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 국경 넘은 사랑에 사로잡혔다

안성시가 야심차게 개최한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가 국경을 넘어선 사랑에 흠뻑 빠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모두 하나 되고 있다. 시는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대회 참가를 위해 안성시를 방문한 헝가리, 브라질, 체코, 대만, 일본 등 30여개 국가 선수단과 시의 각 부서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또 각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안성시 산림조합, 전통시장 상인회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 10곳과 기업체, 종목별 체육회 등도 자매결연을 맺고 선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따뜻함 넘치는 각별한 사랑은 각국 선수들에게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해 화이팅 넘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선수들에게 라면, 음료수, 컵밥 등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게 했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선수들에게 대회 내내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격려하면서 안성세계소프트데니대회의 명성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시는 특히 대회장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지역관광 명소를 홍보하고 바우덕이풀물단의 신명과 흥을 선수들과 임원진에게 선사하면서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함께 나눴다. 김보라 시장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대회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만큼 따뜻한 사랑을 통해 대한민국 안성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한국의 정을 나누는 행복한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공직자 갑질 행위 근절시킨다

안성시 공직사회가 존중과 배려의 밝은 공직자상을 구현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등 갑질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유태일 부시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갑질 근절 실천 서약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약식은 시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근절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간부 공무원들은 이 자리에서 직원 상호간 서로 존중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들은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한 업무와 사적 지시, 강요 등 갑질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따돌림과 부당한 차별행위, 모임참여 강요, 갑질 피해 신고 방해 행위를 하지 않으며 직원 상호간에 외모나 신체를 비하하거나 욕설, 폭언, 폭행 등 비인간적 행위는 물론 갑질 피해자와 신고자 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김 보라 시장은 “여러분 모두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진심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직원 상호간 형제나 가족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의 배려 속에 신뢰 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직장내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 갑질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처리 등 직장내 괴롭힘 근절 예방과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안성시 기업인 연합회, 자선 골프대회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저희 기업인연합회는 안성지역 사랑의 열차에 몸을 싣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끝까지 달려나가겠습니다.” 안성시 기업인연합회(회장 이수환)가 회원 상호 간 결연한 의지 속에 취약계층에 사랑을 전달하고 안성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는 27일 안성의 한 골프장에서 김보라 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백낙인 시 체육회장, 이수환 기업인연합회장,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날 연합회 소속 회원들은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회원사 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화합, 협업, 단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회원들은 티샷으로 허공을 가르며 시원하게 날아가는 골프공을 바라보며 서로 ‘굿~샷’을 외쳤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업활동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리며 웃음꽃이 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원들은 지역 농민들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따뜻한 사랑과 행복의 기운을 전파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김 시장에게 쾌척했다. 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안성시 기업인과 상호 교류를 통해 협업하고 기업이 서로 발전하는 기회의 장으로 준비했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인들이 계시기에 안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오늘만큼은 여러분 모두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행복이 가득한 만개한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업인연합회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경기 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희망의 등불이 돼주는 것도 기업인의 역할인 만큼 밝은 세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단독] 안성 금석천 폐수 유출...이번에 유명 식품회사

생태하천인 안성시 금석천의 화학 물질 유입 사고 후 보름 만에 또다시 폐수가 유입(경기일보 8·23일자 인터넷 보도)된 가운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품회사가 이번 유출의 진원지로 확인됐다. 24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께 발생한 당왕동 금석천의 폐수 유출 사고와 관련,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 등 방역 당국은 현장에 출동, 오염물질 유출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인근의 유명 식품회사 A사의 우수관에 저장된 폐수를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식품회사 폐수시설에 보관 중인 폐수가 우수관으로 유출, 우수관을 타고 금석천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방역당국은 일시적으로 배출된 폐수 일부가 아직 우수관에 남아 있는 사실을 확인, 폐수처리 시설에서 우수관으로 폐수가 유입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유출량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식품회사 사업장 폐수원와 우수관, 최종 방류구, 금석천 상류와 유입구, 하류 등에서 성분 물질 분석을 위한 시료를 채수하는 한편 차량 2대를 투입해 폐수를 수거 중이다. 또 수거한 시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안성시 등 관계기관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폐수를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단독] 안성 금석천에 또 폐수?...유출 사고 보름 만에 수상한 물질 '둥둥'

생태하천으로 유명한 안성시 금석천에 화학물질 폐수가 유입, 물고기 집단 폐사가 발생한 지 보름여 만에 또다시 성분을 알 수 없는 물질이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금석천에 폐수가 우수관을 타고 상당량 유입, 안성시 등 관계기관이 긴급 방제에 나선 바 있다. <경기일보 8일자 인터넷 보도>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안성시 당왕동의 금석천을 지나던 주민 A씨는 금석천 곳곳에 원인 불명의 물질이 유입된 장면을 목격했다. A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금석천과 연결된 우수관 입구에서부터 하천 안에까지 붉은색의 물질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었다. A씨는 “최근 경기일보 보도기사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색깔의 물질이 하수관 입구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 등 관계기관은 현장을 찾아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는 등 대응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오전에도 염화제이철(Fe3C13) 성분이 포함된 폐수가 우수관을 타고 금석천으로 유입되면서 토종 붕어 등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었다. 당시 오염 사고는 안성시 제1산업관리공단에 있는 A사의 염화제이철 보관탱크 공급펌프 밸브 손상이 원인으로 파악된 바 있다. 염화제이철은 금속 부식 방지, 전자회로 기판 제조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체나 환경에 해로울 뿐 아니라 수생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안성시, 2024년 상반기 정부 재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재정집행 평가에서 안성시가 최우수 자치단체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안성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해 어려운 내수경제 극복을 위해 지자체의 재정집행 정책을 추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를 벌였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재원조달 방식과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5개 그룹(광역 2개, 기초 3개)으로 구분해 재정집행 실적과 2분기 소비와 투자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안성시는 올해 상반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우수기관, 하반기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상반기 최우수기관 선정까지 총 3회에 걸쳐 1억8천5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별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데 행정력을 모았다. 또, 세입부서와 회계부서를 중심으로 자금 운용의 탄력적 운영에 나서고 추경을 통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편성 등을 통해 사업별 집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 같은 결과로 시는 3천277억원 대비 3천544억원을 집행하면서 목표대비 108.1%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실적을 냈다.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파급에 큰 소비와 투자 분야에도 1천77억원 대비 1천399억원을 사용해 129.9%의 재정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라 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전 공직자들이 합심한 결과물이어서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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