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고현초등학교가 공교육만으로 유학문턱을 넘을 수 있는 길을 열어 화제다. 고현초교가 내놓은 방과 후 특별과정인 국제반(GHIC) 과정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유학문턱을 넘지 않고도 능숙한 영어실력을 선뵐 수 있는 초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국제반 과정은 사회과학역사지리수학언어 등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된 미국의 정규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해,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2중 언어구사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하는 방과 후 특별과정이다. 도내 초교로서는 처음 시행된 이 국제반 과정을 개발한 조력자는 바로 윤완 고현초 교장이다. 윤 교장은 중고등과정에는 전문 국제반 과정이 개설돼 있지만, 초교에서 전문 과정을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준별 맞춤 교육을 통해 국제중 진학을 앞두거나 영어스킬 향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꼭 맞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반과정은 다양한 교과의 핵심 에센스를 단계적, 체계적 습득함으로써 미국 교과내용과 학문적 배경지식을 확장함은 물론, 독해능력 및 어휘력, 문법, 쓰기과정까지 통합한 몰입(Immersion)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학부모 L씨는 학원이나 과외 등 고액 사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 질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도 과정을 따라가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교육 참여율이 높아 만족한다고 평했다. 윤 교장은 기존 사교육과의 차별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제반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사교육절감 및 공교육의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산 맑음터 공원에서 2013 어린이날 나눔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물품 교환판매 외에도 재생종이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펄러비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진행되며 판매 수익금은 자율적으로 모금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환경과(031-8047-322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 화성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영규)는 지난 28일 모교운동장에서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성정 화성초교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시의장, 윤한섭김미정손정환 시의원, 이권재 오산시 학교운영위원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1회 졸업생부터 19회까지 참여한 동문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족구, 물풍선 던지기, 장애물 달리기, OX 퀴즈, 신발 던지기 등 7개 종목을 통해 동문 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영규 총동문회장은 체육대회를 위해 먼 곳에서 모교를 찾아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이 화합과 단결을 하고, 모교발전에 이바지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최현우)와 오산농협(조합장 이기택)은 지난 23일 가수초등학교에서 꼬마 농부 텃밭 가꾸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농업체험 학습은 농촌체험을 통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성함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농협은 가수금암대호초등학교 5학년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텃밭채소 가꾸기, 공동 작물재배 및 수확, 친환경 녹색농업 체험교실 등을 운영, 교내외에서 이론 및 실습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등 경작과정을 체험한다. 최현우 지부장은 학생들이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현장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기여하고, 농장체험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야별로 자유롭게 연구모임을 구성한 시정시책 연구모임 제2기 생각 보따리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 제1기 생각 보따리 3개 팀 16명을 시작한 이 모임은 올해 새내기 직원을 중심으로 5개 팀 26명으로 구성됐다. 제2기 생각 보따리는 근무경력 2년 이하인 새내기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제1기 회원 중 팀별 1명씩 멘토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특히,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과 연구 활동을 하는 시정시책 연구모임으로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생각 보따리 연구 활동 지원과 동기부여를 위해 국내 벤치마킹 여비와 과제관련 워크숍 참석 등을 지원하며 연구결과 심사에 의해 시상과 인사 관련 인센티브도 부여 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발굴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차고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시작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LG이노텍(주) 오산공장 봉사동아리 사랑나눔봉사회 백승찬 회장(45)은 지난 1996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17년째 봉사활동을 하는 LG이노텍 오산공장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신장질환 악화로 2년 전부터 일주일에 3번씩 혈액 투석을 받는 힘든 상황에도, 봉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위에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백 회장이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한 것은 입사 2년째인 지난 1996년 오산공장 봉사회에 가입하면서 부터다. 