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간질치매 노인이 경찰의 수색작업 끝에 무사히 귀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지구대 소속 고도영 경위(오른쪽)와 서경덕 경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아버지가 간질과 치매 병을 앓고 있는데 전날 집을 나간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했다. 이에 두 경관은 미귀가자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 처인구 중앙동 집 주변과 인근 야산, 중앙공원 등을 대상으로 1시간여 동안 집중 수색한 끝에 야산에서 저체온증과 탈수 증상으로 쓰러져 있는 신모씨(75)를 발견했다.신씨는 집을 나온 지 20여시간이 지나 극심한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신경이 예민해져 경찰관을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이에 두 경관은 신씨를 안정시킨 뒤 119구급차를 불러 안전하게 병원에 후송,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경위는 작은 도움이었지만 고귀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어 뿌듯하다. 범인을 잡는 것만이 업무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어려움에 빠진 시민을 돕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청은 임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봉동 자율방범대와 공동으로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 신봉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2012년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 온 이번 행사는 매년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용인시 수지구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민속행사에서는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과 함께 500여개의 풍등 날리기 행사를 추가로 준비, 수많은 등불이 밤하늘을 밝히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노래와 무용, 가수 우연이의 공연으로 구성된 수지 작은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수지구 관계자는 신봉동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와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 모두가 화합해 액운을 멀리하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시내 명소와 녹지축을 연결한 걷고 싶은 명품 도보길(가칭)의 명칭을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 걷고 싶은 도보길은 용인시의 명소와 녹지축을 연결해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어우르는 산책길로, 약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까지 총 길이 35㎞, 3개 코스로 조성된다. 입선작 1건에는 시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동일인의 중복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명칭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seoljk@korea.kr),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7천억여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키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1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공사용역 발주와 200만원 이상의 물품 구입을 90% 이상 완료해 7천281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57.4%를 집행했던 것에 비해 12.6%p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총액배분제와 사전재정심사제를 실시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경영수익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기로 했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국도비 및 국가 공모사업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은 중점관리 대상으로 별도 관리하는 한편 하도급대금 지급확인 및 직접지급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의계약을 확대하는 등 집행 절차를 단축할 방침이다. 시 재정법무과 관계자는 국도비 및 국가 공모사업 T/F팀 운영을 통해 국책 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재정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건전 재정운용을 도모하는 각종 전략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조기집행 관련 실무교육을 갖고 2012 조기집행 실행방안, 조기집행 자금과 회계 집행부문, 주요 계획의 실과소별 세부실행 계획과 지침을 전달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추진사항 등을 교육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쓰레기봉투료, 상수도 요금, 하수도요금, 정화조청소료 등 공공요금 4종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상수도요금(기준용량 1~20t)은 가정용을 기준으로 340원이 유지되며, 하수도요금(기준용량 1~20t)은 처리구역의 경우 250원, 배수구역의 경우 190원이다.정화조 청소료는 750ℓ당 1만7천140원이고, 쓰레기봉투료(20ℓ)는 450원이다. 시는 원가분석 및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지방공공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고 부득이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공공요금을 월별 비교공시해 변동내역과 동향을 시민들이 수시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공공요금 관리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겠지만 원자재 가격불안과 높은 기대 인플레 등으로 서민 경제와 지역물가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지방공공요금을 안정시킴으로서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용인시는 올해 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초중고 약 170개교를 대상으로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던 3등급 축산물을 1등급 이상 축산물로 대체 공급하고 이에 대한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도내 29개의 G마크 및 친환경 축산물브랜드업체가 참여한다. G마크 인증은 경기지역 우수 농축특산물에 부여되는 경기도지사 인증마크로 먹거리 안정성 확보와 위해성 차단을 위해 철저한 위생생산시설 점검 등을 통해 엄격하게 선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G마크 및 친환경 축산물 브랜드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 관내 축산농가 참여한 G마크 축산물브랜드업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축산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축산위생연구소, 교육청,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공급업체에 대한 주기적인 현장점검 및 축산물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 인상 및 FTA 타결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개선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우수축산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해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대상자에게 일정기간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 영양섭취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모집대상은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수지구에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료납입증명서, 건강보험증 등을 구비해 보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별 영양상담과 영양교육, 대상자별 보충영양식품이 매월 2회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태아와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관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의 운영창업자금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3억원을 출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운영자금과 창업자금에 대한 특례보증을 추천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자금 특례보증 대상은 시내 소상공인으로 사업자 등록 후 영업 2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이고, 창업자금 특례보증 대상은 용인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사업자 등록 후 영업 6개월 이내 소상공인이다. 지원희망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한도 소멸 방식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출연해야 관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 소진 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출연할 예정이라며 금융 소외계층인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일제정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각종 사유로 인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된 자, 주민등록 미발급자 등으로, 시는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일제정리 기간 중 주민등록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된 사람이 자진신고로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는 경우 2분의 1 이상 과태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3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갈오거리 국도 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시범운영 효과분석 결과 구간 내 버스와 승용차 통행속도가 30% 가량 향상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1.6㎞ 구간에 대해 차로 및 보도 폭원 조정 등을 실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버스의 경우 구간 통행 시간은 시행 전 7.1분에서 시행 후 5.5분으로 22.5%가 단축됐으며, 통행 속도는 14.0㎞/h에서 18.2㎞/h로 29.9%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동백에서 강남역까지 운행되는 5000번 버스의 경우 통행속도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31.1㎞/h에서 37.5㎞/h으로 20.6% 빨라지는 등 출퇴근길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승용차의 구간 내 통행 시간도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5.8분에서 4.5분으로 약 23% 단축되고, 통행 속도는 17.1㎞/h에서 22.3㎞/h로 30.2%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전용차로제 실시로 인한 일반 차로의 지정체 우려를 불식시켰다.신갈오거리 국도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5~8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