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2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오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인 조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오산상공회의소회장, 복지문화국장, 지역경제과장, 관내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 육성정책 성과와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서울 종합예술학교 신상훈 전임교수는 '웃으며 경영하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기업인들에게 유머로 소통하는 방법 등을 제공했다. 오산상공회의소 이헌방 회장은 현재와 같이 몇 개의 대기업만 갖고 하는 것은 발전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국민소득 2만 달러에서 3, 4만 달러로 가려면 대기업 역할보다는 여러분 같은 새로운 기업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해군본부 소속 해군군악대(지휘 조동민 소령)가 지난 10일 오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뮤지컬가수 김나희의 안보강연 후 해군 중창단, 소프라노 김희정, 색소폰 손민, 해군 빅밴드(Big Band) 연주 등 남녀 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조동민 군악대장이 지휘하는 해군군악대는 뮤지컬 이순신에 나오는 나를 태워라, 성웅 이순신과 한민족의 얼이 서린 아리랑, 양악과 국악을 조합한 방황 등을 공연해 한국의 미와 해군의 절도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오는 11월부터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오산지역이 경기도의 식품안전체험관 설치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제화센터 3층에 어린이들의 식품안전과 관련된 체험, 교육,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233㎡ 규모의 식품안전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식품진흥기금 1억6천500만원으로 충당되며, 운영방법은 직영 또는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체험관에서는 자연식품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식생활개선 교육, 위해 가능 영양성분 구별법, 식품안전 실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대규모 인원 유치를 통해 운영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안전체험관 프로그램과 콘텐츠 내실화를 위해 타 시ㆍ도 및 민간 운영 사례도 벤치마킹할 예정며 시민에게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제6회 오산시 종합예술제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과 시청로비에서 열렸다. 행사 첫 날인 지난 7일에는 시청로비 1층에서 미술협회의 미술전시회와 문인협회의 시화전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오산문인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예총 오산지회 주관으로 열린 개막 축하공연은 색소폰 연주, 지역가수 공연, 코미디극, 초청가수 공연, 향발무 무용, 퓨전국악 연주, 모듬북 공연, 강령탈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예총 오산지회 관계자는 국악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예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가 주축이 돼 앞으로도 오산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는 올해 종합예술제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수기공모 등 예술인들과 시민 여러 계층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어느 때보다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예술제였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정책분야 아이디어를 오는 14일까지 공모한다. 분야는 아름다운 오산천 가꾸기 방안, 창조적 도시개발 방안, 기타 시정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공모는 시 홈페이지(www.osan.go.kr) 시민제안방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창의성과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월 초 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게시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기획감사관(031-370-30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신뢰받는 공교육도시, 혁신교육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2010년 7월 취임하면서 신뢰받는 공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해 10월 교육협력과를 신설하고 교육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하고 혁신교육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2012국가경쟁력대상에서는 교육도시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오산시 혁신교육사업의 두드러진 성과인 시민참여학교를 중심으로 지난 2년간 오산의 교육이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알아본다. ■공교육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오산시는 2011년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에 준하는 오산시만의 혁신학교인 물향기학교 5개교(성호초, 화성초, 운천초, 매홀중, 운천고)를 지정했다. 이 학교들은 학교별 혁신벨트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올해 운천고와 매홀중이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시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 실무자를 지원함으로써 교수-학습과 행정업무를 분리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을 이루고자 9개교(매홀초, 양산초, 원동초, 필봉초, 고현초, 금암초, 원일중, 세마중, 운암고)에 학교별로 4~6명의 수업보조교사를 지원해 학습의 질의 높였다. 학교 수업에 토론 문화를 접목하기 위해 일선 교사를 상대로 차별화된 토론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연수를 마친 교사들의 교사연구모임과 학교에서의 동아리 모임 확대 및 토론대회개최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도모 시는 교육과정에 창의지성을 접목해 학교별 실정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17개 학교를 공모사업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장을 통한 배움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예비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형 학생동아리를 지원하고,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 회장단 연합회를 구성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학생이 기획한 축제만들기 등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교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K-55 미군부대의 자원봉사 미군장병과 자매결연을 맺고 군인들이 학교를 방문해 생활영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교과서 위주의 학습이 아닌 학생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 오산 지역만의 교육특화사업 시는 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 혁신교육에 대한 연구 및 지원 활동은 물론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공부, 비전스쿨 사업 등 시가 기획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민참여학교는 오산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학생들에게 교과와 연계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5월 운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380회에 걸쳐 1만4천명이 참여했다. 