당시 유명무실했던 사내 봉사활동 모임을 동료와 함께 LG 사랑나눔 봉사회로 새롭게 꾸려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백 회장은 봉사회가 지금처럼 조직화되지 않았고 대상지역도 가평이나 충북 음성 등으로 폭넓어 관리가 힘들었다며 지난 2000년부터 조직 재정비와 오산시 지역 내로 국한해 체계적인 봉사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사랑나눔봉사회는 임직원 60여명을 회원으로 현재 오산 종합사회복지관과 치매노인을 돌보는 평안의 집, 아동그룹 홈인 하늘땅이네 등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치매노인보호센터인 오산 평안의 집에서는 노인건강을 위한 음식재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청소와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하늘땅이네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보수 등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오산 종합사회복지관과는 협약을 맺고 매월 노인 돌봄 서비스 활동을 펼치며 전문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월 정월 대보름에는 부스럼 깨기, 땅콩 까기, 풍선 터트리기 등 놀이와 음식으로 잊혀가는 정월 대보름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는 행사를 펼친 데 이어 신바람 나는 노래 장기자랑과 봄맞이 나물 캐기 행사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8년부터 사랑나눔 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백 회장은 우리 오산공장은 회사는 물론 노동조합 차원에서도 오산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각종 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사랑나눔봉사회를 통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1472 살펴드림 생활민원처리반이 25일 서2동 경로당에서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는 곽상욱 시장이 직접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경로당 출입문, 방충망, 물 홈통 설치와 벽면 누수에 대한 실리콘 작업 등 경로당의 낡은 시설보수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또한,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보건소에서 파견된 방문간호사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혈압과 당뇨를 체크하고 기본적인 건강 상담이 이뤄졌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과 기능을 보강해 단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복지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계층과 홀로 사는 노인의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구성된 1472 살펴드림 생활민원처리반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며 올 4월까지 232가구 363건에 대한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에 본사를 둔 교촌치킨은 지난 19일 교촌장학회를 통해 오산시 소재 운암고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촌장학회는 창립 후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한 교촌 F&B가 사회 공헌과 이익 환원 실천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해 운영 중이며, 이번 전달식에서 오산시의 추천으로 8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교촌 본사 2층 회의실에서 교촌 F&B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교촌 이근갑 부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여러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지난해 연매출 3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화장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에는 매우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3일 오산시와 아모레퍼시픽 등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23만6천620㎡, 건축면적 15만9천0㎡ 규모의 지상 3층 오산 통합 생산물류기지를 준공했다. 이 생산시설은 국제규격 축구장 30여개와 같은 면적으로 기존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던 대전 공장과 메이크업 제품 생산라인인 경북 김천 공장을 통합하고 전국 5개 지역의 물류센터를 통합한 것이다. 오산 통합 생산물류기지에서는 1천500만 박스 출하 능력을 갖추고 대량 고속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아모레퍼시픽은 이 시설이 2020년 글로벌 톱7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오산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한 아모레퍼시픽이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금 등 환원사업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가 집계한 지역 내 기업체의 2012년도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현황을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단 한 차례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웃돕기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시가 아모레 입주를 계기로 뷰티(Beauty)를 오산시의 대표 브랜드화 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뷰티축제에도 재정적 지원은 물론 참여도 미미한 실정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보다 연매출이 작은 대림제지는 성금 1천만원, 메사에프앤디㈜ 성금 500만원, 이화다이아몬드 성금 490만원, 위즈텍 현물 1천38만원, ㈜SH ENG 현물 1천200만원을 기탁했다. 시민 K씨(50원동)는 수원시의 삼성전자와 화성시의 기아자동차, 평택시의 LG전자 등 지역의 대표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모레도 기업 규모와 이미지에 걸 맞는 활동으로 오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홍보팀 관계자는 오산공장으로 이전한 지 기간이 짧아 다소 미비한 부문이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음식과 공연, 세탁물을 할인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협의체는 (재)오산문화재단과 지역 내 음식점 19개소, 세탁소 1개소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는 19일과 20일에 협약을 맺은 음식점에서 음식값 30% 할인 혜택을, 세탁소에서는 세탁비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재)오산문화재단은 내가 사는 아름다운 세상 공연에 30개의 장애인 객석을 후원하고 잠시동안, 인간 전시회에서는 장애인 주간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과 동반 1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산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조화로운 관계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우리사회의 같은 구성원인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인 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오산시 수화통역센터(031-377-7133), 오산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031-372-3268), 오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031-371-4842)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