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3년 연속으로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단국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한 연차평가, 사업설명서 심사, 면접평가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선도대학 30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10억4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단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에듀팟 포트폴리오를 전형자료로 활용해 공교육 활성화 및 고교-대학 연계전형 개발에 기여한 점과 정규직 입학사정관 채용을 확대해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들을 위해 입학카운슬링센터 및 그물망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하고, 일선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점도 인정받았다.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은 앞으로 평가관리 내실화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에듀팟의 지속적 활용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달까지 찾아가는 청렴문화 확산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경영지원과장과 감사담당 공무원, 장학사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 용인지역 초중학교 141개교의 행정실장, 주무관 등 일반직 공무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예산 및 시설물 유지 관리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불법찬조금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청렴도 향상교육과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상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배진규 경영지원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요자의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 청렴성을 기르고, 공직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용인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소방서는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업소 307곳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장 내 안전시설 유지관리와 시설기준 적용 여부, 피난안내도 비치 여부,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시설 등에 대한 정기점검 실시 여부, 비상구 및 피난계단 등의 폐쇄장애물 적치 등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피유도 등 관계자들의 행동요령도 교육한다. 특히 지하에 위치한 고시원 및 산후조리원, 일반음식점, 학원에 대해서는 매주 목요일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길을 잃은 정신지체장애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정지구대 소속 이동수, 장경식 경관은 지난 4일 오후 8시께 수지구 죽전동 B아파트에 거주하는 조모씨(84여)로부터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딸 윤모씨(45여)가 사라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이 경관 등은 거주지 주변과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죽전동 일대를 수색, 1시간 만에 죽전로데오거리의 한 의류매장 앞에서 울고 있는 윤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딸 윤씨를 보자마자 울먹이며 달려가 서로 부둥켜 안고 한참동안 울기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김모씨는 집을 못 찾는 장애우가 거리를 헤매다 보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데, 경찰이 신속하게 부모의 품으로 보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기존 건설폐기물로 처리돼 온 폐아스콘을 본격적으로 재활용한다. 시는 15일 폐아스콘 재활용업체인 ㈜서원아스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아스콘을 순환골재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로 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위탁협약업체에 무상 처리토록 해 처리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업체는 이를 재활용해 용인시 도로 재포장사업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시는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처리비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토양오염 방지 등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폐아스콘 발생 공사 발주 규모는 연간 총 6만8천여t으로 평균 연간 처리비용이 6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연간 6억원 이상 도로 재포장 비용이 절감돼 장기적으로 도로사업 예산이 크게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는 교통체증을 빚어온 죽전동 단국대 앞 전내교차로에 추가 차로를 확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수지구는 7천400만원을 들여 보정동~동백 방향 차로 170m 구간의 보도를 일부 축소해 기존 4개 차로를 5개 차로로 변경하고 도로표지판과 가로등, 신호등 등을 설치했다. 전내교차로는 그동안 출퇴근 시간마다 보정동에서 동백 방향 우회전 차량과 단국대 방향 직진차량이 겹쳐 상습적인 정체현상이 빚어진 곳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정신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은 지난 12일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에서 저소득층 난청 노인에게 보청기를 제공하는 소리찾기 잔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재단 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러스 자원봉사단은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와 협력해 병원 내원환자와 지역주민 중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청력진단 및 보청기 구입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치매 및 난청예방교육과 함께 보라성당, 용인비전교회, 삼성반도체 등 여러 기관에서 합창과 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보청기를 제공받은 이모씨(74여)는 그동안 난청으로 생활이 불편했는데 병원과 딜라이트의 도움으로 소리를 되찾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효진 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와의 연계사업으로 좋은 일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많은 난청 어르신들이 소리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러스 자원봉사단은 행복을 전염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10월 창단됐으며, 현재 170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유류탱크가 넘어지면서 인근 저수지로 벙커시유가 유출, 관계 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22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 일원 이동저수지 인근 비닐하우스에 세워져 있던 유류저장탱크가 넘어져 벙커시유 50여ℓ가 농수로를 타고 저수지 유역에 흘러들었다. 사고는 한 굴착기 기사 J씨(52)가 저수지와 1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철거한 뒤 철수하던 중 비닐하우스 옆에 세워져 있던 유류탱크를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이동저수지에 1만5천㎡ 규모의 기름띠가 형성돼 용인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용인소방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흡착포와 오일펜스 등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전문 방제업체의 막바지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J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사업비 마련과 세금부과 등의 문제로 사실상 중단됐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기흥구 중동 724의 7 일원에 들어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건축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지면적 증가에 따른 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 이후 건립비 확보와 세금 문제 등으로 늦춰졌던 용인동백세브란스 병원 건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연세의료원은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하 4층에 지상 13층, 약 800병상 규모로,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와 심혈관 및 뇌신경센터, 당뇨센터 등 질환별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진료가 가능한 U-Health 등 IT기술과 접목된 첨단의료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성남 분당이나 수원, 서울의 대형종합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고용 창출과 동백지구의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는 오는 19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서 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팀들이 노래춤, 장기를 겨루는 가족장기자랑대회와 가족 콩국수 먹기 대회 등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한 시장 곳곳에서 회전판 돌리기, 투호, 다트게임, 떡메치기, 장기묘수풀이, 윷놀이 대회 등이 열려 사은품과 경품 등을 증정한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