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축산농가에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8월8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번 정책자금은 99억3천여만원으로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 등이 대상이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한·육우·낙농·양돈·오리농가는 6억원 이내이고 토끼·메추리·꿩·말·사슴·타조·꿀벌 농가는 9천만원 이내다. 증빙서류를 첨부해 축사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축산농가는 사료구매 정책자금 신청과 추천통보서 등을 발급받아 농·축협과 농협은행 등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 공급업체로 입금된다. 이번 지원금은 융자 100%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신규로 사료를 구매하거나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안성의 아름다운 금광호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자연과 하나가 돼 호흡하는 힐링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안성시가 조성 중인 금북정맥 주변 자연·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생태탐방 편의시설인 하늘공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금광면 오흥리 산 69-2번지에 조성 중인 높이 21m, 너비 17m 규모의 하늘전망대와 높이 2.3~18m와 너비 2.3m 규모의 하늘탐방로 등을 8월 준공한다. 이번 공사는 시가 누구나 걷고 즐길 수 있는 국가생태문화 탐방로를 조성해 여가활용 수요 증가에 따른 수도권 근거리 생활 인접형 생태와 문화,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국·도·시비 등 150억원을 투입하는 생태탐방로는 약 80.8㎞구 간에 숲생태길과 순환3코스, 접근로, 하늘전망대, 탐방안내시설 등이 신축되면서 지역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는 또 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의 힐링과 여가선용 등을 위해 지상 1층에 73면의 주차장, 휴게실, 교육실, 미세먼지 대피소 등 연면적 495㎡ 규모의 생태탐방 안내소도 조성할 방침이다. 금북정맥은 칠장산과 칠현산, 이티재, 서운산, 엽돈재 등과 연계되며 숲길 등 난간과 계단, 안내판, 이정표, 주차장,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하늘공원에선 7㎞ 떨어진 안성시내 전경은 물론이고 인근 충북 진천과 관내 등 산 일곱 곳의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오고 U자형의 아름다운 금광호수 주변 곳곳 수려한 자연풍광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0일 김보라 시장, 유태일 부시장과 사업 관련 공무원이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차질이 없도록 현장 곳곳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하늘전망대와 생태탐방로를 찾는 국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치유의 힐링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가 극한 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인명구조 훈련을 가졌다. 서는 시청과 경찰, 대형유통점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도읍 한 지하차도에서 구조 합동훈련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하면서 각 기관의 협력과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서는 지하차도 배수로 확인, 진·출입로 확인, 소방차량 접근 용이성, 배수지원, 차량 고립을 가정한 인명 검색과 구조활동 등 고강도 훈련을 했다. 신인철 서장은 “기상 이변으로 언제 어느 때 극한호우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사전 점검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확산시키고자 청렴한 공직자상 정립을 주문했다. 시는 김 시장과 박종철 행정국장,토지민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2주년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 구현을 위한 청렴 선포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들은 선포식을 통해 일선 민원 공무원의 청렴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상호 같이하고 스스로 다짐을 통해 밝고 명랑한 민원실을 운영할 것을 가슴에 새겼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행정 최 일선에서 시민을 맞이하는 여러분들은 안성시의 얼굴이며 간판이다.친절과 첨렴은 나 자신이 따뜻한 온기가 되는 훈훈한 난로가 되어야 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렴은 욕심과 과욕이 없어야 하는 만큼 따뜻한 자신의 마음을 누구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불씨가 가슴에 있다면 어떠한 부패와 비위도 자리할 수 없는 만큼 시민을 위한 행복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들은 악성 민원인의 공무원 폭언과 폭행 등에 대응하고 민원인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경찰과 공동으로 특이민원 발생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가졌다.
