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사업용 자동차의 등록 차고지 외 불법 밤샘주차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업용 차량들의 주택가 밤샘주차로 각종 민원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불법 밤샘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밤샘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하고 지난 3월부터 계도기간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변이나 주택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지대, 아파트 주변, 교차로 등에 밤샘 주차하는 화물버스건설기계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할 방침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정책 자문을 위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연말까지 30%로 확대키로 했다. 1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의 정책에 여성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여성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의무목표제를 시행키로 했다. 그동안 보육정책위원회 등 보육아동, 여성정책, 사회단체보조금 등의 분야에서 여성위원 비율이 60%를 넘어섰지만,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등 주택, 지방세, 체육 등의 분야에서는 아예 없거나 10~20%를 밑돌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72개 위원회에서 623명의 위촉직 위원이 활동 중이며 이 가운데 152명(24.4%)이 여성 위원이다. 이는 민선 4기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22%)보다 2.4% 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나 연말까지 3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여성 전문인력을 발굴해 추가 위촉 및 임기 만료 후 단계별로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UN군의 첫 번째 전투를 기념하고자 건립된 UN군 초전비 인근에 'UN군 초전기념 전시관'이 건립돼 오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1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 내삼미동 산 70 죽미령 고개 일대는 1950년 7월 5일 미 24사단 소속 스미스부대 장병 406명이 북한군과 한국전쟁 최초의 전투를 벌인 곳으로, 미 24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5년 이곳에 초전비를 건립했다. 이후 세 차례의 보수작업을 거친 이곳에서는 매년 7월 5일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과 한국군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전사한 장병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이에 오산시는 초전비 인근에 UN군 초전기념 전시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갔다. 외삼미동 600의 2 일원에 건립되는 전시관은 1만4천423㎡의 부지에 연면적 933.57㎡, 지상 3층 규모로, 공사에는 총 34억원이 투입됐다. 전시관에는 UN군 최초 전투와 관련한 유물 등이 전시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옥외주차장 설치, 전시관 및 기념탑 광장 블록 설치, 조경수와 잔디식재 등 마감 공사를 거쳐 오는 11일 준공예정이다. 시는 UN군 초전비와 기념관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관내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며, 위탁기간은 올 7월 1일부터 2014년 6월 31일까지 3년이다. 시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6월 중 민간위탁기관을 선정, 7월 1일부터 위탁할 계획이다. 민간위탁기관은 기념관 보존관리 및 운영, 초전비 유지관리 및 기념행사, UN군 오전관련 유물수집 및 전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UN군 초전비와 함께 전시관이 개관하면 인근 독산성 세마대, 물향기수목원 등과 연계가 가능해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시의 대표 브랜드 축제를 육성하고 축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뷰티 시민 축제참여단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오산시 문화를 사랑하고 축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분야는 축제기획, 홍보, 모니터링이다. 모집인원은 50여 명으로 4월 말까지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오산시청 문화체육과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예술팀(370-3126)으로 문의 가능하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지역 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노인복지기관 실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전문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오산시 자살예방센터와 경기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QPR 게이트 키퍼 교육과 노인학대예방 신고의무자 교육 등 실제 사례 영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QPR 게이트 키퍼 교육은 QPR은 일반인들과 전문적인 게이트 키퍼들에게 자살의 경고사인과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인지하고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하도록 교육하는 응급정신건강개입에 대한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무전문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자살 또는 노인학대 문제 발견 때 신고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7일 오전 시민회관에서 '장애인의 날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3시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위한 기념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장애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성심동원 장애인 사물놀이팀의 모둠 북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분야 유공자 표창 7명 시상에 이어 대한예수교 장로회 가장교회 김은식 목사의 성적우수 장애아 1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기념행사에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레크레이션과 7월의 아침 초청가수 공연, 마술 및 즉석게임, 하모니카 연주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또한 행운권 추첨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타 시군과 차별화된 장애인복지시책을 발굴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초중고 신규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NTTP 신규교사 월례연수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나눔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교사라는 주제로 실시된 월례연수는 이날 개강식 을 시작으로 격주로 1회 3시간씩 10회 30시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부족한 학교 현장 경험과 교수학습 활동의 어려움을 겪는 신규교사들의 요구 수준에 따른 교육과정 및 교과특성 이해, 질 높은 교수-학습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신규교사와 선배교사의 만남을 통한 수업 공개와 정보 교류 와 함께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학교 폭력 예방 지도를 위한 뮤지컬 관람, 동아리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구교열 교육장은 "교사로서 출발점은 같지만 자신의 노력에 따라 5년, 10년 후에 자신의 서있는 위치가 달라질 것이니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와 오산농협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텃밭농사 체험학교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혁신교육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병원 부지(내삼미동 260-2)를 활용한 텃밭농사 체험학교를 진행했다.수청초등학교 4~5학년이 참여한 체험학교는 학급별로 연간 농사계획을 세우고 감자와 고구마 등을 심으며 농사체험을 했다. 감자심기를 체험한 수청초 학생은 환경을 생각해서 비닐이 아닌 신문지로 땅의 표면을 덮어 주는 일이 신기했고, 내가 심은 감자가 잘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이 23일 민주통합당을 공식 탈당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FAX를 이용해 민주통합당 경기도당과 오산시 위원회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사유는 신병상의 이유로 표기됐다.김 의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411총선 이전부터 탈당을 심각하게 고려했다며 의장이라는 위치가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시기를 선거 이후로 미뤘다고 밝혔다.그는 탈당 이유에 대한 질문에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 한 지방의원이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의 홍위병 노릇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며 정당의 울타리를 벗어나 시민들을 위해 떳떳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이 3선에 성공한 가운데 같은 당 소속인 김 의장이 갑작스럽게 탈당하자 지역정가도 술렁이는 분위기다.지역정가에서는 김 의장의 탈당이 오는 7월 예정된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민주통합당 김미정 의원과 손정환 의원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 의장의 탈당으로 민주통합당당 소속 의원이 4명으로 줄게 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