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에 허위글을 올린 뒤 대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장터에 허위매물을 올린 뒤 2천300여만원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J씨(21)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 등 5명은 지난달 7일 인터넷중고거래사이트에 명품 브랜드인 D업체의 청바지를 판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피해자 A씨로부터 43만원을 대포통장으로 계좌이체받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총 83명으로부터 2천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명씩 조를 편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돈도 한 도박사이트 계좌로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자금, 입지, 기술, 인력, 각종 규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기업SOS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시청과 구청의 팀장급 공무원을 비롯해 대학, 군부대, 기업 관련기관 등 24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된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기업 애로를 파악하고, 중소기업 운영자금과 해외통상촉진단 파견 지원 등 효과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프렉스에어코리아㈜의 질소가스 공장을 유치했다.시는 프렉스에어코리아㈜의 기흥구 농서동 질소가스 제조공장 신설을 지난 21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프렉스에어코리아㈜는 미국 산업용 가스제조회사로, 국내에서 7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질소, 산소, 알곤 등 산업용가스를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첨단제조업체에 공급해 지난해 2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프렉스에어코리아㈜는 앞서 화성시 동탄면 소재 화성사업장이 동탄 2기 신도시 부지로 편입되면서 공장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이전 검토 부지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향후 3년간 1천180억원을 투자해 용인사업장을 조성하고 화성사업장 직원 100여명을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업유치활동 전개, 기업애로 맞춤형 해결방안 모색 등을 통해 우수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다음달부터 관내 복지시설과 공원,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공연을 보여주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백암장, 용인중앙시장, 수지체육공원, 죽전 탄천변 등을 공연 장소로 선정하고, 연극과 국악,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첫 번째 공연은 다음달 23일 수지구 죽전1동 수연당요양원에서 에버그린팝스오케스트라의 신바람나는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된다.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동백~마성 간 도로가 2개 차로 임시 개통 후 교통량 분산 및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난 해소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동백~마성 간 도로 사업은 당초 지난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됐으나, 예산 문제로 사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지난해 9월 동백~마성 구간 4㎞ 중 왕복 2차로가 임시 개통됐다. 임시 개통 후 동백~마성간 도로의 교통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현재 8천대를 상회하고 있으며, 국도 42호선시도 5호선 교통량 분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상습정체구간인 국도 42호선 용인정신병원 고개와 시도 5호선 화운사 고개(동백지구)의 정체가 상당히 해소돼 출근시간대 소요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안전을 위해 현재 임시개통된 2개 차로의 우회차로 구간(동백터널 인근)에 대해서는 덤프트럭 및 대형 버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나, 오는 4월 우회차로 구간을 직선화하고 차량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 4차로를 전면 개통하고, 9월 말 께에는 사업을 모두 완료해 도로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용인 동서 간 균형발전과 영동고속도로의 접근성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사통팔달 교통도시 용인의 이미지를 제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점검 대상은 관내 도로와 산림, 공원 등 급경사지 22개소로, 사면의 균열과 침하, 지하수 용출, 낙석, 급경사지 상부의 침하, 풍화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위험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책을 수립해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김황식 국무총리가 용인시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정부의 보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김 총리는 지난 17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삼성 열린생태어린이집을 방문, 보육교사와 학부모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정부뿐 아니라 부모, 사회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하는 문제라며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특히 보육서비스 지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우선순위에 밀려 지원을 못 받거나 맞벌이라 꼭 필요한데 어린이집을 바로 이용하지 못하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문제도 차근차근 해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한 직장 여성 학부모는 많은 아기 엄마들이 집에서 애를 보는데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야 하는 직장맘은 자리가 없다고 하소연했다.또 임신 중인 한 보육교사는 근로시간이 너무 길고, 인력이 부족한데도 대체교사를 쓸 수가 없으니 아파도 쉴 수가 없다며 울먹이기도 했다.이에 대해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교사 처우와 근로시간 문제는 정부에서 잘 알고 있고 누리과정 도입을 계기로 처우 개선의 출발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의 환기구 설치 문제를 놓고 시공사와 지역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19일 대우건설과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등 1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경기철도는 성남시 정자동과 수원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시공을 위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공원 일대에 본선 환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경기철도㈜는 최초 환기구 위치로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무진이공원을 선정해 지난해 2월 착공했으나, 인근 A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지난해 12월 용인시가 정평공원 일대에 환기구를 설치하라는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현재의 정평공원으로 옮겨졌으나, 또 다시 인근 B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공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처지다.B아파트 주민 김모씨(49여)는 무진이공원이 환기구 적정위치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 갑자기 위치를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자연공원을 훼손하는 것 역시 주민 편의를 무시한 행정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무진이공원 환기구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입장도 완강하다.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장모씨(62)는 무진이공원은 고층아파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공명에 따른 공사소음을 견딜 수 없는데다, 지하 5m에는 아파트 주민을 위한 급수탱크가 있는 등 도저히 환기구 위치로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진이공원 쪽이 환기구의 위치로 가장 적합하긴 하지만 용인시가 정평공원으로 중재안을 제시해 장소를 옮긴 것이라며 2016년까지 공사를 마치려면 당장 환기구를 설치해야 하는데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지자체와 전 시행사의 갈등으로 1년8개월째 개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용인경전철 개통준비가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용인시는 16일 경전철 개통을 위해 전 시행사인 용인경전철㈜와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초께 양 측이 새로운 협약서를 작성,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와 용인경전철㈜는 협상이 타결되면 시의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경전철 운영을 위한 인력을 채용, 교육을 실시해 연내에 경전철을 개통할 방침이다.양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용인시가 기존 투입 자금을 용인경전철㈜에 모두 지급한 뒤 별도 협약을 통해 개통 후 운영을 용인경전철㈜에 위탁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여 왔다.운영비는 용인경전철㈜이 운임을 징수해 충당하되 적자가 발생하면 시 재정으로 보존해 주고, 흑자가 나면 시에서 환수하는 방식이다.용인시와 용인경전철㈜는 이 같은 운영방식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를 이룬 상태로 알려졌으며, 인건비 등 개통 전 투입될 각종 경비의 부담 주체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관내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등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노인 의치(틀니) 보철사업을 추진한다.보건소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신청받아 보건소에서 1차로 전신건강 및 구강상태 검진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지역내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의치(틀니)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