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中 수화시 “함께 잘삽시다”

안성시와 중국 흑룡강성 수화시가 농업 및 산업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2일 중국 흑룡강성 수화시청에서 중국수화시위원회 후쓰여응 당서기와 쑈찌엔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농업 및 산업분야에 대해 협의했다.양측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긴밀히 모색하기로 하고 양 도시간 풍부한 자원 특성에 대한 합작 프로젝트를 마련키로 했다.특히 민간교류 뿐만 아니라 사절단을 파견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수화시는 안성마춤 인삼, 쌀, 포도, 배, 한우 등 농축특산물 생산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부시장급 방문단을 파견키로 했다.안성시는 수화시가 농업 대도시임을 감안 콩, 옥수수, 쌀 등 12개 곡식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경제개발단지 내 기업체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후쓰여응 당서기는 한국 시민들이 이뤄낸 한강의 기적을 잘 알고 있다며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우의를 돈독히 도모하자고 말했다.이에 대해 황은성 시장은 중국의 달라진 모습과 비약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을 서로 활용해 상생의 밑 거름이 되자고 화답했다.중국 흑룡강성 수화시=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합격 기원 ‘어사 박문수 떡’ 나온다

안성시가 안성마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어사 박문수의 몽중등과(夢中登科) 떡을 출시키로 했다.2일 시에 따르면 안성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내 안성마춤 송편 및 떡국떡 생산업체와 연계, 쌀 가공상품을 개발키로 했다.시는 어사 박문수 몽중등과 이야기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소재로한 떡을 본격 출시하고 몽중등과에 대한 상표출원과 포장재 의장출원했다.몽중등과시란 조선시대 때 32세까지 과거에 급제하지 못했던 어사 박문수가 칠장사를 찾아 나한전에서 기도를 한후 꿈속에 과거시험에 출제된 문제가 나와 장원급제했다는 설화가 있다.시는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선물용으로 떡을 만들어 지역 내 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고 부모에게는 소원성취를 비롯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의 정성을 담기로 했다.이밖에 각종 행사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안성쌀로 만든 막걸리와 떡 등 가공식품을 이용하는 등 안성쌀 가공상품을 홍보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칠장사에서 전해오는 어사 박문수 설화를 소재로한 떡은 소비자들에게는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 주고 수험생들에게는 합격의 기원과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자연과 사람 어우러진 친환경 문화도시 발돋움

그린시티New안성마춤환경부는 지난 2004년부터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도시,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린시티(Green City)를 지정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친환경 정책에 사람이 환경이라는 모토로 녹색문화 정주기반 및 녹색농촌 문화 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성시가 그린시티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New 안성마춤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 맞춤형 환경도시, 안성을만들어 가고 있는 황은성 시장을 만나 안성의 그린정책에 대해 듣는다. -그린시티 선정을 축하한다. 안성시를 간단히 소개한다면.안성시는 도농복합지역으로서 총 면적이 55만3천507㎢이다. 경기도 면적의 5.1%에 해당하며 서울과는 80㎞ 지점에 위치해 있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고있는 천혜의 자연도시다.특히 안성은 서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동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 남쪽으로는 평택~음성간 고속도로가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써 대한민국 중심의 물류지이다.또한 넓은 평야지대로 농축산물이 발달되고 금북, 한남, 한남금북 등 3정맥과 서해, 금강, 남한강 삼수령으로 물길이 흐르면서 칠장산, 미리내성지 등 다양한 유물,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신명과 흥이 살아있는 바우덕이축제 등 안성은 천혜의 자연도시로서 예술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문화도시 안성임을 자부하고 있다.-환경에 대한 비전을 정책으로 추진한 과정을 밝힌다면.지리적 여건이나 안성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것인가를 판단하면서 각계각층으로 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을 받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쳤다. 시민 삶과 가장 밀접한 친환경적 자연을 살려야 했다.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행복하게 어우러져 살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7개분야의 환경비전 2020이다. 우선 생태를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만들어 자연생태 체험을 만드는 등 자연친화적인 물순환과 가정, 기업체, 건설현장 등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자원재활용에 역점을 두었다.이밖에 자전거 도로 조성, 자동차 천연가스 보급확대, 민관산학 협력 등 시민의식 변화에 나서고 폐수하수 처리시설 설치, 자원 회수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적극 추진했다.특히 생태하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시키기 위해 칠장천 생태하천과 한강수계, 금석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경관미관 관랸 투자사업 등에 400억원 가까이 예산을 투입했다.-녹색사업을 중점 추진한 이유는.건강한 시민이 건강한 애향심을 갖는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최우선으로 손꼽았다. 요즘 대형도시에 살고있는 시민들이 안성지역을 방문하면 이구동성으로 공기가 맑다고 말한다.면단위 시골 한적한 가옥에도 도시민들이 요양하기 위해 기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지고 있는 안성이 자연속에 살아 쉼쉬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우리시는 사람이 환경이라는 모토하에 시민 스스로가 인식을 전환해, 생태 효율적으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증진시키고, 아아가 도농복합도시라는 안성의 입지환경적 여건을 살린 녹색문화 정주기반 및 녹색농촌 문화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시민 맞춤형 환경도시, 안성으로 발전기키기 위해 정책을 마련, 추진했다.-맞춤 환경도시를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안성시는 녹색문화 창출을 통한 정주기반을 마련키 위해 녹색생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기반구축으로 녹색소득을 현실화하면서 지역환경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현재 7개 면 마을을 살기좋은 두리마을로 선정, 자전거길 정비와 아름다운 마술마을 만들기, 소식지 발간 등 시민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 작물경관단지를 조성하고 화훼 경관단지 등 안성마춤 경관농장과 예술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성맞춤 랜드를 통한 예술문화환경의 핵심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고 있다.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녹색 소득 창출의 기회를 주고자 차별화된 콘셉트로 자연생태를 즐기는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체험관과 황토방, 물놀이장, 자연체험공간 등 공동체험학습 교육장도 조성해 놓고있다.아울러 녹색성장 실천의 주체는 사람이라는 인식아래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지속될 수 있는 실천사업을 발굴추진, 폭 넓은 녹색문화생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환경사업의 성과를 간략히 말하면.우선 그린시티 선정을 위해 불철주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계획, 추진한 공직자와 시민단체, 그리고 안성을 사랑하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이제 안성시는 수도권내 도농복합도시 전원도시로서 녹색문화 창출과 더불어 녹색소득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국가적인 모델 사업구축에 전념하게 됐다.주민들에게는 생활속에 녹색문화에 대한 희망과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문화 선진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민의식 함양에 적극 나서겠다.안정적인 삶의 질 도모는 물론이고 수도권 지역내 도시민들에게 안성이 천혜의 자연도시임을 통해 문화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녹색문화 정주도시 조성을 통한 친환경도시로서 발판을 삼을 것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주민 ‘아파트앞 공장’ 대통령에 탄원

