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농지보전부담금 전액 징수

안성시가 농지에 각종 인허가를 내주면서 부과되는 지난 4년간의 농지보전부담금을 100% 징수해 37억원의 세수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장, 주택, 소매점, 사무소 등 건축행위에 따른 농지전용허가를 통해 부과한 농지보전부담금 64억여원을 100%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로 인해 징수율에 따른 8%의 지방수입으로 지난 해 6억4천여만원의 세수입을 확보했다. 또 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1천320건에 354억5천만원을 징수했고, 7억여원의 체납액이 발생했으나 이마저도 모두 징수하는 쾌거를 올렸다.이에 따라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시가 확보한 세수입은 모두 37억원으로 시는 경기도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농지보전부담금 체납액이 없는 도시로 거듭났다.이는 허가자인 시가 민원인에게 지속적인 정부정책에 대해 내실 있게 설명하고, 철저한 지도와 관리로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시 농정과 박두희 과장은 농지관리팀이 늘어나는 체납액을 막기 위해 인허가 처리 시 민원인들에게 부담금 납부에 대한 당위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시킨 결과다며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체납액이 없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마춤 ‘퍼스트브랜드’ 5연속 대상

안성시 안성마춤 브랜드가 5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차지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2011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 에서 안성마춤 브랜드가 지자체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이로써 안성마춤 브랜드는 지난 2005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지자체 브랜드 중 최고의 브랜드로 각인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았다.이번 수상은 국내 전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액, 시장 점유율, 관계자 조사 등을 거쳐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정, 소비자 직접 투표와 평가단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특히 만족도, 품질, 가격, 재구매의도, 선호도 등 5개 항목(5점)에서 안성마춤 브랜드가 총점 3.8점을 받아 5년 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같은 성과는 시가 10여년 전부터 소비시장의 변화와 유통환경의 변화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과 연합마케팅을 역점시책으로 채택, 추진했기 때문이다.특히 황은성 시장은 민선 5기 취임 후 향후 안성을 발전시키는 최우선 과제가 New 안성마춤시대 경제라는 인식속에 안성의 최대 자원인 농업을 살리겠다는 집념이 있었다.황 시장은 외국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브랜드를 추진한 것이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꿈과 행복이 넘쳐나는 농업생명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시민 64% “맞춤랜드 전면 재검토”

안성맞춤랜드 사업 전면 재검토와 시외버스 터미널 정상화, 터미널 주변 개발 및 투자 등이 지역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25일 안성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10 안성시 주요 현안에 대한 5개 항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371명)의 64%가 안성맞춤랜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이번 여론조사 방법은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 설문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83%다.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는 시외버스터미널 정상화(50%), 안성신도시 개발사업(29%), 안성맞춤농협 정상화(13%), 안성맞춤랜드 사업 정상화(8%) 등을 꼽았다.터미널 해결 방안으로는 터미널 주변 개발과 투자를 해야한다(48%), 터미널 이전(43%), 터미널 사업자 지원(9%) 등으로 나타나 시민 다수가 사업부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안성맞춤랜드 사업 정상화 방안으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으며 원안대로 추진(25%), 세트장 중심으로 계속 추진(11%) 등을 주문했다.또 안성맞춤농협과 관련,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되므로 해산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구조개선과 감시기능 강화로 활로 모색(33%), 시의 지원(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 밖에 안성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는 사업을 재 검토하고 도시계획을 새로 세워야 한다(46%), 빨리 추진(45%), 사업취소 후 주민피해 보상 실시(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 3동 자치사랑방 회장 선출 잡음

안성시 3동 주민자치사랑방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23일 시와 3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3동 주민자치사랑방 위원회는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장직에는 K씨(72)와 J씨(62여)가 출마했다.그러나 J씨가 봉사단체회원 간 불협화음과 경합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출마를 포기, K씨가 회장으로 선임됐다.특히 K씨는 J씨의 출마포기로 임시위원장이 무기명 투표를 제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나서 회장을 맡겠다고 발표, 결국 단독출마로 회장에 선출됐다. 당시 일부 위원들은 통장협의회 회장 등을 오랫동안 지낸 K씨를 두고 지역 후배들에게 추대를 받아도 모자랄 판에 13여년간 자리에 연연하느냐며 회장직 사퇴를 촉구했다.주민자치사랑방 U모 위원(57)은 주민 단합을 위해서는 봉사의 달인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J씨가 자치사랑방 회장을 맡아 기관 화합을 이끌고 동 발전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K 회장은 상대 후보의 자진사퇴로 우연히 회장을 하게 됐다며 마땅한 대상자가 나오면 물러나겠다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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