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0일 ‘휴먼북 인생대학’ 휴먼북(book) 요일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먼북 요일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먼북 라이브러리(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화도읍의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 겸 어촌계장인 권혁두 휴먼북이 세계적인 K-pop 아이돌 세븐틴 호시가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아버지로서의 삶 그리고 봉사 이야기 등을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세븐틴 호시가 꿈을 이루는 데 아버지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늘은 호시가 아닌 그의 아버지의 삶과 봉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권혁두 휴먼북은 “제가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귀한 발걸음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본인이 제작한 호시 각인 펜을 수강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성경훈 휴먼북(사진읽기와 쓰기), 이미선 휴먼북(조형작가와 함께하는 생활 속 미술), 구본정 휴먼북(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차 이야기), 김유진 휴먼북(수채화 캘리그라피)이 활동할 예정이다.
길 한복판에서 여성들의 몸을 만지거나 껴안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안복열)는 20일 강제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31)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또 치료 감호와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여성·아동·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피해자들에게 커다란 수치심을 줘 죄질이 무겁다. 대부분의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0~11월 남양주 횡단보도 등 길에서 모르는 여성 6명을 잇따라 껴안거나 몸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피해자 가운데 청소년 1명도 포함됐다.
18일 오전 9시45분께 남양주 진건읍의 한 조명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40대 창고 주인이 팔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창고 건물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비명을 지르자 당황해 도망갔던 A씨는 다음 날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장소 주변을 배회하며 장시간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을 확인하고 A씨를 추궁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는 “빚에 시달려 힘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후 신병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국제공조㈜·국제건일㈜은 냉동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1년부터 LG전자와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국내 냉난방 및 시스템에어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왕성한 기업활동 뿐만 아니라 후원금 기부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15년 동안 명실상부 'LG전자 공식 시스템에어컨 전문점 B2B 판매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국제공조의 비전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 문한경 대표 정직과 신뢰로 ‘도약’ 디지털국제공조는 문한경 대표가 지난 1985년 서울시 노원구에서 6평짜리 냉동설비 수리점에서 시작했다. 6년 뒤 LG전자 서비스 기사로 입문한 문 대표는 에어컨, 냉난방기 서비스를 담당하다 엔지니어 출신 최초로 1996년 11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전문점을 운영하게 됐다. 1990년 초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 에어컨 사용 미숙으로 A/S를 신청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사용 부주의로 인한 고장이라고 하면 고객들이 거부감을 드러내다 보니 편의상 ‘기계 고장’으로 등록하는 서비스 기사들이 많았다. 현장 상황을 알 수 없는 LG전자 본사에서는 서비스 부담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제품 연구개발자들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수년 동안 기계 고장 신고가 늘어나는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당시 서비스 기사로 활동하던 문 대표가 이를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사용설명’으로 처리 등록한 건수가 대부분인 걸 확인하고, 1994년말 비로소 허위 등록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을 본사는 알게 됐다. 이 기간 자금력만 믿고 운영하다 부도를 맞는 전문점이 늘어나자, LG전자는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가 시스템에어컨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문 대표를 제1호 엔지니어로 선정했다. 문 대표는 이러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 현재의 디지털국제공조는 설치와 서비스 기술력, 유지보수 책임감을 인정받아 IMF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대리점 매장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엔지니어 출신 문 대표는 제품성능도 중요하지만 필드에서 설치자재와 설치기술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본인 자비로 일본 시공현장 선진견학과 자재를 도입해 시범설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LG전자의 한국형 시스템에어컨 기술개발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수백여 협력업체에 설계 및 견적 지원, 납품과 감리 관리를 하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B2B 딜러 총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업력 40년을 바라보는 장수기업 디지털국제공조, 27년째 LG전자의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매년 실시하는 전문점 평가에서도 1999년부터 동상, 은상, 금상 등을 차지한 데 이어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 LG전자 시스템에어컨 공식전문점 영업실적 평가에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자사의 인트라넷 ‘B2B & SE Biz 솔루션’ 개발 성공…업무 효율성 극대화 디지털국제공조는 기획팀, 마케팅팀, B2B영업팀, SA수주영업팀, SA시공팀 등 각 파트의 팀장을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고객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설비 시공 신기술 연구개발과 독자적인 업무 프로세스 솔루션 ‘B2B & SE Biz 솔루션’ 개발에 성공, 자회사 간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B2B & SE Biz 솔루션은 문 대표가 수년간 시스템경영 교육을 받으며 직접 설계한 디지털국제공조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B2B 거래선 관리에 필요한 주문·출하·배송을 비롯해 B2C SE 영업에 필요한 제안설계·계약·시공자 선정·현장인력 채용관리·현장 인건비 관리, 실시간 매출 통계와 영업자의 실적 관리, 거래선 실적 데이터 관리까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 시켰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독자개발한 사출형 에어컨 실외기 받침대는 시공현장에서 설치기사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파트전용 실외기실(옥내용) 받침대를 개발해 출시한 ‘HK-420A(APT)’와 ‘HK-420A(APT)+1’ , ‘HK-430A(APT)’ 제품은 편리한 설치와 우수한 안전성으로 아파트시공 건설사는 물론이고 주부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문 대표는 “B2B & SE Biz 솔루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한 덕분에 회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만약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규모로 회사가 성장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시 ‘에어컨 박물관’ 건립 소망 문한경 대표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바로 남양주 시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에어컨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문 대표는 “이 꿈을 위해 틈틈이 옛날 모델의 에어컨을 수집 중이며, 박물관 부지도 화도읍 금남리에 1만평을 확보하고 계획 설계 중에 있다”며 “LG전자의 27년간 우수 파트너사로서 디지털국제공조가 더 오래 남양주시의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남양주시의 일원이 된 문 대표.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로 2021년 제7대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되고, 남양주·구리·가평 등 3개 시군 상공인의 권익과 경기동부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미래의 중소기업 2세 경영과 청년기업 육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고려대학교와 연계해 회원사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2세를 대상으로 미래경영CEO캠퍼스를 개설해 2년째 운영중에 있으며 회원사 전체를 대상으로 국내의 명사를 초빙해 조찬포럼강연도 실시하고 있다. 회원사 각 분야 별 제조, 유통, 건설 기업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내 교류협력은 물론이고, 타 지역 상공회의소와도 교류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표는 “앞으로도 저희 회사는 국내 시스템에어컨, 냉난방공조기 유통, 설계, 시공 사업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꿈을 목표로 사회적으로도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여러 솔루션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남양주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지난 12일 오전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택 시의장, 정지매 민주노총 남양주시청공무직노동조합 지회장, 노조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면 공무직들을 적극 돕겠다”며 “공무직 여러분이 주신 감사패인 만큼 뜻 깊은 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매 지회장은 “남양주시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김 의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주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놀라 주저앉고 비명을 지르자 당황한 A씨가 황급히 도망쳤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에서 헬스장 회원권을 환불해 주지 않고 폐업한 대표 2명이 형사 입건됐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헬스장 공동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과 지난달 남양주에 있는 헬스장 2곳을 잇달아 폐업하며 회원들에게 회원권을 환불해 주지 않아 고소됐다. 현재까지 고소를 접수한 피해자는 50명이며 피해 금액은 3천만원 정도로 파악된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 접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소인인 공동대표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남양주 주방용품 제조공장 지붕을 교체하던 60대 근로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께 남양주의 한 주방용품 제조공장에서 지붕 교체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약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1일 오전 11시47분 남양주 와부읍에 있는 의류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 등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산으로 불길이 번질 가능성도 차단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혔지만 현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