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市場-1大學 자매결연’협약 체결

오산시가 한신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중앙동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는 7일 오후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한신대학교와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 김병도 오산 중앙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협약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현판 제막식에 이어 중앙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경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신대학교는 전통시장에 마케팅과 관련된 전문적기술적 컨설팅 및 디자인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8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한신대학의 전문적 컨설팅을 바탕으로 중앙시장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특화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2012년에는 부천 원종 종합시장, 수원 조원시장, 오산 중앙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되어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경기도와 협의해 시장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민주당 후반기 의장단 선출 내홍

오산시의회 과반의석을 확보한 민주통합당이 하반기 의장단 구성문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6일 민주통합당 오산시지역위원회와 시의원들에 따르면 지역위원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손정환 의원, 부의장에 김미정 의원을 각각 결정해 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권고하기로 했다.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의원들 간 자율적인 조정이 안 돼 지역위원회에 위임,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었다며 당선 수와 당 기여도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놓고 토의한 결과 대다수 운영위원들이 당 기여도가 높은 손정환 의원이 의장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김미정 의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지역위원회에 의장출마 의사를 밝히고 의원들 간 자율적인 조율을 위해 1주일간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일반적으로 의장단 구성은 당선 수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관례로, 재선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이 가장 명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수 의석을 확보한 민주통합당 내에서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단일 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오는 29일 예정된 오산시의회 의장부의장 선거는 민주통합당 오산시지역위원회 의지와 관계없이 의원들의 자율투표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전체 의원 7명 중 민주통합당이 4명, 새누리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민주통합당 내에서는 김미정 의원이 2선, 손정환최웅수최인혜 의원이 초선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볼거리 체험거리로 가득한 오산 맑음 터 공원

주 5일 수업이 정착되면서 주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값진 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오산시 맑음터공원은 수도권 가까이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좋은 곳이 없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알맞은 장소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맑음터공원은 오산천을 중심으로 누읍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특히 지상 4층 규모의 생태학습체험관인 에코리움이 있어 평소 오산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또 맑음터공원 나비정원에서는 나비 알과 애벌레, 번데기를 관찰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나비도 만나보며 자연스럽게 나비의 일생을 공부할 수 있다. 2층 연결통로를 통해 들려오는 닭의 울음소리를 따라 나가보면 병아리, 화초닭, 토끼들이 많은 사람을 반겨주고, 알을 품는 암탉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닥터피쉬 체험장, 오산천의 어류를 관찰할 수 있는 수족관, 곤충관 등이 조성돼 있으며,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곤충 아저씨 문태규 선생의 재활용품을 이용한 곤충 만들기도 배울 수 있다. 외부로 나와 구름다리를 따라 올라가면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고 있는 바람동산이 있고,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금바위골 초가집과 솟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러 먼 곳까지 생태체험을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생태체험공간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 세교신도시 주민·상이군경회·시민단체 항의 집회

오산시 세교신도시 주민과 상이군경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4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앞에서 세교1지구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 건립 약속을 이행하라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은 LH가 자금난을 이유로 세교택지개발지구 주변을 나대지로 방치해 주거환경이 흉물로 변하고, 약속한 협약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세교신도시가 복지 사각지대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LH는 인구 5만명 규모의 세교1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50% 이상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있다며 임대단지가 많은 만큼 복지비용이 늘어 오산시민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회원들은 또 세교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노선인 세교~운암 간 도로와 세교동~지곶동 간 도로를 조속히 개설하고, 세교2지구 개발계획을 대폭 수정해 임대 비율을 10%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이날 LH 오산직할사업단장과 면담을 하고 9개 요구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오산시와 협약한 도서관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회사 자금난 때문에 시작을 못 하고 있다며 오산시와 협의해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제3회 독산성 문화제 성황 개최

오산시와 오산문화원은 지난1~2일 독산성 세마대 일원에서 '제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했다.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첫날 고유제를 시작으로 독산성 학술대회, 무예24기 공연, 권율 장군의 세마일화와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재현극이 열리는 등 연인원 1만여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2일 공연한 재현극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군사 1만명으로 독산성에서 왜군과 대치중 물이 넉넉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군량미 쌀 3말로 자신의 말을 씻어 왜군을 물리쳤다는 일화를 재연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뮤지컬은 정조대왕이 활을 쏘며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백성들을 산성에 이주시켜 아침저녁으로 생솔가지를 피워 그 연기를 향연기로 삼아 아버지를 위로하는 장면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국내유명 초청가수 추가열과 함께하는 숲속 작은음악회가 독산성 산자락에서 열려 여름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권 율 장군과 정조대왕의 독산성 이야기를 퀴즈로 배우는 도전골든벨도 진행됐으며, 1일에는 시청광장에서 독산성 음악제와 뮤지컬배우 최정원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2일에는 가수 '하춘화 콘서트가 열려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즐거워했다. 곽상욱 시장은 20만 오산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독산성 문화제는 우수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고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역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고자 개최한 것이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사회복지사 보수 예산지원 가능

오산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보수수준에 관한 조례를 제정,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31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폐회된 제1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웅수 의원(민주통합당)이 대표 발의한 오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향상, 보수 수준과 이에 대한 연차적 개선 수립, 신변 안전 등에 대한 오산시장의 책무 등을 담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의 보수에 관한 규정은 제5조 2항에서 오산 시장은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보수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보수의 대상은 제3조에 사회복지법인 또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 법인시설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회복지사들이 혜택을 보게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웅수 시의원은 낮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근무 등 열악한 업무환경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이 조례가 선언적 규정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것은 시행규칙으로 정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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