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위탁운영자로 행복한 이주민센터가 선정돼 오는 2015년 4월까지 위탁운영한다. 오산시는 지난 29일 오산시 건강가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말로 만료되는 오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대한 위탁 평가기준을 심의하고 행복한 이주민센터를 위탁운영자로 선정 의결했다. 위탁운영자 선정은 수탁기관의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법인의 운영의지, 시설장의 전문성 등 서류심사와 사업계획 설명, 심사위원회들의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행복한 이주민센터는 오는 2015년 4월까지 수탁운영하게 됐다. 오산시는 다문화 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오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연간 2억 6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전문적인 정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가정문화를 조성하고자 한국어교실, 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언어발달 지원사업, 언어영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다문화 가족지원법에 따라 다문화 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대학교 총장에 서범석씨(61)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오산학원 이사회(이사장 임계순)는 지난 27일 제236차 이사회를 열고 서범석씨를 오산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사무국장, 대통령 비서실 교육비서관, 서울시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을 역임한 교육 행정가 출신인 서 총장은 강직하고 추진력이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서범석 총장은 그동안 교육행정가로서 모든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오산대학교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추진했던 경계석 턱 낮춤 등 일제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 오산시는 11월 한달에 걸쳐 시가지 노후 자전거도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일제 정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를 위해 시는 지난 9~10월 시내 노후 자전거도로 내 노면파손, 높이 차가 있는 맨홀, 경계석 턱, 단절구간 등 자전거 이용 시 불편을 초래하는 장애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시는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일부터 도로 노면보수 53개소, 경계석 턱 낮춤 49개소를 정비 완료했다. 오산
다음 달 3일부터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인 오산시의회가 일선 사업 부서를 직접 찾아가 사전설명을 듣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시의회와 오산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013년도 예산안에 대해 각 실과소로부터 사전설명을 듣고 있다. 사전설명은 집행부 관계자들이 시의회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회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관계 공무원들의 출장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사전설명 시간을 줄이고 시 외곽에 있는 보건소와 환경사업소에 대해서는 시의원들이 출장을 나가 설명을 듣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8일 오전에는 보건소를, 오후에는 환경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견을 조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산 관련 공무원들의 시의회 출장 때문에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었는데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 급한 업무도 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출장설명회를 제안한 손정환 의원은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없애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변화하는 오산시의회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오는 12월1일부터 인감증명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 본인서명 사실 확인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인감증명제도의 인감도장 사전등록, 제작관리 등 불편함을 간단한 서명만으로 인감증명과 효력이 같은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감증명서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반드시 본인만 가능하며 전국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기존 인감증명서와 같은 통당 600원이다. 또 2013년 8월부터는 시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전자 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전자 본인서명 확인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에 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시설을 갖춘 신청사를 마련해 28일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곽상욱 오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유일의 화장품산업 전문연구기관의 청사신축을 축하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청사는 오산시가 가장2산업단지 내 부지(3천303㎡)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오산시, 업계가 공동으로 63억원을 투입해 2011년 12월에 착공, 지난 8월에 완공했다.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476㎡ 규모로 신축된 청사는 58종의 최신실험분석 장비를 갖춘 실험실과 200석 규모의 교육장, 대회의실 및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청사 준공을 계기로 화장품의 안전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실이 구축됨에 따라 연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화장품 품질검사기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 국내 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특히 타 품질검사기관 대비 최소 비용으로 운영함으로써 화장품 업체들의 검사비용 부담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두 원장은 연구원은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수출지향형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매진하는 한편, 화장품 중소 영세기업들이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기준(ISO-GMP)에 부합하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0년 7월 28일 국내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종합지원센터 운영, ISO-GMP 인프라 구축,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2013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80여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1월2일부터 4월12일까지 시행되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고학력 청년 미취업자와 저소득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보장과 실업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시민으로 재산이 1억 3천500만원 미만인 미취업자다. 현재 실업급여수급권자, 동일세대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있는 자, 직전단계 사업 중도 포기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 12월에 참여자를 확정하며 내년도 1월2일부터 근무하는 일정이다. 사업 참여자 중 65세 미만은 주 28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해 1일 6시간 근무 시 2만 9천160원의 임금과 별도 교통간식비 2천500원을 받는다. 오산
오산시는 오는 30일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녹색 생활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와 공동주택 등 10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에 나설 방침이다. 버려진 폐건전지는 부식돼 토양, 수질 등 환경을 오염시키나, 재활용하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철, 아연, 망간, 니켈 등 금속자원을 회수해 다시 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 쓴 폐건전지를 가까운 동주민센터, 아파트, 시청, 학교 등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초평동 새마을 남녀지도자는 지난 20~21일 이틀간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난 10월 22일 휴경지에서 수확한 쌀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지난 9월 LH로부터 대여 받은 벌음동 휴경지에 남녀지도자들이 파종하고 가꾼 것으로 그 의미를 배가했다. 홍정희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유휴지를 활용한 수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초평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1천회(20년)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했던 평화의 소녀상이 오산에서 전시된다. 오산문화재단(상임이사 강창일)은 오는 23일부터 12월28일까지 문화공장 오산(오산 시립미술관) 앞뜰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을 조각한 조각가 김운성김서경씨 부부가 미국 유엔본부, 일본 등 해외에 소녀상을 세우기에 앞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똑같이 제작된 소녀상이다. 이 소녀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23일 오후 4시 개막퍼포먼스로 극단됴화와 예술나무의 공연이 펼쳐진다. 소녀상 전시를 제의했던 오산시의회 김미정 의원은 일본 침략 전쟁의 잔혹함과 어린 소녀들을 성 노예로 전락시키고도 반성하지 않는 일부 일본인의 행위를 고발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녀상 전시를 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