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땀방울로 하나된 안성

안성시가 지난 20일 오전 9시 안성시 종합운동장 축구경기장에서 시의회, 경찰, 농협, 국립한경대 등 6개 기관과 업무의 효율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돈독히 구축하기 위해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이날 경기장 전체를 가득 메운 신바람 나는 음악에 맞춰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등 400여명이 저마다 다리와 팔, 허리 운동을 하면서 입가에 환한 웃음 꽃을 피우고 있었다.각기 다른 업무 탓으로 그동안 서로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하지 못했던 이들은 축구대회를 통해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시 직위를 떠나 지역 선후배로 되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경기에 임하는 각팀 선수들은 축구공 하나에 그간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축구경기를 관람하던 타 기관들도 적군, 우군을 따지지 않고 목청껏 응원했다.경기 중에는 상호 상대방 발에 걸려 넘어 질 때면 다치지 않았습니까, 괜찮습니까라며 일으켜 세워주고 골을 넣었을 때는 격려와 박수를 쳐 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모두 하나가 됐다.이날 화합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6개 기관 축구대회는 기관들이 모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상호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시민을 위한 시정업무를 이끌다 보니 기관별 협조가 미진해 축구공 하나에 모든 뜻을 담기 위해 대회를 가졌다며 100년 대계의 큰 희망 안성을 위해 지역 내 기관들과 화합하고 우의를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에 ‘복합 시니어타운’ 들어선다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일대에 근린생활시설과 체육시설, 콘도, 시니어 타운 등을 들어선 복합 시니어 타운이 조성된다.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한중 연세대 총장, 임근웅 ㈜코업씨즈랜드 대표는 지난 19일 연세대 신학관 예배실에서 연세대 코업밸리 조성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들은 이날 삼죽면 내강리 산 64 일대 농림보전관리지역 29만5천300㎡ 부지에 2천700억원을 들여 근린생활과 체육시설, 콘도, 시니어타운 등 노인복지 및 의료시설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특히 현 부지인 농림보전관리지역을 용도지정변경하고 특정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행정절차 이행과 내년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12년 착공하기로 했다.복합 시니어타운이 조성되면 30만명의 외부 방문객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와 연세대의 우수인력 배치에 따른 지역주민 교육기회 제공, 1천200명 고용창출, 연간 1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 기대된다.이와 함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에도 기여함은 물론 교육 및 육아를 위한 어린이 청소년 체험마을, 생태전원마을 조성 등 관광 안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황은성 시장은 지자체와 기업 간 윈-윈하는 상생의 발판은 지역을 기름지게하고 부를 창조하는 것이다며 안성을 대한민국 수도권 최고의 경제도시와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하림 유치 포기”

<속보>㈜하림 측이 안성식육종합센터 건립을 포기한 것과 관련(본보 8일자 7면) 황은성 안성시장이 하림의 축산물가공처리장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황 시장은 1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 사이에 찬반논란이 됐던 악취, 폐수, 전염병 등의 문제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며 빨리 가는 것 보다는 원칙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림 유치를 접게 됐다고 강조했다.축산물가공처리장 건립악취 등 기술적 보완 되나부정적 이미지는 못 씻어특히 하림 축산물가공처리장 건립은 현대 기술력으로 모두 해결이 가능해 지금까지 추진했으나 도축장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는 아무리 완벽에 가깝게 처리된다 해도 그 자체를 없애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이어 기업 유치는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법론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며 시민이 원하고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안성의 미래를 좌우할 제4산업단지에는 하림과 비슷한 계열의 기업들이 들어오기가 쉬운 만큼 하림 유치를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황 시장은 마지막으로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위해 대기업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 세계민속대회 10월에 만난다

안성시는 2011 CIOFF 세계민속프레대회와 2012년 CIOFF 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개최 날짜를 10월로 연기하는 성과를 거뒀다.황은성 시장은 지난 12일 타이티 파페테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60개국 축제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40회 CIOFF 세계총회 연설에서 2011, 2012년 8월 안성에서 개최되는 세계민속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날짜 변경을 요청, 승인 받았다.황 시장은 기조 연설에서 한국의 기온은 매년 8월 우기와 무더위로 인해 축제 대회가 자칫 세계인과 관람자들에게 불신을 초래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며 날짜 변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민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세계 민속놀이와 대한민국의 흥과 신명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를 보고 싶어한다며 2개의 축제 개최 날짜는 필히 변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특히 올해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우기로 인해 축제장이 물에 잠기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다시는 이러한 폐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CIOFF회원국들은 축제개최 날짜 변경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60개국 CIOFF회원국들은 이날 총회에서 당초 2011년 세계민속프레대회 날짜를 8월에서 10월로, 2012년 세계민속축전도 8월에서 10월로 각각 변경승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에 황 시장은 세계 7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뜻 깊은 축제가 기후로 인해 낭비성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날짜를 변경했다며 올해 바우덕이 축제의 실패를 거울삼아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갈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시, 시유지 특정 동창회에 임대 논란

안성시가 시유지 내 광고 게시판을 철거하고 부지를 특정 동창회에 임대해줘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11일 시와 주민, B고교 동창회장 등에 따르면 A동창회장(57)은 지난 9월 봉산동 21의 3 일대 시유지 71.3㎡를 B고교 동창회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해 시와 오는 2012년까지 임대약정하고 현재 건물 공사를 하고 있다.A동창회장은 시유지에 컨테이너 구조로 설치한다며 시와의 가설건축물 축조 및 철거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한 뒤 판넬 건축물로 사무실을 건립 중이다. 특히 건물을 신축중인 부지는 시가 광고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정한 광고 게시판이 설치됐던 곳이다. 이처럼 시가 지정한 광고 게시판을 철거한 뒤 시유지를 A동창회장에게 가설건축물 축조 계약해 줘 특혜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주민 H씨(54)는 일반 시민이 시가 지정한 시설물(광고 게시판) 설치 부지를 임대해 달라면 해주겠느냐며 현 시장의 모교 선배이기 때문에 시유지를 임대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동창회장은 시 지정 광고게시판은 150만원을 들여 다른 곳으로 이전 설치하고 도로변 전선으로 인해 컨테이너를 설치할 수 없어 판넬로 건물을 작게 건립 중이다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부지를 무단으로 방치할 수 없어 향후 가설물 철거 조건으로 허가했다며 컨테이너가 아닌 판넬 건축물이면 불법인 만큼 현장 조사를 벌이겠다고 해명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 ‘바우덕이 드라마’ 제작 없던 일로…

안성시가 거액을 들여 제작키로 한 바우덕이 드라마가 제작사의 방송 편성권 미확보로 전격 취소됐다.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90억원을 들여 안성 남사당패 꼭두쇠 바우덕이의 역사적 기록 및 구전을 바탕으로 하는 시대극 바우덕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삼화네트웍스와 MOU를 체결했다.시와 삼화네트웍스는 바우덕이 제작에 따른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관광 인프라로서 안성장터 건립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민속촌(가칭)을 개발, 홍보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그러나 내년 상반기 촬영 후 하반기 방영을 계획했던 제작사가 방송3사로부터 드라마 편성 확정서를 받지 못해 시는 MOU체결 1년 3개월여만에 드라마 제작을 취소했다.시는 지난 9일 ㈜삼화네트웍스에 예산 지원은 불가하다는 공문을 1차 발송하고 바우덕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확보한 경기도 시책추진금 10억원을 도에 변경승인신청해 안성마춤랜드 조성사업에 사용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제작사에 드라마 제작을 독려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내용도 없다며 과도한 예산 집행이라는 시장의 지시도 있고 여론도 안좋아 드라마 제작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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