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7일 오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인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오산상공회의소회장, 복지문화국장, 지역경제과장, 관내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 육성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강사로 초빙된 인천재능대학 송진구 교수는 '위기 극복의 4가지 조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위기 극복의 방법을 제공했다. 서현숙 복지문화국장은 관내 기업체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 차별화된 역량추구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과 지역경제의 축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상공회의소 이헌방 회장은 현재와 같이 몇 개의 대기업만 갖고 하는 것은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국민소득 2만 달러에서 3, 4만 달러로 가려면 대기업 역할보다는 여러분 같은 새로운 기업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7억여원 들여 설치한 CCTV가 3개월 넘도록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물의(본보 16일자 6면)를 빚은 가운데 아직도 CCTV의 일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15일 오산시가 CCTV가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치안 문제와 직결되는 CCTV의 고장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억8천만원을 들여 163대의 CCTV를 설치했으나, 지난 1월 중순 이후 80여대 이상에서 녹화기능과 위치추적기능, 영상표출, 음성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공사 측에 수리를 요청했다. 이후 CCTV 고장 문제가 논란이 되자 시는 지난 10일 이후 모든 기능이 정상작동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CCTV 통합관제소에 대한 현장확인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거부했었다. 이에 본지가 방범용 CCTV가 설치된 4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비상벨 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산정보고 주변, 오산고등학교 후문, 매홀중학교 주변, 삼익아파트 뒤 등 4곳 모두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았다. 비상벨 기능이란 위급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소와 자동으로 연결돼 통화할 수 있는 장치로 시가 지난해 CCTV 설치한 43개소 전체에 설치됐다. 또 운암지구대 내 관제소를 확인한 결과 CCTV가 설치된 43곳 중 6곳의 화면이 표출되지 않았으며, 지나가는 사람과 자동차 등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녹화하는 위치추적기능은 29곳 중 8곳만 작동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CCTV 운영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일부 기능에 문제점이 있었다며 현재 CCTV와 관제소 간의 조정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늦어도 5월 말까지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 작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6일 곽상욱 시장과 관내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학교 현장수업 참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수업을 참관한 후 혁신지원센터에서 시민참여학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수업 참관은 참여자들이 3개조로 나눠 물향기수목원시청시의회, 독산성고인돌, 오산천에코리움궐리사를 순회하며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켜봤다. 오산시민참여학교는 지역의 문화, 역사, 환경, 행정 등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과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시청시의회, 물향기수목원, 전통시장, 재활용센터, 궐리사탐방학교 등 10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관내 학생 1만3천여명이 참여했다. 곽상욱 시장은 올 한해는 혁신교육에 대한 성과가 필요한 시기로 의식있는 교사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또한 외부 교육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는 7월 시립미술관 '문화공장오산'을 개관하는 오산시가 15일 경기도미술관, 경기창작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미술프로그램 및 효율적인 미술관 운영을 도모하고 공공문화시설로서 역할증대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곽상욱 오산시장이 15일 청학동 중앙어린이집을 찾아 '소중한 나와 가족'이란 주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동화구연을 하고 배식봉사를 하는 등 1일 명예교사 활동을 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주5일 수업제의 인정적인 정착과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 내실화를 위해 화성시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뿌잉뿌잉!토요버스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 동탄태안오산남양지구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 복합문화센터에서 토요버스체험학교 개교식을 가진 뒤 우주비행사 공연 관람과 유앤아이센터에서 빙상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6월 9일에는 동탄지구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하루 만에 즐기는 세계 여행을 진행한다. 또 6월 23일에는 화성 진주 목장에서 목장 체험을, 9월 8일에는 안산 선감어촌 체험 마을에서 갯벌 체험을, 9월 22일에는 화성시 민들레 연극마을에서 공연 관람 및 연극 체험을, 10월 13일에는 화성 창문 아트센터에서 공예 체험을, 10월 27일에는 화성 은행나무 정보화마을에서 농촌 체험을 각각 진행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사랑의 부부 수련회를 개최했다. 지역내 부부 40쌍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13일 강원도 인재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진행된 부부수련회는 부부간 신뢰증진과 건강한 가족 구성 방법 강의, 바람직한 부부상 정립을 통한 행복지수 극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종옥 한국능률협회 교수는 내 마음을 그대에게, 부부가 넘어야 할 고개, 부부간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이유와 극복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부부들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서로 사랑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며, 교육에 참석한 부부들이 이를 계기로 부부모임(회장 한만복)을 결성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건강가정 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가족들이 모여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경영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상공인 경영상담창구를 오는 12월 초까지 운영한다. 소상공인 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경영상담창구는 오산시 상인회사무실 2층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대상은 오산시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지역경제과(031-370-3285) 또는 화성 소상공인지원센터(031-8015-5301)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정기 위생안전점검 외에 교육장, 교수학습국장, 평생교육건강과장이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기온상승과 계절에 관계없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하고 학교급식 위생관리 수준 향상 및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김명란 교수학습국장은 지난 10일 예당중학교 급식실을 불시 방문하여 특별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국장은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안심이 되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특별위생 점검을 상반기 점검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오산시국제화센터(영어체험마을)의 운영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강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제화센터 수강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시가 지난 3년간 홍보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음에도 불구, 적자운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수업을 듣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개원한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국제화센터 운영을 종료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또 비대위는 오산시가 국제문화센터 폐쇄와 함께 여성회관에 영어 특별반을 편성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와 같은 정상적인 수업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국제화센터 폐쇄 반대서명 운동에 나서 시민 1천80명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오산시에 접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시가 지난해 2월 혁신교육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정책도 공교육 활성화로 변경됐다며 이에 따라 19개 학교에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있어 부득이 국제화센터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국제화센터 수강생과 학부모들의 민원을 수렴해 여성회관에서 특별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산시국제화센터는 오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웅진씽크빅이 건축비, 프로그램 개발비 등 50억여원을 들여 개원, 지난 2009년부터 ㈜웅진씽크빅이 위탁운영을 맡아 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