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명지대입구~수원IC 구간 등 관내 상습정체구간에 대해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축 종합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명지대입구~정신병원~수원IC 구간(국도42호선)과 수지구청~풍덕천사거리~꽃메교차로(국도43호선), 구성사거리~보정삼거리~수서분당 도로(국지도23호선), 하갈교차로~나곡초등학교입구삼거리(지방도315호선) 등 4개 구간이다. 시는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하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 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주요 병목구간에서의 정체현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차로 추가확보와 좌회전 허용 등을 검토 중이며, 지하차도 등 도로계획 재검토 등 효율적인 도로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검토와 계획으로 상습정체도로의 교통난을 지속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생활공감 교통도시로 자리잡고 동서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국내 유명자동차업체의 국내 및 해외특판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J씨(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009년 12월 24일 화성시 소재 A사 연구소에서 유명자동차업체 사외이사를 사칭, 피해자 K씨(51) 등 5명에게 해외국내 특판 차량에 투자하면 1대당 400만원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20억원을 계좌로 입금받는 등 지난 2007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888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J씨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업체에 근무하다 연구소의 노조 대의원까지 역임한 전 직원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자동차업체 명의의 배당금 지급 확약서와 회장의 편지까지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J씨는 투자받은 888억원 중 100억여원을 주식과 부동산 구입, 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J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7~8명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에서 생산한 유용미생물(EM) 배양액을 경안천 등 주요 하천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용미생물(EM)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의 미생물로 이뤄진 미생물 혼합액으로, 시는 관내 주요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기흥레스피아 부지에 43t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시설을 마련하고 경안천과 금학천, 오산천, 탄천, 청미천 수계 등 주요 하천 25개소에 방류탱크를 설치했다. 또 시는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인력 10여명을 투입, 물속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을 제거하는 EM 흙공을 하천에 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청 민원실에서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가정용 EM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EM을 활용한 생태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매월 1회 이상 EM 방류 하천의 수질분석을 실시해 EM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과 학생,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EM 흙공던지기 행사 개최를 개최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실천 운동으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이하 영재교육원)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파인리조트에서 창의지성의 날개를 펼쳐라라는 주제의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개강식을 겸해 열리는 이번 리더십 캠프는 기존의 정형화된 개강식에서 벗어나 특화된 프로그램과 단체활동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리더십과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재교육원은 이번 캠프에서 집단상담과 리더십 프로그램, 바벨탑 쌓기 등 다양한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리코와 보물찾기, 리코와 보물지도 만들기 등의 놀이를 통해 스스로 대화하는 법과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지성을 통한 리더십 기르기, 영재아들의 학습, 창의성, 동기 그리고 학부모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마련, 올바른 영재아 가정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영재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는 서현상 교육장은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영재아들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인성교육과 상담활동, 리더십 덕목을 보완할 것이라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배움 중심의 수업을 통해 창의지성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부터 치밀하고 실현가능한 수업모델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22일까지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은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수익성 등이 부족해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의 신규 일자리 26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신규 일자리에는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일부가 지원되며, 용인시와 고용노동부,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전액 부담한다.지원 자격은 용인시 관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경기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중앙부처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훈련계획서, 재무제표, 사회서비스 제공 실적 등을 작성해 신청기간 내 용인시 지역경제과 경제정책팀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업별로 최소 5인 이상 최대 30인 이하를 원칙으로 예비 사회적기업은 2년까지, 사회적기업은 3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은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주체의 견실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훈련계획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고용실적 등을 고려한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소방서는 지난 12일 서장실에서 복무태도가 우수한 의무소방원과 공익근무요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표창을 받은 요원은 수지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의무소방대원 오성록 수방과 박승준 수방, 백암119안전센터 최규성, 양지119안전센터 이정훈 공익근무요원 등 4명이다.이들은 1천800여회의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에 소방대원들과 함께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영보자애원 등 지역내 사회복지기관에서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모범적인 근무자세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복무기간 동안 병영도서관을 운영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능력 개발을 통해 활기찬 병영분위기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전광택 서장은 동기부여와 복무의욕 고취를 통해 앞으로도 사고없는 활기찬 복무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앞으로도 의무소방원과 공익근무요원에게 더 많은 지역봉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이전을 앞 둔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 활용계획을 놓고 용인시와 정부가 이견(본보 3일자 10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이전부지 내에 의료복합타운 등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일원의 법무연수원이 오는 2014년 충북 진천과 음성으로 이전되는데 이어 경찰대도 오는 2016년 충남 아산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 지난해 9월 29일 경찰대학법무연수원 부지 활용방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경기도 관계자와 시의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는 지난 6일까지 총 3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종전부지에 의료복합타운, 기업유치, 연구개발(R&D)센터, 관광숙박시설, 문화예술산업시설 등의 입지가 적정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T/F에서 도출된 논의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의료복합타운 조성 계획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앞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그룹 등 대기업 계열사와 종합병원 2곳을 방문해 R&D센터, 기업연수원 등의 유치를 요청한 바 있으며, 이들에 대한 설득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활용계획 수립권자인 국토해양부는 종전부지에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으나,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 인구확산 및 국가균형 발전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자족기능 확보방안이 중요하다며 정부에 기업 유치 등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 언남동의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는 각각 60만9천㎡, 52만7천㎡로, 지난 2010~201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됐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동부경찰서는 심야에 귀가하던 여성을 둔기로 때린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J씨(42)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10분께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한 주점 입구에서 자신의 승용차에서 내리는 피해자 Y씨(41여)의 오른쪽 안면부를 둔기로 2차례 내려친 뒤 현금 20만원과 핸드백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최근 오른쪽 다리를 다쳐 공사현장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는 육교엘리베이터 내부와 입구에 안전감시용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 상시감시 체제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수지구는 노약자와 장애인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3천800만원을 투입, 죽전역 엘리베이터 등 7곳의 보도 육교 승강기에 안전감시용 CCTV를 설치했다.그동안 보도 육교 승강기 고장은 시민이 관리업체나 구청에 직접 신고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CCTV 설치로 상시 감시가 가능해 고장에 따른 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특히 안전 사각지대인 보도 육교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 성추행 등 다양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구불구불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용인 곱든고갯길의 선형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원삼면 사암리 곱든고갯길 선형 개선이 담긴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제3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국지도 84호선 사업은 동탄~가나 1 구간 12㎞ 규모의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토부의 국지도 신설 및 확장 사업 12개 중 5순위로 선정됐다. 국지도 84호선 중 용인지역 구간은 이동면 천리 국도 45호선~원삼면 미평리 국도 17호선으로 곱든고갯길 구간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곱든 고갯길이 굴곡형 2차로로 개설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재난취약지역이라 선형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시민 체감 도로 건설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사업이 결실을 보게 돼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지도 84호선 사업은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2천875억원이 소요되며,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