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산우회(회장 이용석)는 지난 1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성심동원 장애우와 함께 경기 하남의 검단산 산행을 했다. 이번 산행에는 시청 산우회 동호인 40여 명과 성심동원 장애우와 교사 30여 명이 동행 했다. 오산시청 산우회에서는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우화 함께 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하여 올해가 14번째 산행이 됐다. 산행에 참여한 장애우 김모(17)군은 이번 산행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정상을 정복했다는 보람과 자신감을 느꼈다며 화창한 날씨에 즐거운 산행을 같이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산우회 이용석 회장(교통기획담당)은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우리 시청산우회는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모든 회원이 봉사의 즐거움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 창단한 오산시청 산우회는 공직자 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산행이 제196차 산행으로 취미활동도 하며 장애우와 함께하는 산행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매년 실천하는 등 공직 내부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화성 동부경찰서(서장 김성근)는 지난 16일 오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마미캅 (MOMMY-COP)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다문화 가족 돌보기에 나섰다. 마미캅은 다문화 치안봉사단으로 중국베트몽골캄보디아 출신 다문화 여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경찰과 함께 다문화 가족의 가정폭력성폭력 및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캄보디아 출신 삼콤라이씨(25)는 항상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다문화 가정과 우리 고장의 치안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 동부경찰서 지역 내에는 1만 7천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평택교육청, 안성교육청 신규교사 234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교사와 함께하는 출발, 행복한 동행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지난 3월부터 동료 멘토링과 기본행정 업무, 학급경영 노하우 등을 연수한 신규교사들은 이 날 이혁규 교수의 수업비평의 이론과 실제, 축하 문화공연, 교과연구회 홍보와 운영과정 등을 연수받았다. 이날 오프닝 페스티벌에서 우정초등학교 고은빛 교사는 참여와 이야기를 통해 수업비평에 대한 실제적인 궁금증을 없앴고, 밴드와 플롯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까지 함께 신규교사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해주는 등 마치 교사한마당 축제처럼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종문 화성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신규교사들이 연수와 배움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학급경영의 방향을 정립하며 행복한 경기교육의 실천의지를 고양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화성교육청 이번 신규교사 연수가 교사들의 수업혁신의 마인드를 높이고 5대 혁신과제의 조기 안착의 계기가 되고 학교 업무 처리의 정확한 이해를 통한 행정업무경감으로 교수 학습력의 향상을 기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서랑동 지역을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마을주민 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11일 서랑동 마을회관에서 있었다. 이날 수료자들은 지난달 13일부터 11일까지 마을 만들기, 사회적 경제와 마을기업, 마을의제 작성 등의 주제로 총 10회의 교육을 받았으며 전북 완주와 진안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주민 이모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마을 조성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마을 주민과 함께 교육받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웃간 정을 돈독히 하고 마을 분위기가 훨씬 밝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컨설팅을 주관한 사단법인 마을관계자는 서랑동이 풍부한 자연과 문화자원을 보유한 만큼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건실한 마을모델로 개발하면 명품마을로의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교육결과를 토대로 향후 주민들과 문화마을 조성 기반안을 작성해 서랑동을 명품 문화 마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중단하는 등 잇따른 도발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UN군 초전 기념관이 완공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오산시는 외삼미동 605-2 일원 UN군 초전 기념관을 오는 23일 정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기념관은 주 전시관(2층)과 영상교육실 및 체험실(3층), 그리고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됐으며 전시관 2층의 주 전시관에는 1950년 625 한국전쟁 발발에서부터 휴전 조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문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전시하고 있다. 또, UN군의 참전배경과 과정, 참전국 현황, 역사적 의의를 담은 사진과 당시 영자신문, 유격대원 전사자 명부, 김동태의 625 전쟁일기 등 유물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첫 번째 전투인 죽미령 전투 과정을 사인그래픽과 디오라마 기법으로 당시 지형 위에 영상으로 재현했다. 이밖에 죽미령 전투에서 사용했던 남북한 무기를 비교 전시했고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스미스 부대원 540명의 명단을 동판에 새겨 전시했으며 생존자 6명의 인터뷰도 영상으로 제작했다. 전시관 야외광장에도 625 당시에 사용했던 미군의 곡사포와 소련제 기관총, 그리고 미군 전차와 북한군 장갑차가 전시돼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오전 전시관 광장에서 미군 관계자와 주요 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와 자매도시인 베트남 꽝남성 대표단이 투자설명회 참가 일정 등을 소화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8일 오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꽝남성 인민위원회 레 푸옥 탄 위원장을 단장으로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방문 기간에 꽝남성 추라이지구 투자설명회와 양 도시 간 우호증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베트남 꽝남성은 1만 406㎢의 면적에 인구는 140만여 명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적지가 풍부하고 베트남 최초로 경제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추라이 경제특구가 자리 잡고 있다. 곽상욱 오산 시장은 이날 오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꽝남성 투자설명회에서 꽝남성은 베트남의 경제와 문화를 주도할 전략적 위치에 있고, 나아가 국제적인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산시와 꽝남성의 발전적인 민간 투자교류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베트남 꽝남성은 2004년 3월 자매결연을 한 이후 행정,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꽝남성을 방문해, 문화교류증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구교열 교육장)은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화성ㆍ오산 관내 초중등 컨설턴트 및 지원단 24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문지방 컨설팅장학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경기도교육청 박외순 교육과정지원과장은 컨설팅장학 활성화, 창의지성교육으로부터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날 연수에 참석한 화성오산의 컨설팅장학 컨설턴트들은 현장의 문제를 온-오프라인 방문을 통해 해결 지원하는 화성ㆍ오산 문지방 컨설팅장학사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보건소가 이달부터 생후 2~59개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뇌수막염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뇌수막염 백신은 예방접종 비용을 보호자가 전액부담 했으나 이달부터는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돼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30개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영유아 뇌수막염 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의 모든 소아가 대상이며 예방접종 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에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지회장 박신영) 지난 2일 오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시의원, 수료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오산시 노인대학(대학장 윤병용)은 2일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매주 화ㆍ목요일에 청 교양강좌, 가요교실, 사물놀이, 노인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런앤런 사업을 통해 노후여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집안 곳곳에 불편한 점이 있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1472 살펴드림팀을 활용하여 집안을 수리하는 등 노인복지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화성초등학교(교장 위성정)가 장애우 혁신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장애이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화제다. 화성초는 지난달 29일 강당에서 오산시 관내 특수교육대상자와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었다. 인기 개그맨 송영길김수영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연주회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경기병서곡, 가브리엘 오보에, 윌리엄텔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곡을 레퍼토리로 연주해 관중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 음악 통해 마음 여는 소통의 시간 선물 특히 음악을 통해 마음으로 소통한다를 모토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장애우에 대한 벽을 허물고, 음악이라는 소통채널을 통해 서로 마음을 여는 자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6년 하트하트재단이 창단,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합주를 통해 단체생활과 규칙, 충동 조절 등 사회성을 배우고 음악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관현악단이다. 기적의 오케스트라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들 오케스트라단은 1천 번 이상의 연습을 거쳐 한 곡을 완성하며 노력과 열정을 통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물, 그간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및 RI 세계대회 등 국제 행사 초청공연을 포함 현재까지 150여 회의 연주를 펼쳤다. 위 교장은 개별특수 교사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질적인 장애이해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를 통해 많은 학생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