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8일 남양주남·북부경찰서와 소방·경찰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양 기관이 재난안전통신망 공통 채널을 활용, 출동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재난 상황을 상호 소통하는 한편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소방서 현장출동 대원과 경찰서 상황실 운영요원은 서로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초기 소방과 경찰 상호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공동대응 시 필요사항(지자체 재난안전통신망 공통 채널, 상호 호출명 등)에 대한 협의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은 “소방·경찰의 긴급신고 공동대응 시 출동부터 상황종결까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주가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7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판사 강지엽)은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23일 자정께 가평의 한 식당에서 업주가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2020년 업무방해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판에도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벌금 수배자의 경찰 연행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4단독(판사 강지엽)은 1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1월23일 오후 1시35분께 구리의 한 식당 앞에서 경찰관과 몸싸움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A씨와 함께 있던 일행 중 1명이 벌금 수배자인 사실을 확인한 후 지구대로 연행하려 했는데, A씨는 이를 막으려고 몸싸움을 벌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으므로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양주의 한 공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남양주 진건읍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A씨(29)가 기계를 점검하던 중 기계에 신체 부위가 끼어 숨졌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를 통한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2024년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지선 부시장 주재로 지난 8일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세외수입 미수납액 비중이 큰 13개 부서장이 참석해 세외수입 징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징수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에 비해 낮은 납부 의식과 복잡한 제도로 인해 징수에 큰 어려움이 있는 세입으로 특히 각종 이행강제금과 개발부담금 등의 징수율이 낮아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누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에 체납안내문 발송 및 현장방문을 통한 징수 독려, 재산 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징수 활동 추진하고, 이행강제금과 개발부담금 등 12개 과목을 중점 관리 과목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를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세외수입을 담당하는 각 부서가 적극적인 관심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지금의 어려운 재정 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8일 이석영광장에서 ‘2024 어린이정약용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남양주 만의 특별한 정약용 어린이 보육 과정 운영 성과를 전시하고,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지식나눔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는 어린이 1천여명과 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왕의 행렬 퍼포먼스’와 30명의 어린이가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를 합창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정약용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약용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정약용 관련 퀴즈 대회를 통해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주광덕 시장은 “세계적인 기념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그의 사상과 정신을 통해 최고의 인문학적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을 통해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11일까지 내년 주요 투자사업 보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주광덕 시장이 주재하며, 민선 8기 후반기 성과를 극대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들의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적재적소의 예산 투입을 통해 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시민 수혜 확대가 목표다. 보고회는 기획조정실, 재정경제국, 복지국 등을 시작으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까지 총 14개 실·국·단·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 시장은 101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별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남양주시정연구원 운영 ▲방범용 CCTV 설치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 및 기금 조성 ▲별내노인복지관 건립 ▲(구)금곡청사 리모델링 ▲여성창업지원 플랫폼 남양주시 꿈마루 등이 보고됐다. 주광덕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공약과 역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2025년 소요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로 필요한 소요액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2025년 본예산 편성과 주요 업무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에 시민들이 더 큰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과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7일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신청사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위촉식과 보고회에는 주광덕 시장과 33명의 추진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신청사 건립추진 방향과 과업 내용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 등 기초자료분석 ▲건립 규모 산정과 시설 운영계획 등 기본방향 ▲사업비 산출과 사업 진행 방식 등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해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에 타당성 조사 의뢰, 경기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신청사 건립은 2029년 7월 착공,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향후 10년 전후로 인구 100만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성장과 맞물려 대폭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갖추고, 시민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신청사 건립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사는 공공성과 상징성, 개방성 등을 두루 갖춘 미래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현재의 금곡동 청사 부지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가 개최한 ‘제30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오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장소인 다산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제30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DN 앙상블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식, 음악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올해 1월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어린이 시민 대표 이욱희군과 이예담양이 시민헌장을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남양주시의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시민대상 및 특별상이 수여됐으며, 모범시민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백영현 남양주시 새마을교통봉사대 부대장(사회봉사) ▲윤성한 다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문화예술) ▲이규윤 ㈜다윈체어스 대표이사(산업경제)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신재찬 다산1동 통장협의회장(보건·환경) ▲김윤원 별내면 체육회장(교육 및 체육진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파리올림픽에서 유도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해 남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메달의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준 안바울 선수가 특별상을 받아 많은 시민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강혜정 그리고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로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995년 인구 25만으로 시작한 남양주시가 이제는 인구 74만의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 9번째 큰 도시로 성장했다”며 “남양주시는 100만 메가시티 ‘슈퍼 성장하는 남양주’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도시, 희망의 도시, 슈퍼 성장하는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 진건읍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남양주 진건읍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비닐하우스 1개 동을 태우며 56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연기가 다량 발생해 남양주 다산동과 진건읍 일대에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