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제18회 연천군수기 및 골프협회장기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연천군이 최근 백학면 자유로CC에서 제18회 연천군수기 생활체육대축전 및 골프협회장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4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연천군체육회와 연천군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해서, 연천군 골프 동호인 130여 명이 총 32팀으로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홍사필 연천군 골프협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대회가 연천군 골프 동호인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통해 골프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팀별 1·2·3위가 결정되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렸으며,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홍사필 연천군 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연천군 골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다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연천군 동호인의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김덕현 군수 및 관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 연천군서 열려... 경기도 최초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경기도 최초로 연천군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연천군이 주관하는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1일 백학면 백학광장에서 ‘한반도의 중심 연천, 그 마음 다시 빛나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의병의 날 행사는 연천군에서 활약한 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로 추진됐다. 경기도에서는 연천군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성원 국회의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의장 및 의원, 김한수 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 총연합회장, 관내 보훈단체, 의병 후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천군은 어느 지역보다도 항일의병이 격렬했던 지역으로 연인원 참여 의병이 오천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행안부와 연천군은 그 의미를 되새기어 식전공연 ‘오천 개의 태극기’를 뮤지컬로 표현했으며, 기념식 의병의 노래는 연천군여성합창단이 맡아 웅장함을 더했다. 폐회식 후 축하행사가 진행됐으며, 축하가수로는 성악그룹 라클라쎄와 가수 정수라, 트로트가수 홍자가 출연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의병영화제, 개그맨 임혁필의 ‘연천의병’ 샌드아트, 퓨전국악, 국악비보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당시 의병을 체험하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의 비전인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의 정신으로 우리의 의병정신이 국민 생활 곳곳에서 뿌리내리고 후대에도 올곧게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탄강 점령한 ‘캠핑족’… 불법 텐트 알박기 ‘몸살’ [현장, 그곳&]

“주변에 유료 야영장들도 많은데 몇 만원 아끼려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당국은 뭐하고 있는 겁니까.” 21일 오전 11시께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 국민관광지.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62·연천군 전곡읍 고능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손사래를 쳤다. 한탄강 관광지 모래밭으로 차량 50여대와 불법 장기 알박기 차박 텐트 80여개가 설치돼 있어서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탄강 국민관광지에 불법으로 설치된 차박 텐트 주변으로는 비닐봉지에 담긴 온갖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었다. 인근에 유료 오토캠핑장이 있어 이곳에 차박 텐트 설치는 불법이다. 인근에는 불법 차박 텐트 설치를 금지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불법으로 장기간 설치된 텐트 내부에는 매트를 깔고 평탄화해 숙박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은 채 철거하지 않고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텐트가 대다수다. 주말에 차량을 이용해 야영한 후 텐트는 그대로 두고 귀가해 다음 주 다시 찾아 야영하는 방식으로 불법 운영되고 있으며 타인에게 대여도 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 한탄강 관광지가 캠핑족들의 불법 알박기 차박 텐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당국은 인력 부족과 법적 근거가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연천군에 따르면 한탄강은 맑은 물과 용암 분출로 인한 주상절리 등 기암절벽으로 유명한 유원지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주변에 선사시대 구석기 유적지와 선사박물관, 재인폭포 등 명소를 비롯해 한탄강 여울목은 맑고 깨끗한 모래밭으로 이뤄져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들에 의한 불법 알박기 장기 차박 텐트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들이 버린 온갖 쓰레기와 폐기물 등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차박지가 있다는 방송으로 인해 한탄강 관광지가 유명세를 타면서 이 같은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인들에게 대여도 가능해 한탄강 야영 및 차박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곳에선 현재 연천군 시설관리공단 소속 주상절리 감시원 4명만 주간에 근무 중이고 이들을 제외하고 연천군 차원의 단속 인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상절리 감시원 B씨(54)도 “오전에 출근하면 쓰레기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며 “특히 주말에는 수백 대의 차박 및 캠핑족이 한탄강변을 가득 메우고 음주가무로 난장판으로 전락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탄강 국민관광지 내 차박 및 야영을 단속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현장 답사 및 단속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례 제정을 통해 단속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경찰서 자율방범대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 개최

연천경찰서(서장 권현정)가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율방범대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는 경찰관을 비롯해 자율방범연합대장. 각 지대별 자율방범대장, 총무, 신규대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연천 자율방범대는 대원들의 결격사유 여부와 범죄경력조회 등 엄격한 자격심사를 통해 선발하였으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은 신규위원 4명이 모두 참석하여 위촉장을 수여 받았으며, 작년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 법률에 따라 경찰 소속 법정 단체로서 관내 치안현황 및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분방한 토론이 이뤄졌다. 장범철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율방범대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사회 안전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하고 각 지역관서와 협조해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현정 서장은 “법정단체 인정 등 자율방범대법에 따라 대원으로 위촉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 치안을 위해 노력을 부탁드리며, 연천경찰서도 자율방범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연천 치안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