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 개관과 (재)오산문화재단 출범으로 오산시민들의 문화생활이 한층 더 풍부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은 지역의 문화인프라 확대외에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자극, 지역문화예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화예술인은 물론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개관한 시립미술관과 문화재단의 운영계획을 알아본다. ■ 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 개관 지난달 15일 제24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은 오산시 은계동 7의 7일대 4천15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165㎡ 규모로 신축됐다. 지난해 3월 75억7천여만원을 들여 착공한 문화공장 오산은 1층 체험실과 24층에 3개의 전시실을 갖춘 전문미술관으로, 정식 개관일은 오는 14일이다. 문화공장 오산이라는 명칭이 다소 어색하지만 여기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산업시대의 제조업이 공장의 굴뚝으로 상징되기 때문에 굴뚝산업이라 불린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굴뚝 없는 공장인 문화예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 표현인 것이다. 문화공장은 창의성, 효율성으로 경쟁력 있는 오산의 문화시설이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오는 14일 정식 개관을 앞둔 미술관에서는 현재 공자의 탄생지인 중국 곡부시의 작가 작품전, 국내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의 작가 작품전과 함께 오산시민의 애장품이 시범 전시되고 있다. 또 미술관 주변에서 강인규, 박시동, 서옥재 등 조각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야외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한편 문화공장 오산은 문화예술회관과 오산천 사이에 건립돼 오산천과 필봉산 등 주변의 생태환경과도 잘 어우러져 시민들의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재)오산문화재단 출범 오산문화재단은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해왔던 문화예술회관과 문화공장 오산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8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앞서 시는 문화재단을 운영할 상임이사와 큐레이터 등 전문가를 공개채용으로 선발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 문화예술팀을 분리시켜 문화재단 출범을 준비했다. 공연과 전시, 기획, 홍보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문화재단은 곽상욱 오산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상임이사와 사무국장, 4개 팀으로 구성됐다. 경영지원팀은 재단의 각 팀 사업을 지원하고, 문화사업팀은 문화공장 오산' 운영과 관리, 문화예술교육을 주 업무로 한다. 또, 공연사업팀은 문화예술회관의 무대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각종 공연을 진행하며, 기획홍보팀은 공연 및 축제를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재단은 이 같은 고유의 업무 이외에 문화예술의 창작, 보급 활동지원 등 오산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도 펼치게 된다. 특히 문화재단은 독산성문화제와 뷰티축제 등 그동안 개최됐던 축제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기획, 내년부터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획공연 오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회관과 문화공장 오산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체험교육과 공연, 전시 축제를 연계해 공연장, 전시장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문화예술회관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공연으로 시민들이 함께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자매도시 작가전을 개최한 뒤 다음달 4일까지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초청작인 가루야 가루야를 공연한다. 가루야 가루야는 물체극(Object Art)의 독자적 장르를 개척한 이영란 작가의 밀가루 체험놀이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는 오산미술협회, 오미회, 가인회 등 오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시회인 오산 예술가전을 마련했다. 재단은 또 10월 무용 중심의 기획공연으로 스위스 컴퍼니7273의 나일(Nile)과 한국의 안무가 안성수와 핀란드식 현대서커스를 결합한 한국-핀란드 커넥션Ⅰ를 공연하고, 11월에는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바리톤 우주호 초청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을, 12월에는 송년 특별공연 시리즈로 창작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호두까기 인형, 메시아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문화예술인의 창작 둥지이자 예술인의 산실 될 것" -문화공장 오산 개관의 의미는. 시립미술관인 '문화공장 오산'의 개관은 오산의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과 공연전시문화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그동안 우리시는 갤러리 등 전문 전시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기 어려웠고, 지역작가들도 의욕적인 창작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앞으로 문화공장 오산이 오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둥지로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워 예술가의 꿈을 꾸게 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문화재단 운영계획은. 문화재단 내 공연전시축제홍보분야 전문가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검증된 인재들이다. 문화재단 운영을 총괄할 강창일 상임이사는 국립중앙극장에서 공연예술 기획과 홍보 업무를 시작으로 A&L코오롱㈜ 문화예술TV 부국장, 고양시 문화재단 본부장을 역임한 공연예술 경력이 풍부한 전문예술경영인이다. 앞으로 이들 전문가 그룹을 통해 오산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10월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기획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문화공장 오산에서도 가루야 가루야등 개관기념 행사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문화예술행사가 많이 기획된 만큼 미술관을 찾아가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차별화된 콘텐츠로 재무장한 제2회 오산뷰티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다. 화장품은 마음을 치유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뷰티 산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뷰티사업에 대해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장품산업 발전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뷰티 도시를 향한 오산시의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장 한켠에는 기업 유치 상담관과 화장품 기업관이 운영되며, 메이크업, 네일, 헤어 아트 전시행사와 뷰티 아트와 뷰티 힐링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메이크업 아트쇼, 뷰티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막식은 마지막날인 7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보디페인팅 쇼와 인기 걸그룹포미닛의 축하공연에 이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지난 21일 용인 한국민속촌 세미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해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기흥저수지가 중점 관리 대상 저수지로 지정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것을 협의했다. 또 지난 2분기 정기회의시 건의사항인 일조권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 개선(수원시)등 2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가 있었다. 