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 용인경전철 연내 개통되나

용인시가 올해 안에 용인경전철을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 사업시행자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용인경전철의 운영방식으로 기존의 최소운영수익보장(MR G) 방식에서 벗어난 재구조 방식을 제안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시에서 제안한 재구조 방식은 지금까지 투자된 용인경전철㈜의 투자금 5천159억원을 분할상환 등의 방식으로 정산하고, 경전철 개통 후 운영은 별도 계약을 통해 이 회사에 다시 맡기는 방안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일부 상환했으며, 올해 시 예산 700억원과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2천억원 등 모두 2천70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시는 경전철 운행에 따른 직원 인건비 등 실운영비는 운임수입에서 충당하되 운임수입이 실운영비에 못 미치면 시가 부족분을 보전해주고, 실운영비를 초과한 이윤 발생시 이를 시에서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용인경전철㈜도 이 같은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는 이달 중 개통시기와 운영방식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개통 및 운영방식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둔전역 침수예방 및 소음방지 대책 등을 마무리한 뒤 6개월 가량의 시범운행기간을 거쳐 올 연말께 개통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용인경전철 측과 수차례 접촉을 갖고 운영방식 등을 큰틀에서 협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개통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초부리에 생태습지 조성

용인시 초부리 경안천 일원에 수질정화 기능을 갖춘 인공생태습지가 조성된다. 시는 초부리 경안천 일대에 오는 2013년까지 수질정화와 생태복원 시설을 설치, 인공생태습지를 조성해 생태학습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공생태습지 조성사업는 33억원의 한강수계기금이 투입돼 경안천 상류를 중심으로 7천540㎡ 규모로 조성된다. 생태습지에는 수질정화와 생태복원 시설리 설치되며, 생태환경 학습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시는 지난해 이미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께 공사에 착수해 2013년 6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습지 펌프동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다양한 정수공간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대체 생산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습지 시설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이 되는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한강수계기금 27억원을 들여 고림동 고진천교~경안천 합류부에 길이 750m, 일일 처리량 2천780㎥ 규모의 생태습지와 친수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2011 희망리본프로젝트사업 ‘우수기관’ 선정

용인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도 희망리본프로젝트사업 추진 시군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새롭게 태어난(Re-born) 당신을 응원합니다는 뜻을 지닌 복지-고용 연계사업으로, 참여자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취창업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이며 시는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시는 올해 희망리본프로젝트사업 설명회 및 홍보를 통해 참여자 20여명을 모집했으며, 가정방문, 맞춤형 사례관리 및 민관협력을 통해 중도탈락자 없이 취창업률 45%를 달성해 저소득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현재 내년도 사업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희망리본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참여자 모집, 설명회 개최, 홍보, 취업성과 등 서면평가와 기관장 관심도, 중도탈락방지, 사례관리 등 현장평가 실적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심재현 복지위생과장은 올해 희망리본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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