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따뜻함 나누는 한가위’ 위한 종합대책반 운영

남양주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4~18일 시민들이 ‘따뜻함을 나누는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5일간의 추석연휴 동안 매일 공무원 60여명을 투입해 민생 회복, 안전·보건, 복지·문화, 교통·편의 등 4개 분야 17개 대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먼저 민생 회복 분야에서 연휴기간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 인상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시는 소비 및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한도를 한 달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했다. 복지·문화 분야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복지 상담을 위한 희망케어 재택 상황 근무와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일시청소년쉼터를 24시간 개방해 운영한다. 안전·보건 분야에선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해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특별교통대책반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주요 도로 교통상황 및 관내 버스 운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교통 혼잡 및 수송 수요에 대비한다. 귀성객들로 인한 주차문제는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바구니 걱정을 덜고,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명절 기간 안전사고에 유의해 따뜻함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명절 기간 생활 폐기물은 지역별 기존 수거 요일에 맞춰 14일·16일 수거하며, 해당 요일이 없는 경우 연휴 이후에 수거할 예정이다.

농협 남양주지부-장애인체육회,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가져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가 후원하는 ‘추석 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11일 미금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재헌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 김우겸 미금농협 조합장, 손기남 남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쌀 나눔은 추석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후원품인 햅쌀 700포(1포당 4㎏)는 ▲남양주 내 장애인단체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포함한 37개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헌 남양주시지부장은 “추수의 계절을 맞아 농업인들이 공들여 일구어낸 쌀을 장애인분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우리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지와 의료서비스의 확장으로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의 돌봄이 걱정 없는 남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남양주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과 생활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관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의 관심과 후원을 지속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늘봄학교 지원 위한 와부 지역교육협력 협의체’ 개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10일 남양주시, 와부주민자치위원회, 와부파출소, 와부클러스터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2024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와부 지역교육협력 협의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와부 지역교육협력 협의체’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6개 교육지원청이 선정된 '경기형 늘봄학교 업무지원 모델 시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남양주월문초를 중심으로 남양주도곡초, 도심초, 예봉초, 와부초 등 5개교가 와부클러스터로 구성돼 단위학교 중심의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와부 지역교육협력 협의체는 와부클러스터 학교를 대상으로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학생 맞춤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와부클러스터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2024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와부 지역교육협력 협의체’ 구축을 통해 와부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 학교별 수요에 따른 특색 있는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실화 있는 늘봄학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늘봄학교 지역 연계 방안을 주제로 한국외국어대 김용련 교수(교육공동체연구센터장) 초청 강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자원, 사회적 영역 속에서의 와부 지역 학생들의 맞춤형 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경기형 늘봄학교 시범 운영(와부 클러스터)의 인적, 물적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은경 교육장은 “교육과 돌봄의 책임이 다양한 돌봄 주체에게 있는 만큼 경기형 늘봄학교 시범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연계기관과 협력하고 소통해 와부클러스터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후면단속 카메라 시범 운영…이륜차 위반 단속 본격

남양주시는 현재 단속 유예 중인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를 순차적으로 정식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는 기존 단속 카메라와 달리 차량의 뒤쪽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은 물론이고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륜차의 신호 위반과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도 적발할 수 있다. 기존 단속 카메라는 차량 앞 번호판을 찍는 방식이어서 번호판이 뒤에 있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 도입으로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적발 가능해짐에 따라 이륜차 위법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지역 내 주요 교차로 여덟 곳에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상태다. 이 중 네 곳은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자체 예산을 수립한 후 경찰청 현장실사 및 행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설치했다. 다만 여덟 곳 모두 장비 검사나 시범 운영 중이어서 과태료 부과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속 카메라 운영 기관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시민들이 충분히 단속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3개월의 계도기간(과태료 미부과 고지)을 거쳐 순차적으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이륜차 불법행위 단속까지 가능해졌다”며 “시민들의 안전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옷에 마약 숨기고 임신부라며 공항 검색대 무사통과

속옷에 필로폰을 넣은 뒤 임신부라고 속여 검색 없이 공항을 빠져나온 30대 여성에게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안복열)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7·여)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642만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데다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해악이 크다. 피고인의 역할이 없었다면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 세 차례에 걸쳐 공범 2명과 공모해 태국에서 필로폰 총 250g을 구매한 뒤 몰래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필로폰을 속옷이나 이어폰 상자에 숨긴 뒤 출입국 때 임신 초기인 것처럼 속여 엑스레이나 검색대 등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이 밀반입한 필로폰 250g 중 120g은 국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30g은 A씨가 아파트 방화시설에 보관하다 공범이 체포돼 조사과정에서 적발됐다. 그는 필로폰을 넣은 라면수프 등이 담긴 국제우편을 챙겨 공범에게 전달해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도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우편물에 필로폰이 들어 있는 것을 몰랐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별내선 개통 한 달 '출근길' 현장점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개통 1개월을 맞이한 별내선 8호선 구간(별내역~잠실역)의 출근길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0일, 주광덕 시장이 주요 시설점검 및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별내역과 다산역을 찾은 데 이은 것이다. 이날 점검에서 주 시장은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열차로 이동하면서 해당 구간 이용 시민들로부터 건의 사항을 경청하고 혼잡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수 시민은 “별내·다산 지역부터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나, 전철역까지 오고 가는 버스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 시장은 “더욱 많은 시민이 별내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계 버스 확충·개선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현장 속에서 답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주 시장은 “오늘 현장점검은 별내선을 한 달여간 이용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 개통한 별내선 남양주시 이용 수요는 평일 승하차 기준 약 3만 명으로 나타났고, △출퇴근 시간 단축 △짧은 배차간격 △기후동행카드 적용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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