다. 수도권과 가까운 조안면은 새가 편안히 깃들인다(鳥安)라는 뜻을 지닌 고장으로 녹지와 맑은 공기, 깨끗한 물과 토양이 잘 보존된 한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도시로 상수원보호구역이다. 또 생태공원인 연꽃마을과 북한강,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조선시대 실용학문의 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박물관이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국제 슬로시티 실사단을 이끌고 조안면을 찾은 피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연맹 사무총장은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있는데도 서울에 예속되지 않고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보전하면서 대도시에 맞서는 사람들의 용기가 놀랍다고 밝혔다. 또 남양주가 슬로시티로 인증 받을 수 있는 최대 강점은 깨끗하게 관리된 물과 유기농이라며 대도시 인근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자연을 지키면서 친환경 농사로 소득도 올리는 지역공동체가 인상적이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출범한 슬로시티는 자연생태보호,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 천천히 만들어진 슬로푸드 농법, 지역 특산품공예품 지킴이 등을 지향하는 단체로 우리나라에는 남양주시 조안면과 전주시 한옥마을, 전남 완도장흥담양신안과 충남 예산, 경남 하동 등 8곳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몸과 마음은 불편해도 꿈이 불편할 수는 없잖아요.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협회장 이재삼)은 지난 28일 남양주시 소재 평내고등학교에서 꿈사랑희망의 날 이라는 주제로 제1회 경기도학생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구리남양주교육장경기도의회 박세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과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 40여명,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100명과 교사, 학부모 등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대회는 학교급(초중고)별로 유급자와 유단자로 나눠 품새 경연 대회를 실시했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구분해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 도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행사가 진행되는 체육관에는 학부모와 관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와 기합소리에 맞춰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이들을 응원했다.개막 식전 행사로 학생들의 태권무와 품새격파 시범공연을 지도했던 경은학교 윤현숙 감독은 장애학생들이 보여준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해맑은 모습, 공연준비에 임하는 진지한 모습들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재삼 협회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장애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