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간부공직자 현안회의를 주재하며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군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24일 간부회의를 열고 ▲K3리그 FC홈경기장 운영 계획 ▲주민지원사업 인센티브 활용 방안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 상황 ▲불법투기 방지 대책 ▲양평전통시장 교통안전 개선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행로 안전 확보, 공공시설 탄력 운영 등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민원응대 개선을 위한 세부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전 군수는 최근 양서면 국수1·2·3리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국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황 ▲국수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국수-도곡 간 도로 확포장공사 ▲국수체육공원 내 목교 설치 필요성 ▲국수리 일원 진출입로 개선 공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주민 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재무건전화, 직원들과의 협력 강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3대 핵심 목표로 사고 없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가겠다”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양평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도전장을 낸 곽동춘 전 전무의 경영철학이다. 곽 후보는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자는 마음으로 일했다.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금융사고 한 번 내지 않은 금고가 되도록 했다. ‘선’은 남을 용서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새마을금고 회원들과 함께 금융관련 재무건전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장이라면 성실감과 책임감, 겸손함을 바탕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장으로 선출되면 임기 내 금융계통 재무건전화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4천400여 회원들에게 이익이 배분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향약·두레 등 상부상조의 문화가 있는 곳이 새마을금고라는 것을 지역사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양평새마을금고에서 36세부터 28년 11개월간 근무하며 실무책임자인 전무를 역임했다. 양평읍 양근리에서 태어나 양평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친구들은 곽 후보를 향해 “활달하고 사교적이면서 진실해 폭넓은 인간관계를 이어오는 진솔한 사람”이라며 “맨 파워를 갖춘데다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30년 가까이 새마을금고에 몸을 담았다는 것만으로 성실함은 입증됐다. 진정한 새마을금고 맨”이라고 평가했다. 50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는 “고3 때 한 친구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하늘나라로 가게 되자, 동춘이가 15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가 애도했다. 그러자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수업도 빠지고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슬퍼했다”고 그의 학창시절 일화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춘이는 학창시절부터 의리와 리더십을 갖춘 친구였는데 새마을금고에서 오랜 기간 실무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갖춘 뒤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무시절 회원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던 것이 생각날 때마다 그의 학창시절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55년을 함께 해왔다는 한 후배는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주변사람을 잘 챙겨서 대인관계가 폭넓다. 선후배로부터 인정받는 정감이 있는 형님”이라며 “새마을 금고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도 단 한 건도 금융사고를 내지 않았던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부정 선출을 막고 조합원 의견이 금고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동시 간선제로 치러진다.
백수(白壽·99세)를 맞은 한 서종면의 교회 원로목사가 올해에도 주민에게 식사를 대접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 속에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주인공은 양평 서종성민교회 허영무 원로목사다. 24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허 목사는 지난 22일 99세를 맞아 주민들 500명을 초청해 47가지의 반찬을 곁들인 음식을 대접하는 백수잔치를 열었다. 허 목사는 양평지역에 현존하는 백수 이상 어르신 30여명을 초대해 잔치를 열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장수의 비결’을 서종면의 약수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실한 믿음이라고 했다. 또 인간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시대’에는 마시는 물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날 백수연에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민요 공연과 김정민 명창 등 초청인사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았다.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홍주표 서종면장, 김진애 양서면장, 박신선 양평군문화재단이사장, 한명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등도 함께 하며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성민교회를 찾은 전진선 군수는 “군민대상을 수상하실 정도로 양평(고향)사랑이 남다르시다. 주민들에게 마음을 베풀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계시다”고 허 목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양평 신원리가 고향인 허 목사는 60여년간 목회 활동을 하며 성민교회와 연합교회를 설립했다.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양평군에 2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허 목사는 매년 주민을 위한 잔치를 열고 지역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후학 양성과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양평군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20일 ‘2025년 군정계획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6급~7급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군정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선 8기 3년차 군정 운영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진선 군수도 참여해 지난 해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4대 키워드(안전, 환경, 관광, 건강)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한 공직자는 “군수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정책 공감도와 이해도를 높여 좋았다”며 “군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고, 다른 부서 사업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 해에도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양평군은 군정계획 교육을 시작으로 리더십·직무 역량 교육 등 체계적인 직원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 양강섬 등을 잇는 출렁다리가 90억원이 투입돼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다음 달 중으로 양평읍 물안개공원~떠드렁섬~양강섬을 출렁다리로 연결하는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 이번 출렁다리 규모는 길이 169m, 넓이 2m 등으로 출입이 불가능했던 떠드렁섬과 물안개공원, 양강섬 등을 연결하고 떠드렁섬에 산책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휴게공간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지난달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받았다. 