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선정

단국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3년 연속으로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단국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한 연차평가, 사업설명서 심사, 면접평가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선도대학 30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10억4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단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에듀팟 포트폴리오를 전형자료로 활용해 공교육 활성화 및 고교-대학 연계전형 개발에 기여한 점과 정규직 입학사정관 채용을 확대해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들을 위해 입학카운슬링센터 및 그물망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하고, 일선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점도 인정받았다.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은 앞으로 평가관리 내실화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에듀팟의 지속적 활용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정신병원 봉사단 해피러스, 난청노인 보청기 제공

용인정신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은 지난 12일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에서 저소득층 난청 노인에게 보청기를 제공하는 소리찾기 잔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재단 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러스 자원봉사단은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와 협력해 병원 내원환자와 지역주민 중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청력진단 및 보청기 구입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치매 및 난청예방교육과 함께 보라성당, 용인비전교회, 삼성반도체 등 여러 기관에서 합창과 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보청기를 제공받은 이모씨(74여)는 그동안 난청으로 생활이 불편했는데 병원과 딜라이트의 도움으로 소리를 되찾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효진 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와의 연계사업으로 좋은 일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많은 난청 어르신들이 소리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러스 자원봉사단은 행복을 전염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10월 창단됐으며, 현재 170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급물살

사업비 마련과 세금부과 등의 문제로 사실상 중단됐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기흥구 중동 724의 7 일원에 들어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건축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지면적 증가에 따른 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 이후 건립비 확보와 세금 문제 등으로 늦춰졌던 용인동백세브란스 병원 건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연세의료원은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하 4층에 지상 13층, 약 800병상 규모로,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와 심혈관 및 뇌신경센터, 당뇨센터 등 질환별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진료가 가능한 U-Health 등 IT기술과 접목된 첨단의료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성남 분당이나 수원, 서울의 대형종합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고용 창출과 동백지구의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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