이어 건의 안건인 식품위생법 위반자 과징금 부과징수금 귀속(수원시), 환경개선부담금 징수교부금 요율상향 조정(용인시)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5기 후반기 남부권시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참석했으며 평택시는 배수용 부시장, 안성시는 이한경 부시장이 대신 참석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19일 맑음터공원 에코리움 4층 전망타워에서 오산천 살리기 운동 회의를 개최했다. 관내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회장단과 오산시 생태하천추진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산천을 보다 깨끗하고 자연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꾸는데 클럽 회원 모두가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또 클럽별 하천 관리 구간 지정, 정화활동 시기 등을 정하고 오산시에서 시행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5개년 계획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경과보고,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 설명,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토론 및 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천 살리기 운동은 오산시가 주관하고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에서 주체하는 사업으로서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 학교가 참여하여 오산천의 수질을 개선하고자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하천 사랑 운동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와 사회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오산천을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오산시민회관에서 2012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주), JSP(제이에스피), (주)세우테크 등 채용계획이 있는 오산시 관내 유망 중소기업체 및 인근 타시 업체 46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기업별 면접 부스를 운영하면서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 현장채용에 직접 나섰으며 이날 현장에는 500여명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참석해 뜨거운 구직열기 속에 치러졌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채용 직종 제한 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희망업체와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었으며, 청소년실업자는 물론 고령자, 장애인, 부녀자, 장기실업자 등 취업상담과 별도의 테마 섹션도 운영됐다. 또한 취업 컨설팅관을 통한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제공과 이력서 사진촬영관, 건강상담관, 이미지메이킹 등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특히 (주)닉스월드, (사)한신글로컬문화교육센터, 엄풍교육이 참여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있는 경기도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하여 홍보을 하고 이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개인별 취업준비에 필요한 면접요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취업알선으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강성옥)는 지난 16일 오후 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미혼 남녀 만남 프로젝트 '청춘 스캔들'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혼남녀 12쌍이 참여해 MBTI 성격 유형검사, 레크레이션, 로테이션 미팅을 통해 마지막 느낌체크에서 최종커플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내내 신중한 자세로 서로를 탐색하는 등 밝고 환한 모습으로 서로 짝 찾기에 열중했으며 최종 세 쌍의 커플이 연결되는 결실을 맺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문화예술의 고유기능인 교육, 공연, 전시, 축제기능을 전문화 해 오산시만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만들어내는 일에 일조하겠습니다. (재)오산문화재단 초대 상임이사로 취임한 강창일(54) 상임이사는 새로 출범한 문화재단을 본 괘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에 밤잠을 설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오산시만의 독특한 문화예술의 틀을 만들어 가겠다는 일념 때문이다. 정원 22명의 오산문화재단은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이고 상임이사, 사무국장, 4개 팀으로 구성됐다. 문화사업팀은 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 운영과 관리, 공연사업팀은 문화예술회관 무대 시설 유지 진행, 기획홍보팀은 공연 및 축제 기획 역할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시민의 날에 맞춰 시범 개관한 시립미술관은 건물 밖 녹지공간을 활용한 야외 조각 작품 전시와 포토페스티벌, 사진작가와의 만남 등 시민참여형 체험전이 인기리 열리고 있다. 또 중국 곡부시의 작가 작품전을 비롯 국내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의 작가 작품전이 함께 열리면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강 상임이사는 시민 참여형 체험전을 기획, 가족이 같이 찾아올 수 있는 문화예술의 집 이 되도록 할 것고 강조했다. 문화예술회관 또한 최근 Dood rock(두드락)을 끝으로 기획공연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들어가 10월부터는 더욱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시민 곁에 다가선다. 10월 무용 중심의 기획공연으로을 시작으로 11월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더불어 10월부터 11월 사이 가족문화축제 어린이 인형극 시리즈도 공연된다. 오는 12월 오산문화재단 출범을 맞아 송년 특별공연 시리즈 인당수 사랑가와 함께 송년 발레 호두까기 인형, 그리고 오산지역 예술단체들이 함께 꾸미는 제야 음악회로 2012년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강 상임이사는 앞으로 창의적인 문화공연 기획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립미술관 '문화공장 오산' 개관기념 작품 전시를 위해 지난 14일오산시를 방문한중국 곡부시 문화예술인들이 오산시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필경 오산부시장은 중국 곡부시 궉웨이 대표와 작품 출품 작가들을 만나 양 도시간 문화예술 우호협력 증진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 부시장과 대화를 마친 곡부시 문화예술인등은 시청 앞에서 곽상욱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문화공장 오산을 방문해 개관식에 출품한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종 시설을 둘러보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원동 소재 만찬장에서 제24회 시민의 날 경축 기념으로 방한한 베트남 자매도시 꽝남성 문화예술단 응우엔탄뚜 대표와 관계자를 만나 축하의 뜻과 양 도시간 문화예술 우호협력 증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속예술단은 15일 '제24회 오산시민의 날'기념식 후 공개행사로 민속공연 후 문화공장 오산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지난 10일 교과부가 추진하는 대학주도 방과후 학교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사업과 관련해 중앙대학교, 협성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방과후 학교 강사들의 질적 수준 향상,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에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이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청은 대학이 주도하는 사회적 기업 설립에 따른 행정적 절차, 방과후 학교 콘텐츠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및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앙대와 협성대는 예술대학 졸업생을 중심으로 양질의 강사 확보 및 연수, 법인 설립, 방과후 학교 지원단을 구성해 화성오산지역 교육취약 지구의 방과후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