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광호수의 아름다움을 하늘공원 산책길로 만끽하세요!”

“안성의 아름다운 금광호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자연과 하나가 돼 호흡하는 힐링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안성시가 조성 중인 금북정맥 주변 자연·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 편의시설인 하늘공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금광면 오흥리 산 69-2번지에 조성 중인 높이 21m, 너비 17m 규모의 하늘전망대와 높이 2.3~18m와 너비 2.3m 규모의 하늘탐방로 등을 8월 준공한다. 이번 공사는 시가 누구나 걷고 즐길 수 있는 국가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해 여가활용 수요 증가에 따른 수도권 근거리 생활 인접형 생태와 문화,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국·도·시비 등 150억원을 투입하는 생태탐방로는 약 80.8㎞구 간에 숲생태길과 순환3코스, 접근로, 하늘전망대, 탐방안내시설 등이 신축되면서 지역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는 또 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의 힐링과 여가선용 등을 위해 지상 1층에 73면의 주차장, 휴게실, 교육실, 미세먼지 대피소 등 연면적 495㎡ 규모의 생태탐방 안내소도 조성할 방침이다. 금북정맥은 칠장산과 칠현산, 이티재, 서운산, 엽돈재 등과 연계되며 숲길 등 난간과 계단, 안내판, 이정표, 주차장,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하늘공원에선 7㎞ 떨어진 안성시내 전경은 물론이고 인근 충북 진천과 관내 등 산 일곱 곳의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U자형의 아름다운 금광호수 주변 곳곳 수려한 자연풍광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0일 김보라 시장, 유태일 부시장과 사업 관련 공무원이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차질이 없도록 현장 곳곳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하늘전망대와 생태탐방로를 찾는 국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치유의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 “독거노인, 취약계층에 안부 묻고 무더위 식혀 드려요”

“나눔은 행복과 희망을 안겨 주는 배려이고, 사랑은 가슴이 지켜 주는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안성지역 사회단체와 봉사단체들이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관형)는 소외계층 30가구에 폭염과 폭우 피해가 없는지를 살피고 훈제오리부추무침, 백김치, 마늘종무침 등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전달했다. 미양면사무소는 연세리더스포럼 봉사회 주관으로 안성개나리 로터리 클럽과 베스트홀딩스㈜ 후원으로 관내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효사랑 경로잔치를 벌였다. 대덕면 새마을 부녀회는 취약계층 100가구에 겉절이, 어묵볶음, 메추리알장조림 등을 집마다 방문해 전달했고 금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날을 맞아 취약계층 21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 안성 또바기 봉사단은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보라 시장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상황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안위가 걱정된다”며 “봉사단체들이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 주민소환 되나…선관위, 소환추진위에 서명부 전달

안성시 공도읍 주민들이 당쟁에 몰두하고 시민 복지와 예산을 외면하면서 안성 발전을 퇴보시켰다며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최호섭 안성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류를 제출(본보 15일자 5면)한 가운데 안성시선관위가 서명부를 추진위에 공식 전달했다. 안성시선관위는 19일 오후 5시께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에게 증명서를 교부하고 1만2천142부의 서명서를 전달하면서 서명 요청과 방법 등 관계 법률에 대해 설명했다. 안성시선관위는 지난 11일 주민 청구서를 받아 주민소환 공동대표의 선거권 유무 조회와 검찰에 범죄경력조회 등을 거쳐 선거를 활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이날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명부를 받은 주민소환 추진 대표들은 오는 9월 17일까지 약 60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이게 되면서 이번 최 의원의 주민소환 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주민소환 추진위는 최 의원이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부결을 주도하고 선거구 주민에게 생활스포츠를 누릴 수 없다는 불안감을 조성했으며 시민의 절실한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주민소환을 청구했다. 이에 추진위는 “학연, 지연 등 모든 인맥을 동원해 최 의원이 더 이상 안성에서 정치를 못하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것이다. 지역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만큼 성공이든 아니든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시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 서명에 따른 법령을 대표들에게 설명했고 서명부가 기간 내에 제출이 되면 선관위에서 이중 서명이 됐는지를 심의하고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 선거구는 공도읍 6만706명, 양성면 4천799명, 원곡면 5천853명으로 이중 20%인 1만2천142명이 서명을 해야 주민소환 투표를 할 수 있다.

안성, 133mm 넘은 강우량에 교량유실과 주택 침수 등 잇달아 피해

안성지역은 이번 극한폭우로 교량이 유실되는가 하면 주택과 도로 침수, 제방도 유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성지역에 내린 133.18mm의 누적 평균 강우량으로 도로시설과 하우스, 주택, 농경지 등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안성지역 강우량은 양성면이 185mm, 고삼면 165mm, 일죽면 159.5mm, 대덕면 154mm 등으로 15개 읍면동 평균 133.18mm의 누적 평균 강우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죽산면 매산리 교량과 일죽면 화곡리 교량, 보개면 북가현리 제방이 유실되는가 하면 비봉터널 입구 사면이 유실돼 이곳 현장에 대해 통행이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통행하고 있다. 또 당왕동과 죽산면 두원공대, 한경국립대, 양성면 석정동 등 시내 곳곳 도로가 극한 폭우로 침수돼 차량통행이 일시 통제되고 공사 중인 현장 토사가 자동차 공업사를 덮쳐 막대한 피해를 냈다. 하수도 역류와 비닐하우스, 창고, 주택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대덕면과 미양면, 공도읍, 보개면, 원곡면 등 7개 면에서 주택 수채와 농경지, 창고 보일러, 산업단지 부지가 유실되는 피해를 냈다. 이에 따라 김보라 시장은 이날 관련 공직자와 죽산면 수해 현장을 찾아 호우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이 앞장서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고삼면 저수지 배 전복으로 2명이 실종된 현장을 18일과 이날 각각 방문해 소방과 경찰, 비상근무에 돌입한 행정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수색작업에 나서달라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시설과 사유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비 피해가 발생한 만큼 현재 하수와 도로시설은 비 피해를 신속히 조치한 상태이며 건설분야인 교량과 제방 등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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