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렴 컨설팅 개최…청렴도 향상 박차

연천군은 1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회계 및 계약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청렴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공공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군의 청렴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은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보통예금계좌 관련 법령 및 관리 방안’으로, 보통예금 및 기금수납 계좌 관리방안과 관련 법령이 소개됐다. 두 번째는 ‘e호조를 통한 기금의 수입처리 방법’으로, e호조 시스템을 이용한 기금 수입 업무처리 절차가 안내됐다. 마지막으로 ‘계약심사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전국 지자체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 및 유용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연천군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었다. 특히,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통한 투명한 기금 수입 관리 방법은 업무 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청렴 컨설팅을 통해 연천군의 공공 자금 관리가 한층 더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 활동을 통해 청렴한 연천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천소방서, 소방과학의 선구자 ‘허원 기념관’ 개관

연천소방서가 최근 허원 기념관을 개관하고 소방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천소방서는 수총기 도입 300주년을 기념하고, 최초로 수총기를 도입한 소방과학의 선구자 허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허원 기념관’을 지난 7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기념관은 1970년대까지 사용했던 실물 수총기를 비롯해, 허원 선생께서 수총기를 들여온 과정의 역사적 자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조립키트, 기념 포토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연천군수, 양천허씨 대종회 회장, 연천문화원장, 전곡선사박물관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회장, 소방동우회 회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소방학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는 연천소방서에서 지난 4월 연천군 전곡읍의 구 전곡의용소방대 청사에서 50년 전에 사용하던 나팔부착형 모터사이렌을 발견했다. 이는 대형 나팔 3개가 부착된 형식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현재 국내 유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연천문화원장이 '연천의 역사와 근대문화유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소방 경보장치의 발달과 문화적 가치 재조명', 곽병구 소방위는 '조립형 소방 유물 미니어처 개발을 활용한 대중적 관심 증진 방안', 연천소방서장은 '경기도 유일 연천 소방 사이렌탑 활용 선사유적지 연계 근대문화 관광명소 개발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천소방서는 나팔부착형 모터사이렌을 근대문화재로 등록을 추진중이며, 또한 구 전곡의용소방대 청사, 사이렌을 활용해 당시 의용소방대 역사와 활동상을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사료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 사료관, 허원 선생 기념관(묘소),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3·1 만세운동 당시 사용된 소방종(두일리) 등 소방안전·체험분야도 연천의 관광명소로 지정해 전국의 소방인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연천에서 소방의 역사와 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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