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센터 3층 강당에서 농업인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농업특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이 나서 ‘디지털이 이끄는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4-H회원 등 젊은 2세대 농업인들과 생활개선회원들이 미래 연천농업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성제훈 원장은 “챗GPT 등 데이터가 바꾸는 농업의 미래는 농산업은 먹거리를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농식품산업은 농업문화산업으로 거듭나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현장은 자동화를 넘어 상상력이 현실로 펼쳐지는 스마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젊은 농업인들과 함께 디지털이 이끄는 연천 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에서 60대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80대 남성이 검거됐다. 27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연천군 연천읍의 한 농막 인근 길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리고 둔기로 가격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피의자인 80대 남성 B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와 B씨는 지인 사이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서 “자꾸 농막에 와서 행패를 부려 다시는 오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또 찾아와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9대 연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미경 의원이, 부의장에 박영철 의원이 선출됐다. 연천군의회는 25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7명의 의원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김미경 의원(국민의힘, 재선)이 의장에 당선됐고,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박영철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당선됐다. 신임 김미경 의장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서로 소통하며 상호존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K-water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김진)가 댐 주변 청결지킴이 7인(한탄강 4개 권역, 군남 3개 권역)에 대한 위촉식을 25일 실시했다. 청결지킴이는 댐 주변 지역주민을 지킴이로 위촉해 댐 홍수터 시설물 점검, 댐 인근 유역의 쓰레기 수거, 투기 등 불법행위 감시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위촉된 청결지킴이는 7개 권역에서 각 활동권역 내 주 1회 이상 수시 점검, 분기 1회 K-water와 합동 점검으로 오염행위 감시 및 계도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진 연천포천권지사장은 “한탄강댐·군남댐 유역을 대상으로 청결지킴이제도를 활용해 철저한 안전 및 환경 관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모두가 방문하고 싶은 깨끗한 임진강 유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1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회계 및 계약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청렴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공공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군의 청렴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은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보통예금계좌 관련 법령 및 관리 방안’으로, 보통예금 및 기금수납 계좌 관리방안과 관련 법령이 소개됐다. 두 번째는 ‘e호조를 통한 기금의 수입처리 방법’으로, e호조 시스템을 이용한 기금 수입 업무처리 절차가 안내됐다. 마지막으로 ‘계약심사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전국 지자체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 및 유용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연천군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었다. 특히,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통한 투명한 기금 수입 관리 방법은 업무 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청렴 컨설팅을 통해 연천군의 공공 자금 관리가 한층 더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 활동을 통해 청렴한 연천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사무관으로 승진한 조태광 세무과장과 의회사무과 서진선 전문위원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친목도모 및 군정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연천군청 팀장급 공무원 모임인 ‘연천군청 수레회’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회원에게 지급하는 축하금으로 이전 사무관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인의 승진사무관들은 “사무관의 명예로운 출발을 응원해 준 연천군청 수레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사무관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기부해 주신 후원 성금은 연천군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NH농협 연천군지부(지부장 한창기)는 지난 13일 연천읍 상리 일원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단호박 순치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NH농협 연천군지부·서울본부와 연천농협 임직원이 참여하였으며, 농번기에 농협임직원의 적극적인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창기 지부장은 “농협과 임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범 국민적 활동으로 이어져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활발히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는 NH농협은 범국민적 동참을 유도하고자 올해 6월13일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돕기 지원의 날’로 정하고 전국의 농협임직원들이 동참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2022년에 이어 2024년에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재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도’는 다중이용시설인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관리 운영체계, 보안체계, cctv 등 전반적인 안전사항에 대해 현장점검으로 평가해 총점 80% 이상 점수를 얻으면 인증을 획득하는 제도이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범죄예방 진단에서 총점 127점 중 113점을 받아 재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전곡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조성부터 주차장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심벨 설치, 주차관리원 배치,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및 CCTV 관리 체계성을 확보하여 안전한 주차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승원 이사장은 “2022년에 이어 2024년에도 범죄예방 우수시설 재인증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단에서 운영 중인 주차시설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활동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장남면은 11일 민·관·군 유대강화를 위해 관할 군부대를 방문해 예초기 무상수리 활동을 했다. 이날 장남면 방위협의회 주관으로 장남면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전곡 농업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관할 군부대에서 예초기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 장남면 방위협의회 유병호 회장은 “평소 군부대의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감사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민·관·군의 유대강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협조해 주신 전곡농업협동조합 최종철 조합장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장남면사무소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천소방서가 최근 허원 기념관을 개관하고 소방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천소방서는 수총기 도입 300주년을 기념하고, 최초로 수총기를 도입한 소방과학의 선구자 허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허원 기념관’을 지난 7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기념관은 1970년대까지 사용했던 실물 수총기를 비롯해, 허원 선생께서 수총기를 들여온 과정의 역사적 자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조립키트, 기념 포토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연천군수, 양천허씨 대종회 회장, 연천문화원장, 전곡선사박물관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회장, 소방동우회 회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소방학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는 연천소방서에서 지난 4월 연천군 전곡읍의 구 전곡의용소방대 청사에서 50년 전에 사용하던 나팔부착형 모터사이렌을 발견했다. 이는 대형 나팔 3개가 부착된 형식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현재 국내 유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연천문화원장이 '연천의 역사와 근대문화유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소방 경보장치의 발달과 문화적 가치 재조명', 곽병구 소방위는 '조립형 소방 유물 미니어처 개발을 활용한 대중적 관심 증진 방안', 연천소방서장은 '경기도 유일 연천 소방 사이렌탑 활용 선사유적지 연계 근대문화 관광명소 개발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천소방서는 나팔부착형 모터사이렌을 근대문화재로 등록을 추진중이며, 또한 구 전곡의용소방대 청사, 사이렌을 활용해 당시 의용소방대 역사와 활동상을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사료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 사료관, 허원 선생 기념관(묘소),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3·1 만세운동 당시 사용된 소방종(두일리) 등 소방안전·체험분야도 연천의 관광명소로 지정해 전국의 소방인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연천에서 소방의 역사와 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