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청소년운동연합 지부장, 용인 기흥 출마선언

김재일 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지부장(민)은 5일 항상 낮은 마음으로 주민을 섬기고, 용인 기흥구를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411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부장은 이날 용인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소통과 섬김을 보여주고 특히 청소년들의 가슴에 꿈과 비전을 심고 그들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개발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이며, 이 나라는 제2의 IMF로 접어들 것이라며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해온 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평화민주세력이 정권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적 책무를 담당하려면 자신이 먼저 새로워져야 한다며 기존 정치의 관행을 과감히 끊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양심과 소신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마북동과 구성동의 구시가지 개발과 동백청덕지구 내 상가 활성화, 법무연수원경찰대 이전에 따른 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 지부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코리아타임즈 기자, 시사저널 정치부장, 한국감사협회 회장,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경기일보 새해설계] 용인시 올해 역점사업은…

용인시는 올해가 60년 만에 찾아오는 상서로운 흑룡의 해인 만큼 용의 기상처럼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이 구체화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정운영 방향을 생활이 편리한 용인, 가슴이 따뜻한 용인, 꿈이 실현되는 용인, 시민이 잘 사는 용인으로 설정,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생활민원을 최단시간에 해소하는 찾아가는 생활행정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우수시책 발굴 정례화 등 창의행정과 경영수익사업 본격화 등 경영행정에 초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녹색성장, 시민불편 해소 등에 중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시정의 핵심추를 시민이 행복한 용인 만들기로 설정하고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을 꾀할 방침이다. 시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전철의 정상화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설물 안전이 보장된 이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시민의 안전담보와 최소재정부담의 원칙 하에 가장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구청의 생활민원과에 배치된 생활불편처리기동팀을 도로교통환경 등 일상적이고 작은 생활민원 중심으로 운용해 현장 행정기능을 강화하는 첨병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각종 민원에 대한 사전서비스(BS, Before Service) 개념의 시민 중심 현장행정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인문화재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문화예술, 축제, 공연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고, 용인아트홀 개관을 통해 공연문화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기존 공연전시시설도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용인지명 탄생 600주년을 앞두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시민공모 기념사업 발굴과 할미산성, 처인성, 보정동 고분군 등 역사유적의 복원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추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점진적으로 넓히고, 용인지역농산물을 지원공급해 급식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전교육프로그램을 봄 학기부터 시행해 수준 높은 방과 후 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고, 관내 특성화 고교에 대해서도 재정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한곳에서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선진 복지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용인 평온의 숲은 연내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밖에도 지역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생산과 소비,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지역경제 활력 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서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취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경기일보 신년 인터뷰] 김학규 용인시장을 만나다

그동안 개발 위주의 행정에서 시민체감 생활공감 행정으로 시정의 방향을 전환해온 용인시는 지난 2년간의 민선 5기 시정을 조용히 일어나는 혁명으로 밝혔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김학규 시장의 행정혁명이 보다 속도를 내 생활공감형 행정을 보다 확대하는 한편, 용인경전철 개통과 평온의 숲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을 연내에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김학규 시장으로부터 용인시의 새해설계를 들어봤다.-취임 2년째를 맞이한 소감은. 그동안 변화를 선택해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다. 민선 5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을 대형 사업개발 위주의 행정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생활공감 행정으로 바꾼 후 시정의 각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2년은 시민이 행복한 용인 만들기의 도약기로 삼아 생활공감 행정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한 계획은.인구 100만 대도시가 되면 우리 용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내적 성장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키워드가 될 것이다. 우선 100년 지속될 저력을 지닌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용인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각오이다. 이를 위해 시장을 비롯해 전 공직자가 기업가적인 경영 마인드로 무장할 것이다. 산업단지 하나 없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남사면 북리 공업지역에 무공해 첨단업종 공장을 유치하고, 이동면 덕성산업단지에 친환경 첨단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용인경전철의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운영방안은.용인경전철 문제는 전문가, 시의원 및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시민의 안전 담보와 최소재정 부담의 원칙 하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용인경전철로 인해 재정난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우리 시는 ㈜용인경전철과 국제중재법원에서 지난해 9월 판정한 5천159억원의 분할 상환방식에 합의했다. 국제중재에서 결정된 5천159억원은 경전철 사업시행자가 투자한 건설 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5천159억원의 지급을 위해 지난해 제3회 추경 예산에 반영한 23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당초 예산에 지급금을 위한 예산 700억원을 확보했다. 부족 금액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지급하고자 올해 예산에 지방채 733억원을 확보했다.-용인문화재단 설립 취지와 추진 방향은.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해 시민생활 속 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으로 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민관 협력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운영할 것이며, 용인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살 수 있도록 문화예술, 축제, 공연 컨텐츠 등 문화예술 분야 정책개발과 문화발전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개관할 용인아트홀을 포함한 기존 용인시 공연시설 운영과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제고해 우리시 공연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겠다.-3개구의 지역별 발전계획 및 특성화 방안은.3개구의 지역특성과 문화 다양성을 수용해 삼색이 공존하는 용인을 만들 계획이다. 처인구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녹색성장도시로 가꿀 계획으로 역북도시개발사업 등 친환경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이동덕성 산업단지 조성, 용인평온의 숲 준공,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건립 등이 잘 추진돼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기흥구에는 용인의 관문인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구도심 정비와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상갈동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도시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수지지역에는 용인의 허파인 광교산을 비롯해 청정 대지산, 수지생태공원 등을 잘 살려 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하고, 에너지절약형 청사로 건립된 수지문화복지타운, 연내 개관 예정인 수지레스피아 내 용인아트홀 등을 통해 문화복지 수준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방향은.올해에는 삼성LED 본사 기흥 이전과 세계적 하드 드라이브 업체인 씨게이트사의 광교신도시 입주를 계기로 지역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생산과 소비,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덕성산업단지는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 조속히 추진해 산업입지 부족해소와 산업의 집적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넓히겠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민간 시행 재개발·재건축 ‘공공관리제’ 적용

용인시가 올해부터 민간이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공공관리제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관리제는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공공이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업무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선정,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 지원, 조합설립 준비업무 지원,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의 운영 및 정보공개업무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공공관리제 대상 사업은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 이전에는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요청해야 하고, 추진위원회 승인 또는 조합이 인가된 경우 주민 총회 또는 조합 총회의 의결을 거쳐 적용하기로 했다. 공공관리 적용기간은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할 때까지이다. 시는 일단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10개소 중 시공사 선정이 안 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공공관리 지원대상 수요 조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공공관리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조합의 전문성 부족, 사업추진 지연, 사업초기 단계에서 정비업체의 부정비리, 시공사 선정과정 유착비리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광식 시 주택과장은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재개발재건축 관련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관리 대상 및 지원범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을 위한 제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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