안성시의회가 주차와 불법 노점, 설치물 등을 해결해 달라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시의회는 의회 소통실에서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시의원, 안성전통시장 상인회 4명의 회장단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상인 대표들은 시장 주변 주차 문제와 시장 밖 불법 노점, 설치물 등의 어려움을 건의하고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예산 증액, 푸드창업지원 실습장 1개소 시범 운영 등을 건의했다. 시의회는 상인 대표들에게 주차장 문제 해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시 담당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오산시 전통시장은 상가 상인이 번영회와 협약해 대표 단체를 크게 키웠다. 상인회 생각이 하나로 통일돼야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정열 의장은 “의회 방문을 환영한다. 4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성시의회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은 행복과 희망을 안겨 주는 배려이고, 사랑은 가슴이 지켜 주는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안성지역 사회단체와 봉사단체들이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관형)는 소외계층 30가구에 폭염과 폭우 피해가 없는지를 살피고 훈제오리부추무침, 백김치, 마늘종무침 등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전달했다. 미양면사무소는 연세리더스포럼 봉사회 주관으로 안성개나리 로터리 클럽과 베스트홀딩스㈜ 후원으로 관내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효사랑 경로잔치를 벌였다. 대덕면 새마을 부녀회는 취약계층 100가구에 겉절이, 어묵볶음, 메추리알장조림 등을 집마다 방문해 전달했고 금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날을 맞아 취약계층 21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 안성 또바기 봉사단은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보라 시장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상황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안위가 걱정된다”며 “봉사단체들이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 임직원들이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최근 이원희 한경대 총장이 개인적으로 고액을 기부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제에 참여한 것이다. 안성시는 한경국립대 이 총장과 임직원 25명이 지난 22일 한경대에서 김보라 시장에게 493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기부금을 청소년 육성과 보호,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안성 지역발전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안성 발전을 기원하고자 고향사랑기부제에 임직원들과 동참했다. 기부제 활성화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 발전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임직원들께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시가 다음 달 9일까지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2015년 1월1일) 이전부터 한우, 송아지, 육우 등을 지난해 직접 생산·판매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농업(법인)인이다. 희망 농가는 지급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갖춰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직불금 단가는 한우 마리당 5만3천119원, 송아지 10만4천450원, 육우 1만7천242원 등으로 농업인은 최대 3천500만원, 농업법인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여부와 규모 등은 서면과 현장조사,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되고 오는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안성시 공도읍 주민들이 당쟁에 몰두하고 시민 복지와 예산을 외면하면서 안성 발전을 퇴보시켰다며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최호섭 안성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류를 제출(본보 15일자 5면)한 가운데 안성시선관위가 서명부를 추진위에 공식 전달했다. 안성시선관위는 19일 오후 5시께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에게 증명서를 교부하고 1만2천142부의 서명서를 전달하면서 서명 요청과 방법 등 관계 법률에 대해 설명했다. 안성시선관위는 지난 11일 주민 청구서를 받아 주민소환 공동대표의 선거권 유무 조회와 검찰에 범죄경력조회 등을 거쳐 선거를 활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이날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명부를 받은 주민소환 추진 대표들은 오는 9월 17일까지 약 60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이게 되면서 이번 최 의원의 주민소환 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주민소환 추진위는 최 의원이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부결을 주도하고 선거구 주민에게 생활스포츠를 누릴 수 없다는 불안감을 조성했으며 시민의 절실한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주민소환을 청구했다. 이에 추진위는 “학연, 지연 등 모든 인맥을 동원해 최 의원이 더 이상 안성에서 정치를 못하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것이다. 지역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는 만큼 성공이든 아니든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시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소환 서명에 따른 법령을 대표들에게 설명했고 서명부가 기간 내에 제출이 되면 선관위에서 이중 서명이 됐는지를 심의하고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의원 선거구는 공도읍 6만706명, 양성면 4천799명, 원곡면 5천853명으로 이중 20%인 1만2천142명이 서명을 해야 주민소환 투표를 할 수 있다.
안성지역은 이번 극한폭우로 교량이 유실되는가 하면 주택과 도로 침수, 제방도 유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성지역에 내린 133.18mm의 누적 평균 강우량으로 도로시설과 하우스, 주택, 농경지 등 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안성지역 강우량은 양성면이 185mm, 고삼면 165mm, 일죽면 159.5mm, 대덕면 154mm 등으로 15개 읍면동 평균 133.18mm의 누적 평균 강우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죽산면 매산리 교량과 일죽면 화곡리 교량, 보개면 북가현리 제방이 유실되는가 하면 비봉터널 입구 사면이 유실돼 이곳 현장에 대해 통행이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통행하고 있다. 또 당왕동과 죽산면 두원공대, 한경국립대, 양성면 석정동 등 시내 곳곳 도로가 극한 폭우로 침수돼 차량통행이 일시 통제되고 공사 중인 현장 토사가 자동차 공업사를 덮쳐 막대한 피해를 냈다. 하수도 역류와 비닐하우스, 창고, 주택 등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대덕면과 미양면, 공도읍, 보개면, 원곡면 등 7개 면에서 주택 수채와 농경지, 창고 보일러, 산업단지 부지가 유실되는 피해를 냈다. 이에 따라 김보라 시장은 이날 관련 공직자와 죽산면 수해 현장을 찾아 호우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이 앞장서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고삼면 저수지 배 전복으로 2명이 실종된 현장을 18일과 이날 각각 방문해 소방과 경찰, 비상근무에 돌입한 행정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수색작업에 나서달라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시설과 사유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비 피해가 발생한 만큼 현재 하수와 도로시설은 비 피해를 신속히 조치한 상태이며 건설분야인 교량과 제방 등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