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시민이 변화 체감할 수 있게”...민선8기 성과 제고 보고회

광주시는 7일 시청 비전홀에서 민선 8기 4년차 시정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제고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방세환 시장 주재로 김충범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전반기 주요 성과 공유 ▲후반기 정책 과제 점검 및 이행 전략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 1년 동안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그동안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망 정비, 복지·보육 기반시설 확대, 글로벌 문화·스포츠 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사업별 추진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해 도시 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부서별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의 속도감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공유됐다. 방 시장은 “민선 8기의 남은 1년은 지금까지의 변화를 실질적 완성으로 연결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핵심과제 추진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도시공사, ISO 14001 인증 획득…친환경 공공기관으로 도약

안양도시공사가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공사가 체계적으로 환경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경영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주는 성과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EMS)의 기준으로, 조직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1년간 주요 사업장 환경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절감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 ▲‘지구를 위해 걸어 출근하기’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업무문화 전환 노력을 이어왔다. 안양도시공사는 지난해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에 이어 올해 재난안전 분야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까지 취득하며 지속적으로 환경 안전 분야의 전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수 사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조직 운영 전반에 친환경 가치를 내재화하겠다는 실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하남 덕풍천 환경정화로 비지땀…성도 100여명, 각종 오물 수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남지역 성도 등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휴일을 맞아 하남시 덕풍천변에서 환경정화활동으로 온종일 비지땀을 흘렸다. 교회 측이 연례행사로 진행 중인 여름 우기철 재난예방 차원의 도로변 빗물배수구 정비 자원봉사 활동 일환이다. 이날 하남지역 하나님의교회 성도 등 100여 명은 덕풍교에서 덕보교에 이른 덕풍천 3km 구간 하천변에서 빗물 배수구에 쌓여 있는 각종 오물을 제거했다. 특히 배수구 입구를 막고 있는 잡초와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내부에 가득 차 있는 퇴적물과 토사, 쓰레기를 곡괭이와 삽 등으로 퍼내는 작업을 벌였다. 또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 각종 쓰레기까지 수거했다. 이날 배수구 등에서 수거된 잡초와 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봉투 26봉지에 달하며 100리터 마대자루 15개를 가득 채웠다. 하남시 건설과 하천관리팀은 오물 등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집게와 장갑, 쓰레기봉투와 마대자루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줬다. 이날 환경정화에 참여한 황영희(46)·한미영(44)씨는 “장마와 폭우로부터 안전한 하남시 덕풍천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으며 이곳에서 장년, 부녀, 청년, 학생 모두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앞으로 덕풍천 환경정화로 하남시가 깨끗하고 보다 건강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표기상 목사는 “기상이변으로 우리나라도 폭염, 폭우 등이 심해지고 있다. 그에 따른 인명 및 각종 피해를 막고 재난 대비에 힘쓰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활동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남 하나님의교회는 덕풍천 뿐 아니라 풍산고와 신장고 등에서 환경정화 등으로 시민들의 환경의식도 고취하는데 앞장서 왔고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를 개최해 지역 내 혈액 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경화 명무, 춤 인생 70년 기념공연 ‘이어춤’ 성료

한국무용의 거목 이경화 명무의 70년 춤 인생을 기리는 기념공연 ‘춤길 70, 이어 춤’이 최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무대는 여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경화 명무의 예술 여정을 집대성한 무대로,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계를 잇는 한국춤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장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김종환 전 합참의장, 장태평·이주영 전 장관 등 정·재계 인사와 전통예술인,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충우 시장은 축사에서 “이경화 명무님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은 여주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큰 자산”이라며 “문화예술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5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 이날 무대는 전통춤 ‘민속삼북춤 신바라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작품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저출산 시대를 반영한 어린이 공연팀의 참여는 깊은 감동을 더했다. 또한 국내외 제자들과 선후배 무용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예술적 연대와 전통의 계승을 몸소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종환 전 합참의장은 “이경화 교수는 단지 무용가가 아닌, 예술을 통해 장애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고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정신을 알린 숨은 애국자”라고 극찬했다. (사)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경화 명무는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한국 전통춤의 미학을 널리 전파해 왔으며, 여주에서도 오랫동안 지역 청소년과 장애아동들에게 무용교육을 이어온 바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어 춤’은 이경화 명무의 예술적 유산을 되새기는 동시에 한국무용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며 “여주에서 시작된 이 명무의 춤 여정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화 명무는 향후 여주에 청소년무용단을 창단해 후학양성과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전통예술의 맥을 지역에서부터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우리 아이의 맞춤형 교육 전략’ 학부모 연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나비꿈, 자녀와 동행하는 학부모 되기’를 주제로 고교학점제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지역의 초·중·고 학부모와 학생 150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1부에서는 한국진로진학정보원의 진동섭 원장이 강사로 나서 미래 사회에서 자녀들이 성공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른 학습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한민고의 김형중 교사가 고교학점제의 전반적인 이해와 자녀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미래 교육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안양과천 학생들이 자신의 색깔대로 비상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행복한 배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연수는 9월27일 오후 1시 안양시 대강당에서 ‘고교학점제 기반 효과적인 영어와 수학 학습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시립기록원 제막식, 명품기록도시 ‘이천’ 비전 선포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4일 이천시립기록원 제막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기록도시 이천’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제막식은 민선 8기 3주년과 기록원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시의 기록물 보존과 기록문화 진흥의 상징적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해 민간 기록 기증자, 산하 기록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막식에서는 ‘명품기록도시 이천’ 실현을 위한 5대 비전도 함께 발표됐다. 5대 비전은 ▲이천시와 시민이 함께 가꾸는 이천기록유산의 도시 ▲주민참여로 시민의 삶이 기억되는 시민기록의 도시 ▲모두를 위해 맞춤형 기록 교육을 제공하는 기록 교육의 도시 ▲기록으로 세대 간 소통과 지역의 결속을 강화하는 기록 소통의 도시 ▲기록 활동으로 정서적 풍요를 누리는 기록문화복지의 도시로 시민과 함께 기록문화를 가꾼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립기록원은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은 물론 민간 기록 수집, 기록문화 콘텐츠 개발, 시민기록학교 운영 등 다양한 기록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보기 드문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으로 출범한 만큼, 향후 지방기록원 설립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기록은 행정의 근간이자 도시의 미래 자산”이라며 “이천시립기록원이 시민의 삶과 기억을 보듬는 공공의 아카이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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