속보안성시가 연접제한(1만㎡ 미만) 규정을 어기고 K아파트 앞에 공장 신축 허가를 내준(본보 10월29일자 6면) 것과 관련, 아파트 입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장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1일 오후 2시께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궁전아파트 주민대책위원 20여명은 법이 정한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공장으로 인해 3년여 동안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상황에서 또 다시 공장 신축은 명백한 주민 주거생활을 침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시는 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또 다시 4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한창엔프라 제2공장 신축허가를 내 준 것에 대해 주민 모두는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즉각 공장 허가를 취소하라고 강조했다.특히 ㈜한창엔프라로 인해 공장소음과 협소한 진입로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등 수차례 문제를 시에 제기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그저 적법하게 허가를 내주었다는 궁색한 말만 할뿐 주민 의견은 철저히 묵살당하고 있다고 분개했다.한편 주민대책위는 청와대 신문고를 비롯해 대통령,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탄원서와 호소문을 발송하기로 해 공장 인허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아파트앞 공장’ 주민-업체 갈등 격화

속보안성시가 연접제한 규정(1만㎡ 미만)을 어기고 아파트 앞에 공장허가를 내준 것(본보 26일자 7면)과 관련, 입주민들이 업체로부터 사진촬영을 당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6일 대덕면 K아파트 입주민들과 업체에 따르면 ㈜한창엔프라는 지난 8월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K아파트 40m 앞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지역 7천983㎡ 부지에 컴퓨터입력출력장치 제조공장을 건립 중이다.입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다 못해 행정기관에 소음측정 민원을 제기했다. 업체는 소음측정 결과 소음진동 규제기준인 68dB과 소음배출 허용기준인 45dB를 각각 초과해 100만원과 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와 공장부지와의 경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경계지점에 쇠말뚝을 박고 개인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았다.그러자 업체 측은 경비원을 시켜 아파트와 공장 진입로 경계지점의 주민차량을 촬영하는 등 맞대응하고 나섰다.지난 25일 오후 7시20분께 입주민 J씨(41여)가 자신을 사진촬영하는 회사 경비원 P씨(72)에게 항의했다가 멱살이 잡혀 회사 경비실까지 20~30m 가량 끌려가는 수모를 당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J씨는 남편 차를 주차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경비원이 사진을 촬영해 사생활과 초상권 침해라고 하자 (P씨가) 멱살을 잡고 경비실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비원 P씨는 경찰에서 주민 스스로 사장을 만난다고 경비실로 간 것이지 멱살을 잡은 적이 없다며 회사에서 어떤 차량이 도로를 막는지 사진을 찍으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전국민이 인정한 ‘名品 안성마춤 인삼’

안성마춤 인삼의 우수성이 전국을 제패했다.안성마춤 인삼은 지난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인삼연합회, ㈔한국인삼생산자협회가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인삼축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이날 안성마춤 인삼은 인삼왕(체형우수), 마스터인삼(대편삼), 특이모형 등 3개부문에 출품해 각 분야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안성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한번 각인 시켰다.인삼왕(체형우수)에는 김일봉씨(48일죽면)가 1위를 차지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마스터인삼(대편삼)에서는 김영겸씨(60일죽면)가, 특이모형 부문에서는 박진흥씨(52금산동)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아 농협중앙회장상을 거머줬다.이번 대회는 정부와 전국 인삼단체가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 대한민국 인삼을 대표하는 안성, 금산, 풍기, 개성 등 12개 인삼농협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28개 단체가 참여했다.인삼왕으로 선정된 김일봉씨는 수상소감에서 우수인삼 생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농가에 성원과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준 인삼조합과 시 행정지원에 적극 감사 할 뿐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