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결혼이주여성 여러분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경찰이 범죄로부터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안성경찰서(서장 오지용)가 결혼이주여성들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지켜주고자 두 팔을 걷었다. 안성서는 26일 안성시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피해를 미리 차단하고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안성서는 교육을 통해 가정폭력 등의 범죄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피싱 사기 범죄 수법과 대처 방안, 사례, 예방법 등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대다수 여성은 피해자보호지원제도를 처음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피싱 사기 대처 방안을 알게 되면서 사기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지용 서장은 “모든 외국인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데 경찰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안성서는 결혼이주여성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나라의 기둥인 어린이 꿈나무들의 안전은 기초 질서 문화 확산을 통해 경찰이 최일선에서 필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안성경찰서와 안성시, 교육청 등 3개 기관이 미래 나라의 기둥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안성서는 24일 오지용 서장과 김보라 안성시장, 심상해 교육장, 백성초교 교직원,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성초 정문에서 ‘아이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기관, 단체들은 등굣길 어린이들에게 교통법규와 질서 등 안전수칙이 담긴 포돌이 포순이 볼펜과 색연필 세트, 패션밴드 등 500여개 물품을 나눠줬다. 이들은 어린이 방어보행수칙,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여러 사항을 학교 앞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부모들에게 홍보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들 기관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일단 멈추는 배려운전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등을 전단지를 통해 알리고 미래 꿈나무들의 안전을 어른들이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오 서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에서 교통질서 확립에 고생하시는 협력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시설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가 시민과 각계인사를 초빙해 안성시와 협치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가 주관하고 기관사회단체장과 언론인,시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안성시와 시의회가 협치를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상호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의 ‘안성시 정치발전과 협치!’라는 발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의회 최호섭 의원(운영위원장)을 좌장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에 나서는 인물은 국민의 힘 이중섭 시의원,더불어 민주당 황윤희 의원이 나서고 3개 기관 단체장들이 패널로 참여해 자유토론 및 시민과의 청중 토론을 진행한다.
안성시가 올해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농민들을 구제해주기로 했다. 농민기본소득은 지난 2021년 농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소득 불균형 완화를 위해 시행한 것으로 농민 개인을 대상으로 1년에 60만원씩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8일까지 농민기본수득 추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대상은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을 수령하지 않은 농민들이다. 선정되면 월 5만원씩 상반기(6개월분) 지급액 30만원을 소급해 지급액과 함께 12월 지역화페로 지급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농민 1만7천836명에게 53억5천만원의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흥과 신명이 어우러진 안성 바우덕이 축제는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며 방문객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안성시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신명과 흥을 선사하는 2024 안성남사당바우덕이 축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우덕이의 흥과 멋,국내를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일 전야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전통공연부터 시민참여 프로그램, 농산물 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성임을 알리는 끼와 즐거움이 가득한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탄생한다. 글로벌 축제의 장을 마련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축제는 안성을 상징하는 축제이자 K-문화의 효시로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바우덕이 축제로 탄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일깨우고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과 한을 위로해 주는 장으로서 신명과 흥을 통해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행사의 기대감과 흥을 높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임 참여를 통해 단체별 테마를 토대로 길거리를 순회하는 바우덕이 축제의 전야제가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시민극단과 밴드, 어린이집, 풍물단, 대학생연합회 등이 참가해 사물놀이와 악기연주, 라인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폴란드,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민속공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메인 축제장은 풍물단의 판놀음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이 참여하는 타징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세계민속공연과 명품보컬 알리, 혼성밴드 카디 등 공연의 흥미를 주게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재연한 어가행렬과 전통혼례, 안성 태평무 등이 더해져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 또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축제는 김 시장이 올해 글로벌 축제 도약과 문화도시 안성을 꽃피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라는 비전 아래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를 창출해 나고자 했다. 이는 안성시가 경기도 내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시장은 “바우덕이 축제는 착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친환경과 위생 등 양질의 음식과 농특산물을 선보여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바 있다. 