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 내 기업들이 베트남 종합전시회에서 120억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고 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달 4~7일 열린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에 ㈜이우티이씨, 쓰리원피티, 투나인, ㈜우리아이티기술, ㈜엔디에스솔루션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2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여성용 핸드백 등 잡화 생산업체인 투나인은 현지기업인 H사와 T사가 제품 및 가죽 수입을 희망하는 의사를 보내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우티이씨는 현지기업 T사와 구체적인 납품가격까지 오가는 등 실적을 보였다. 특히 지역업체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기업과 총 83건의 상담을 진행, 37건의 거래상담을 성사시켰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자신감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실적을 관리하고, 기업이 원하고 만족하는 해외통상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 참가 업체 부스 임차료, 장치비, 물품 편도운송비 등 1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 경영상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청 1층 용인일자리센터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대상 경영상담창구를 개설, 올해 말까지 상담을 벌인다.창구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소상공인진흥원에서 파견된 전문컨설턴트가 자영업 경영진단, 점포운영, 마케팅, 자금상담, 창업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는 용인시 지역경제과(324-2275)에 전화 예약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용인시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전담조직, 인력, 관리능력, 사업계획, 분석시설 등의 기준을 통과해 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인증팀을 설치하고, 쌀 등 농작물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생산 전 과정에 걸쳐 농산물 우수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심사한다.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 농산물 우수관리인증과 관련된 토양, 농산물의 중금속 분석 등 안정성 위해요소를 분석할 수 있어 인증을 희망하는 농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앞서 시는 농업기술센터 차원의 관련 업무교육, GAP 인증을 위한 첨단 분석기계 도입 등을 진행하는 등 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가 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농민과 GAP 인증뿐만 아니라 농업전문기술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내 전 직원과 초중고교 교육행정실장 등 일반직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교육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선포식을 갖고,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서현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 교육가족의 청렴 의지와 무한한 실천 노력이 혁신 용인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부패 없는 용인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청렴한 공직 생활은 피해갈 수 없는 이 시대의 요구이며, 우리 자신과의 약속이 돼버렸다며 나부터 변화해 나의 청렴성이 옆 사람에게, 옆 학교로 일파만파 전달돼 용인교육 전체가 청렴한 교육공화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부패척결 의지를 담은 반부패 청렴서약서 전달식과 함께 서생연 한국투명성기구 고문의 청렴특강이 열렸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관내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직원 사이에 청렴의식을 확산시켜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녹십자 사거리~수원IC 국도 42호선 구간(1㎞)에 대한 신갈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갈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은 용인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주변 1.3㎞ 구간 보도에 설치된 전신주와 통신주, 전선 등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용인시와 한전, 드림라인 외 5개사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봇대와 전선 등이 난립했던 도시 환경이 탁 트인 시야로 깨끗하게 탈바꿈되고 시민들의 통행 불편도 해결했다.시는 다음 달부터 신갈초교~상갈교 구간(300m)에 대한 전선 지중화 공사를 위해 사전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신갈오거리 일원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설치, 가로경관정비 등의 정비사업을 벌인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의식불명 상태에서 길에 쓰러진 20대 여성이 경찰의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용인동부경찰서 이동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하재봉 소장 등 직원들은 지난 16일 오후 6시40분께 용인시 이동면 송전리 파출소 앞 길에서 L씨(20여)가 길을 가던 도중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L씨는 의식이 없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동공에 반응이 없는 동시에 혀가 안쪽으로 말리며 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직원들은 L씨를 파출소 안으로 옮겨와 의자 위에 눕힌 뒤 나무 젓가락과 손가락을 이용해 말려들어간 혀를 잡아 뽑아 기도를 확보하고,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한 후 119구급차량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응급조치를 실시한 김명선 경장은 대학교때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응급환자를 대하는 실무 사례를 여러번 경험한 게 도움이 됐다며 파출소장을 비롯 전 직원이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실시해 환자의 생명을 구조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경찰대학은 코스타리카 등 SICA(중미통합체제) 7개 회원국의 경찰관과 사법기관 관계자 18명을 초청,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연수생들은 중미 7개국의 경찰청법무부법원 관계자들로, 과학수사와 범죄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우리나라의 치안 시스템 교육과 함께 각 국가별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 기간 동안 경주 불국사, 석굴암 등 문화유적지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산업시설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경제성장 노하우도 배우게 된다.경찰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SICA 회원국가의 치안역량 강화를 돕고,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외국 경찰들과의 공조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국가에 교육을 실시해 경찰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대학은 지난 2005년 이후 21회에 걸쳐 51개국 경찰, 사법기관 관계자 327명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및 범죄예방과정, 사이버범죄수사과정, 경찰행정발전과정, 법과 질서과정 등을 운영해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용인 에버랜드의 아시아코끼리 코식이를 책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에버랜드는 코식이의 말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좋아 좋아 말하는 코끼리가 어린이용 과학도서로 출간됐다고 18일 밝혔다.15년째 에버랜드에서 사육되고 있는 코식이는 올해 나이 21살, 신장 3.5m, 몸무게 5.5t의 수컷 코끼리로, 지난 2006년 담당 사육사의 말을 따라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번 출간된 좋아좋아 말하는 코끼리는 코식이가 사람의 말을 따라하게 된 원인과 과정, 말소리를 내는 원리, 코식이의 발성 모습과 발성 기관에 대한 연구 내용 등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또 담당 사육사와 일상 생활을 하는 모습, 코식이의 음성과 사육사의 음성을 비교 분석한 그래프 등이 사진으로 실려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앞서 지난 2010년에는 독일의 생물물리 학자인 다니엘 미첸 박사와 오스트리아의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인 앙겔라 호아그바트 박사가 코식이를 연구한 바 있으며, 관련 논문이 네이처나 사이언스 등 저명 과학저널에 게재를 앞두고 있어 세계적인 학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종갑 사육사는 코식이가 처음 말을 하게 된 것은 사육사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교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식이를 비롯한 에버랜드의 동물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용인학생 대표협의회를 출범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상하중학교 대강당에서 용인 지역 초중고교의 전교학생회장 및 교사 등 총 34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처인기흥수지 등 3개 지구별로 대표를 선발해 용인학생 대표협의회를 구성했다. 용인학생 대표협의회는 학교별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교규칙 준수 캠페인을 전개하고, 학교생활인권규정 제개정 참여, 학교자치법정 운영, 학생생활평점제 운영, 학생중심의 학교행사 기획 및 운영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오는 10월 학생인권의 날 행사, 11월 학생자치활동 포럼 개최 등을 기획하고, 각급 학교의 특색에 맞춘 학생자치활동을 운영하기로 했다.서현상 교육장은 학생들의 자치적인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자유로우면서도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용인학생 대표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이같은 학생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용인학생 자치활동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경전철 정상화 및 복지사업 비용 등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경영수익사업 발굴에 나선다. 용인시는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경영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본 회수기간이 짧고 재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용인 평온의 숲, 용인 경전철 등 기존 사업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시는 아이디어 제출 때 관련 법령, 수익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최종 10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해 100만~1천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 건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추진해 건전 재정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경영수익사업 발굴에 나서 지난해 총 61건의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해 용인 태양광 발전사업, 용인자연휴양림 사업, 공공분야 광고 유치 모델개발사업, 농촌테마파크 등 4건의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