탐방학교 코스는 현재 오산천(에코리움), 물향기수목원, 독산성, 고인돌, 궐리사, 전통시장, 재활용센터, 시청시의회, 하수처리장, 텃밭농사, UN군초전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13개로, 시청시의회탐방학교에서는 4학년 사회 교과의 지방자치단체 역할과 의미에 대해, 고인돌 탐방학교는 5학년 사회 교과 선사시대의 사람들을, 전통시장탐방학교에서는 6학년 사회 교과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과제 등 각 탐방별로 학년별 교과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 13개 팀 130명의 학부모가 모여 시작한 학부모스터디도 현재 20개 팀 193명으로 인원이 늘어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스터디는 학부모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사회기여 분위기를 정착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시는 스터디 참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를 지원, 스터디 그룹의 활동과 정착을 돕고 있다. ■유아교육부터 책임지는 오산시 시는 유아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 및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셋째아 이상 유치원 수업료 지원 사업과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 지급사업을 포함, 총 4개 사업에 4억7천300만원을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수업료 지원사업은 학부모의 유아학비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우수교사의 유출방지를 위한 관내 사립유치원 처우개선비는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켜 내실 있는 유아교육의 기반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 1만9천400여명 급식지원 오산시는 2010년 9월 초등학교 5~6학년 4천 956명을 시작으로 2011년 초등학교 전체 1만 4천676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관내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3학년, 유치원(만 5세) 1만9천400여명으로 확대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년간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으로 변화시키고자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제는 자녀교육을 위해 오산으로 이사를 오는 등 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은 혁신교육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오산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가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오산상공회의소를 통해 인턴사원을 모집하는 관내 기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청년 인턴사원 20명으로 오산상공회의소에 구인구직신청을 한 구직자와 사업체가 면접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인턴으로 채용하면 보수 7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상공회의소(031-373-7441~2) 또는 시청 지역경제과(031-371-3130)에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유장식 지체장애인협회 오산시지회장(55)을 27일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집무실에서 유 명예시장과 시정운영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며 명예시장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유 명예시장은 명예시장실에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2012년 시정운영 방향 및 역점시책을 보고받고 1일 명예시장으로서의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먼저 보건소, 중앙도서관, 맑음터 공원(에코리움), 시민 스포츠센터를 방문한 이 명예시장은 주요 당면사항을 보고 받은 후 각종 시설을 둘러보면서 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유 회장은 명예시장을 계기로 평소 알기 어렵게만 느꼈던 시정운영과 공직에 대해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오산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여론 수렴 등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47명의 시민을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의 운영주체인 (재)오산문화재단의 출범 지연(본보 15일자 5면)으로 운영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재단 출범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26일 오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선발하고 18일 시의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가 정식 안건 채택을 거부해 현재 개회 중인 185회 정례회에서는 처리가 불가능해졌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안건은 회기 개회 1주일 전에 제출해야 한다는 규칙을 지키지 않아 임명동의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월 중순께 오산문화재단을 출범시키고 미술관을 개관한다는 오산시 계획은 물론, 시립미술관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75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시립미술관의 개관이 재단 출범 문제로 지연되면서 시의 미숙한 업무처리 등 안이한 대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는 앞선 지난 5월 (재)오산문화재단 조례 및 정관 제정과정에서 이미 시의회와 한 차례 갈등을 겪었음에도 이번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면서 시의회와의 공조는 커녕 협조요청조차 하지 않았다. 실제 시는 지난 15일 공모를 통해 재단 상임이사를 선발해 놓고 18일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때까지 나흘 동안 시의회에 진행상황을 설명하지 않았으며, 김진원 의장은 물론 시의원들에게 한 차례도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큐레이터 등 문화재단 직원 채용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임이사 동의안도 시의회와 협력해 문화재단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원 시의회 의장은 임명동의안은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 다뤄지는 안건이라 처리 절차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이 촉박해 반려했다며 주요 사안인 만큼 의원들과 상의해 이른 시일 내에 임시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26일 고향을 찾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시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오산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강연에서 최 총장은 국가안보, 바다와 해군, 그리고 후배에게 드리는 제언이라는 주제로 국가안보와 21세기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해양산업 및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최 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원대한 포부를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해군사관학교 제31기로 임관해 대통령 비서실, 호위함 함장,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 제29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