군은 이달 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개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관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90억원 가운데 68억원을 도비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읍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 양강섬 등을 잇는 출렁다리가 건설되면 부족했던 양강성과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등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 탑승객 10여 명이 다쳤다. 1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께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역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13명이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300년 넘게 정월대보름날이면 높이 10m가 넘는 초대형 홰동을 태우며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던 행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양평군(군수 전진선) 강하면 항금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지난 12일 전진선 군수,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방문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5회 홰동화제가 개최됐다. 행사는 날이 어둑해진 오후 6시 30분 10m의 홰동에 불을 붙이는 점화식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시뻘겋게 솟아오르는 불길과 함께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마을의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행사에서는 가정의 안녕과 태평을 발원하는 제례 의식과 풍악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고, 참석자들은 음식과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군수는 “홰동화제는 300년 넘게 전해져 내려오는 유서깊은 행사다.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항금리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홰동화제의 지속적인 번영과 명성 유지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홰동화제 추진위원장인 이주희 항금리 이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홰동화제를 주민 화합의 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다시 추진될 전망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이 사업은 2021년과 지난해 건립 부지를 공모했지만 두 차례 모두 무산(경기일보 2024년 5월8일자 인터넷)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부지를 다시 추천받아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에는 기존의 마을 단위에서 신청하는 공개모집 방식 대신 건립 부지를 추천받은 뒤 검토할 수 있는 군유지와 함께 입지여건을 조사한 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지 추천이 이뤄지면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가 오는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입지 적정성을 심사하고 이를 통해 추린 부지를 대상으로 내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민원 발생 소지가 적은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 1차 후보지를 여러 곳 선정하고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는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 규모는 6만㎡ 이상이다. 추천 요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설치 제한지역이 아닌 지역 ▲진입도로 개설이 쉬운 곳 ▲마을 도로 경유 및 민원 발생 가능성이 적은 지역 등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종합장사시설 조성 관련 님비 현상으로 기피하고 있지만 장사시설의 과포화로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중지를 모아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1년과 지난해 장사시설 건립 부지 공모를 진행했으나 두 차례 모두 주민 반대 여론 탓에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 관련기사 :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재공모 검토…응모 마을 한 곳도 없어 https://kyeonggi.com/article/20240501580362
국민의힘 소속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은 국토교통부의 불합리한 행정 처리로 20여년간 자격을 상실한 7만여명의 정비기능사보의 자격을 관련 제도 개정을 통해 구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5년 국가기술자격법을 일부개정하며 기능사보 자격 폐지시 기존 보유자 및 2001년 12월31일까지 취득한 기능사보 취득자에 한해 종전대로 자격을 유지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기능사보 관련 조문을 삭제해 정비기능사보 자격을 잃게 만들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정비기능사보 기술자격은 폐지 대상자가 아님에도 자격을 잃게 돼 정비책임자 선임 등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게 됐다. 이후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관계기관을 상대로 한 개선 요청이 지속돼 왔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자격을 상실한 정비기능사보 보유자는 7만7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피해를 입고 있는 정비기능사보 보유자의 자격을 구제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계자들과 협의해 시행규칙상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국토교통부령 제1448호)이 지난 7일 관보에 게재돼 즉시 시행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가의 잘못된 행정 처리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국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적극 행정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줄이 살갗을 파고 들어 고통을 받던 길고양이가 주민과 동물보호단체 구조로 위기를 넘겼다. 10일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양평군 용문면 주민과 케이동물협회 회원이 용문면 용문산로 일원에서 목줄이 살을 파고 들어 상처를 입은 고양이를 발견해 구조했다. 고양이는 양평군 양평읍 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발견 당시 고양이의 목에는 15㎝ 길이의 상처가 나 있었다. 케이동물협회는 구조된 고양이가 어렸을 때 누군가로부터 버려진 뒤 성장하면서 목줄이 목 부위를 파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양이가 구조되던 상황을 영상으로 본 한 주민은 “줄이 살을 파고 들어 물마시기도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을 텐데, 너무 안쓰럽다”며 안타까워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어렸을 때 목줄을 하고 주인을 잃거나 버려진 동물들이 몸집에 커지면서 목줄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릴 때는 산책할 때를 제외하고는 풀어놓고 생활하게 하고, 다 자란 뒤 목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사육·관리·보호 의무를 위반해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