올해 역시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먹거리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회용품 제한과 다회용기를 적극 사용하면서 친환경 축제로 승화시켜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세대와 국가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최호섭 의원은 안성 공도읍 주민들이 주민 복지를 외면했다며 자신에 대해 진행한 주민소환(경기일보 7월11일자 5면)이 2개월여 만에 철회됐다고 18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주민소환이 무산된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가지 오해와 불신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소환제가 남용된다면 그 본래의 취지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주민소환은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했다는 것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고 저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정치적 이유를 명확하게 해 주민소환제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고 밝혔다. 주된 원인은 서안성체육센터의 위탁 변경과 관련해 민간위탁이 부결되고 공공위탁으로 전환된 상황으로 서안성체육센터의 민간위탁 부결은 민간위탁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기대 이하였던 점이라는 것이다. 최 의원은 특히 시민들이 제기한 여러 불편함을 충분히 고려한 결과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될 수 있는 공공위탁으로 전환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휴관한다거나 직원들의 고용불안 요소도 모두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거짓 정보였음이 드러난 상황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된 이번 사례는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초래를 가져왔으며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예산낭비는 앞으로는 절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성시는 지난달 12일 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반경 5㎞ 이내 축산농가 115곳에 내린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4주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고,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해제 전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이처럼 조치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안성사 일죽면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5㎞ 이내 축산농가 115곳에 대해 28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가 주변 소독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해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소 사육농가에 발생한 럼피스킨은 신속한 초동 조치와 방역 활동으로 추가 확진 없이 종료됐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수십년 전 주민 건강을 위해 수억원(추정치)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조성한 비봉산 체육시설 건물이 토지대장이 없는 불법 건물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0여년 전 숭인동 81-1번지 일원에 수억원을 들여 면적 165㎡, 높이 5m 규모의 패널 건축물을 불법으로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시는 건축물 조성 시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헬스기구 등을 구매해 설치하는 등 비봉산을 찾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건축물은 산지법과 건축물 조성에 따른 진입로 등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가 행정을 이용해 불법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해당 건축물은 20여년이 지나도록 건축물대장이 없는 상태에서 불법 건축물로 방치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이 건축물을 현재까지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시가 불법 건축물에 대한 안전 관리도 하지 않고 헬스기구를 이용하도록 하는가 하면 건축물의 전기료 등을 수십년간 납입해 준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확인 결과 해당 불법 건축물에선 헬스기구를 이용하는 주민 2명은 대형 에어컨과 선풍기 8대 등을 가동한 채 운동에 여념이 없었고 화재 안전시설은 전무했다. 이런 가운데 시가 해당 건축물이 불법인 것을 알고도 내부에 에어컨과 TV 등을 시비로 구매해 주는 등 법과 원칙, 상식 등을 벗어난 행정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산속에 위치한 건축물에 전기를 끌어들여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 등이 어려워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도 낳고 있다. 해당 건축물을 이용한다는 A씨(65)는 “불법 건축물인 것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 현재 운동으로 건강을 찾고 있으나 만약 이 건축물을 철거한다면 이용하는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리, 무릎, 관절 등 건강 이상이 있는 주민들이 이곳에서 치료하는 만큼 주민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이 폐쇄되거나 철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파악해 조치를 취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주민들이 건축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본청 경찰과 일선 경찰관은 추석을 맞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범죄로부터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근무에 나서주길 당부드립니다.” 안성경찰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으로부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에 나섰다. 안성서는 9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오지용 서장 주재로 각 부서 과장과 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연휴 특별방범 활동을 위한 범죄 예방 대응 전략회의를 했다. 이날 오 서장은 “민속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안성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우리 경찰의 사명이자 임무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범죄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치안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안성서는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112 신고 유형, 평상시 대비 명절연휴 긴급신고,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질서유지, 교통사고, 폭행과 아동학대 등의 신고 증가 상황을 파악했다. 안성경찰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약 10일간을 명절 특별 치안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과 중요사건 발생 시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치안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안성서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커뮤니티 폴리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6일 오전 10시20분께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건물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망 철거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