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게리맨더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국회의 용인시 선거구획정을 놓고 용인시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6일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과 고문변호사, 동백동마북동상현2동 주민대표와 함께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최근 관내 선거구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행정구역상 기흥구인 동백동과 마북동을 용인갑 선거구(처인)로 옮기고, 수지구 상현2동을 용인을 선거구(기흥)로 편입시킨데 따른 것이다. 시는 헌법소원 청구서에서 국회의 이번 결정은 행정구역과 인구수, 지역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선거구 획정의 기본 취지를 무시한 것으로 효력이 정지되고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선거구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헌법상 평등 원칙을 도외시하고 선거구를 조정한 것으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26일 국회 정개특위에 인구가 37만명이 넘는 기흥구를 2개 선거구로 분구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눠먹기식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시민의 권리가 침해되는 현실을 간과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2012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바로크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비롯,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월츠,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월츠, 작곡한 리로이 앤더슨의 고장난 시계(The Syncopated Clock) 등이 연주된다.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이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장에 재선임됐다.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는 지난 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제2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장에 유 총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12년 3월부터 2년이다. 유 총장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2년 동안 회원대학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한국대학그린캠퍼스협의회가 연합을 원하고 우리 협의회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푸른 경기도를 만드는데 대학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인재 육성과 녹색공간 전환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 3월 창립됐으며, 현재 도내 4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재)용인문화재단이 5일 출범식과 함께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용인문화재단은 현재 조성 중인 용인아르피아홀과 여성회관, 문화예술원, 문예회관, 죽전야외음악 등 문화시설 5곳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또 지역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예술활동 지원, 축제 기획운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업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은 김학규 용인시장이 맡았으며, 상임이사는 김혁수 전 한국연극협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김 상임이사는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과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에는 김영명 용인시 문화복지국장, 김장호 용인문화원장, 이보영 용인예총 지회장, 이왕용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이사, 김동언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 이대현 단국대 교수, 남수정 용인대 교수, 백은아 송담대 교수, 김종국 법무법인 경희 대표 등이 각각 선임됐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문화재단 출범은 예향용인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 기반을 구축하는 첫 걸음이라며 문화가 지닌 융합의 힘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이 적극 소통하고 지역예술인들이 보다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이번달부터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가족관람객을 대상으로 유적을 직접 발굴해볼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한다. 보호자를 동반한 6~13세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장에서는 직접 매뉴얼과 키트를 활용해 성복동 가마터를 발굴해 보고 어린이체험학습실 내 토기복원 코너를 이용해 복원 실습을 할 수 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이 지방 이전을 앞둔 가운데 용인시와 정부가 이전 부지의 활용계획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기업이나 대학교, 의료복합단지 등 자족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정부는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입장 차를 좁히는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1일 국토해양부와 용인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는 오는 2016년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는 경찰대학교와 2014년 충북 진천음성으로 옮기는 법무연수원의 부지 활용계획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는 국토부가 2010년 9월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종전부동산 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데 따른 것으로, 용역 결과에 따라 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의 활용계획이 전해지게 된다.시는 이전 부지에 대학교나 기업, 의료복합단지 등 자족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 및 대형종합병원 등과도 접촉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활용계획을 수립하는 국토부는 이전부지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이 있는 택지개발을 해야 개발을 진행할 수 있고 두 기관의 이전비용도 조기에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시는 국토부와 경찰대 부지에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일정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아직 모든 결정이 유동적이라 속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은 인구분산정책 일환인데 용인의 공공기관이 떠난 곳에 인구유발시설인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족시설 유치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을 놓고 여러 안이 나오고 있지만 모두 검토사항이고 이마저도 협의 때마다 자주 바뀌어 유동적인 상태라며 구체적인 안이 나올 때까지 용인시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대 부지는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88 일원 89만6천921 만㎡(건물 42개 동) 규모로 지난 2010년 LH에 매각됐으며, 언남동 39 일원 법무연수원 부지는 71만5천597㎡(건물 20개 동)로 절반가량이 매각된 상태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육군 55사단이 용인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제공하는 등 나눔행보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55사단 용성부대는 지난달 22일 부대 장병과 수지구 여성예비군소대, 적십자봉사단이 동참한 가운데 용인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연탄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후원했으며, 군 장병과 봉사자 등 45명이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와 마성리 등지의 독거노인 가구 4곳을 방문해 연탄 500장씩 배달했다.연탄을 지급받은 마성1리 이정숙 할머니(88)는 나라 지키기도 힘든데 이처럼 시골 할머니를 위해 땀흘리며 도와주니 너무나 기쁘고 고맙다며 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행사에 동참한 김준혁 일병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전혀 힘들지 않고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자주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8천500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역공동체일자리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3천200명, 기업유치 및 기업체 연계 취업 3천700여명, 직업훈련 300여명, 기타 공원관리 및 산림바이오매스사업 등 1천300여명 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적기업과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고, 직업상담사와 일자리 발굴단,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 등을 적극 활용해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 직무적응 교육, 청년 뉴딜사업, 재취업 사업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관내 학교 및 민간단체 등과 일자리네트워크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0년에는 1만1천여명, 지난해에는 8천9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5만8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청사에 사회적기업 제품 공동판매장이 마련된다. 시는 시청사 1층 로비에 사회적기업 7개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공동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판매장에서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자립작업장과 용인해바라기 의료생협, 해든솔직업지원센터, ㈔사람과 평화 내리사랑 베이커리, ㈔여럿이 함께 등에서 생산한 쿠키, 떡 등 각종 먹거리와 생필품이 판매된다. 또한 ㈜해피참사랑이 생산한 화장지와 ㈜에이피홈의 디자인가구와 램프, 시계 등 인테리어소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공동판매장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제품은 시중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3개의 사회적기업과 12개의 예비사회적기업, 4개의 마을기업이 활동하고 있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울 때 가정 먼저 달려와서 도움을 주는 적십자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나눔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용인시의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전년대비 5.55% 증가한 5억4천456만원으로, 현재 1억5천460만원(목표액의 28.39%)이 납부됐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